<div><br></div> <div><br></div>문득 아....차관가보고싶다라고 생각했는데 <div>아는 후배도 가보고싶다길래 옳타쿠나! 하고 가봤습니다 </div> <div><br></div> <div>바이두에 검색을 해보니 搜狐旅行(Sohu travel)에서 꼽은 북경차관 탑10을 참고해서</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travel.sohu.com/20160229/n438926920.shtml" target="_blank">http://travel.sohu.com/20160229/n438926920.shtml</a></div> <div><br></div> <div>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碧露轩茶艺馆 (벽로헌차예관)으로 가봤습니다.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4241030e806663dc2e4a41a41db683c9d24ef8__mn289453__w1280__h720__f172182__Ym201702.jpg" width="800" height="450" alt="IMG_006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72182"></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424120132bec1dca0f49849f04d7b49c00fbb8__mn289453__w720__h1280__f163809__Ym201702.jpg" width="720" height="1200" alt="IMG_0069.JPG" style="border:none;" filesize="163809"></div> <div>(<span style="font-size:9pt;">碧露轩茶艺馆의 외부전경. 조용한 곳에 위치해있다)</span></div> <div>위치는 올림픽주경기장 우측에있는 北辰汇园酒店公寓부근에 위치하고있으며 </div> <div>교통은 지하철기준으로 15호선安立路역에서 하차,D번출구를 나와서 큰길따라 밑으로 쭉 10분정도 걸으셔야됩니다 </div> <div>빌딩단지안에 위치하다보니 지도가 없으면 찾는게 다소 까다롭긴하지만 </div> <div>그런만큼 외부소음도 없는 조용한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42415420abe71a7937429e9a88c908e502397c__mn289453__w720__h1280__f185856__Ym201702.jpg" width="720" height="1200" alt="IMG_0071.JPG" style="border:none;" filesize="185856"></div> <div>(주문한 차를 점원이 우려내고 있습니다.첫 차를 우려낸찻물은 버리고 두번째 차를 우려내는중입니다)</div> <div>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점원이 예약했는지 물어봅니다.</div> <div>여기서 1차 쇼크</div> <div>여기는 예약이 필수인지 물어보니 그건 아니라고 하는군요(안도)</div> <div>예약을 하면 다실(?)같은 방을 잡아준다고 합니다 </div> <div>게다가 오늘은 예약이 다 찼다면서 테이블로 안내받았습니다.</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424134507645002c0a447b97dbba7a9a084cd7__mn289453__w720__h1280__f142288__Ym201702.jpg" width="720" height="1200" alt="IMG_0070.JPG" style="border:none;" filesize="142288"></div> <div>(예약을안하고 방문하면 이렇게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곳으로 안내해줍니다.)</div> <div>자리를 앉자 종업원이 부채를 건네줍니다 </div> <div>부채에는 차 종류와 가격이 적혀있습니다 </div> <div>여기서 2차 쇼크 </div> <div>가격이 자비없습니다.</div> <div>차를 조금 안다면 들어볼법한 대홍포.군산은침,철관음 같은 네임드는 한 주전자(壶)에 돈20만원 우습게 넘어갑니다.</div> <div>제일 가격이 저렴한 죽엽청차도 한잔에 14000원이 넘어가는군요</div> <div><br></div> <div>'아 이곳은 나같은 가난한 축생은 감히 올곳이 못되는구나! 어쩐지 입구에 외제차가 보이더라니!!'</div> <div>중국에서의 차관은 그저 차를마시는곳이 아닌 업무적인 미팅을 갖을때 애용하는 곳 일거라 생각하게 됩니다.</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42427898ca074e07ca43af80a6a46d444fe076__mn289453__w720__h1280__f148081__Ym201702.jpg" width="720" height="1200" alt="IMG_0075.JPG" style="border:none;" filesize="148081"></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4242611752737f96124da9a79cb52dfbff932e__mn289453__w720__h1280__f151102__Ym201702.jpg" width="720" height="1200" alt="IMG_0074.JPG" style="border:none;" filesize="151102"></div> <div>(<span style="font-size:9pt;">碧露轩茶艺馆내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날아갈법한 정신을 재차 추스리고 </div> <div>여기서 제일 저렴한 죽엽청을 주문하려했으나 없다는군요......</div> <div>두번째로 저렴한 잔당 98위안(18000원대)의 <span class="word_dic hj"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none;font-family:'Microsoft JhengHei', sans-serif;float:none;display:inline;margin:0px;padding:0px;border:0px;">洞</span><span class="word_dic hj"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none;font-family:'Microsoft JhengHei', sans-serif;float:none;display:inline;margin:0px;padding:0px;border:0px;">庭</span><span class="word_dic hj"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none;font-family:'Microsoft JhengHei', sans-serif;float:none;display:inline;margin:0px;padding:0px;border:0px;">碧</span><span class="word_dic hj"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none;font-family:'Microsoft JhengHei', sans-serif;float:none;display:inline;margin:0px;padding:0px;border:0px;">螺</span><span class="word_dic hj"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none;font-family:'Microsoft JhengHei', sans-serif;float:none;display:inline;margin:0px;padding:0px;border:0px;">春(동정벽라춘)을 주문했습니다</span></div> <div>(집에와서 안거지만 벽라춘도 10대명차,4대녹차 내에 드는 대단한놈이였군요)</div> <div><br></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42419831398849a01b43fc97510b9b975f40fb__mn289453__w720__h1280__f243784__Ym201702.jpg" width="720" height="1200" alt="IMG_0072.JPG" style="border:none;" filesize="243784"></div> <div>주문한 벽라춘과 함께 해바라기씨도 내옵니다.</div> <div>개인적으로는 그냥 머그컵에 서빙해온게 아쉽습니다 중국식 차완(茶碗)이였으면 더 분위가 났을텐데 말이죠</div> <div>차를 반컵정도 마시면 종업원이 알아서 물을 리필해줍니다(해바라기씨도)</div> <div><br></div> <div>처음으로 마신 벽라춘은 </div> <div>차색은 여리디 여린 상아색(아이보리)색</div> <div>차향은 파릇한 풀잎의 향이며, 그중에 갈대,억새풀같이 다소 질긴풀을 짓이기면 나는 그런 풋풋한 풀냄새,</div> <div>따뜻한 물을 마시는듯한 맑고 순한 맛이였습니다 </div> <div>(서너번 재탕하면 다소 쌉쌀해지지만 다른거에비하면야.....아주 순한편)</div> <div><br></div> <div><br></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42429134dba584c43a4cc8bfbd4dbe0d500d88__mn289453__w720__h1280__f144213__Ym201702.jpg" width="720" height="1200" alt="IMG_0076.JPG" style="border:none;" filesize="144213"></div> <div><br></div> <div>사람들의 말소리는 백색소음처럼 거의 들리지 않으며</div> <div>어디선가 은은하게 흐르는 중국전통악기의 선율,</div> <div>차한잔과 함께 근 2달 만에 보는 후배놈과 얘기를하다보니 </div> <div><br></div> <div>'나는 단순히 차만 마시는게 아닌 차를 마시기위한 공간과시간을 찻값과 함께 내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금전적 여유만 된다면 다른 차관도 가보고 싶네요 :)</div> <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