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자막판으로 봤다가 <div>운이좋아서 롯데시네마에서 재개봉한거 또 보고 왔네요.</div> <div><br></div> <div>일본어 자막은 정말 개판인거 같습니다; </div> <div>마지막에 레인왕이 가로나에게 하는 말을</div> <div>"살아남아 오크와 인간을 잇는 다리가 되거라" </div> <div>라고 번역을 해 놨던데 </div> <div><br></div> <div>보고나서 읭? 했거든요. 왜 오크에게 당하는 레인왕이 저런 이야기를 해야하나...</div> <div><br></div> <div>한국어 자막으로 보니... 영어 원문도 들리더군요. 아무래도 일어 자막은 온 신경을 자막에 집중해야 하니.... </div> <div>잘 기억은 안나는데</div> <div>아마도 "오크와 인간 사이에서 네 평화를 찾거라" 라는 대사였죠.</div> <div>레인왕의 가로나에 대한 우정과 배려를 볼 수 있는 대사였던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세세한 부분이지만 일어판에서는 펠을 그냥 펠이라고 번역해서 워알못들에게는 혼선을 줬을 수 있을거 같고</div> <div><br></div> <div>무엇보다도 일어판 한국어판을 다 보고 나서야 아! 하고 느낀건데</div> <div><br></div> <div><b><font size="5">오호라, 메디브가 가로나의 아버지였었군요</font></b></div> <div><br></div> <div>이부분 모르고 지나가신 분들이 많아보이던데</div> <div><br></div> <div>메디브는 이미 오크세계인 드레노어에 다녀간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div> <div>일단 정황상 드레노어에서 여기로 오는 포탈을 열었다는 점에서 들 수 있겠고</div> <div>또 하나는 </div> <div>듣지도 않았는데 간호하는 가로나에게 "네가 로서를 좋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오크는 강한 자를 사랑하게되지"</div> <div>라는 오크여성의 특징을 알고 있었다는 점이죠.</div> <div>이윽고 가로나에게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뜬금없이 한 남자의 이야기를 합니다.</span></div> <div><b>"옛날 한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너무도 많은 지식을 손에 넣게되어 외롭고 공허해졌고ㅡ 다른 세계를 떠돌아다니다 한 여자를 만났다"</b>고, "사랑을 했다"고 하죠.</div> <div><br></div> <div>이 부분은 아무래도 메디브 자신이 드레노어로 차원이동을 했음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div> <div>그리고 가로나의 어머니와 만났고요. (원래 남의 말인 척 썰풀면 자기말인 건 만국 공통)</div> <div>메디브는 너무나도 강력한 , 세계관 최강의 대 마법사입니다. 오크여성이 좋아할 만 했겠죠.</div> <div><br></div> <div>또한 포탈을 타면서 가로나에게 마법으로 피운 꽃을 주죠.</div> <div><br></div> <div>미쳐가는 메디브가 처음으로 타인에게 손익없는 온정과 사랑을 보여준 부분입니다.</div> <div><br></div> <div>처음봤을때는 왜 대체 메디브가 가로나에게 잘해주는것인가 궁금했는데 두번째보니까 알겠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 감독 인터뷰를 찾아보니 등장인물 중에 가로나의아버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알아맞혀 보라고.</div> <div><br></div> <div>메디브는 확실히 죽은것인지 아니면 이후 워3에서처럼 갑자기 망령으로 등장할 것인지 궁금하네요.</div> <div><br></div> <div>많은분들이 워크래프트 영화판2에서는 로데론과 쓰랄이 주로 서술될 것이라고 보시던데 저는 의견이 좀 다릅니다.</div> <div>가로나 떡밥이 아직 회수가 되지 않았기에 2편은 알렉스트라자를 중심으로 한 용족의 이야기가 나올것이라고봅니다.</div> <div>마지막에 쓰랄의 투기장이나 아서스의 모습이 잠깐 나올거 같구요.</div> <div><br></div> <div>판타지 세계관에서 용족은 정말 찔끔찔끔나오거나 했었는데 본격적인 용들의 먼치킨 전투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설렙니다.</div> <div>마법도 이번에 신나게 봤으니 용도 신나게 관람할 일만 남은듯하네요. </div> <div><br></div> <div>전쟁의 서막은 생각보다 너무나 좋은 영화였습니다. </div> <div>반지1편이 나왔던 당시에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었던 점 고려해서 이후 전개를 잘해서 반지급 명작이 되면 좋겠네요</div> <div>다음편부터는 유명배우들도 좀 섭외하고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중국에서 돈을 대주니 망할일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테니 이제는 투자를 빵빵해주겠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ps</div> <div>제작중에 아버지인 데이빗 보위가 사망해서 아들인 던칸존스 감독의 설움이 클거라 봐서 영화에 지장을 끼치지않을까 했는데 </div> <div>늘 밝은 모습이라 다행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div> <div><br></div> <div>ps</div> <div>이후 워칲이 되는 둠해머는 이미 블랙핸드가 죽어버렸으니 어떤식으로 권력을 차지할지 궁금하네요. 가로나가 아마 용족과 둠해머에게 동시에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되지 않을지.</div>
<img src="https://1.bp.blogspot.com/-P53wuuPs4KE/VWbsmc4WxNI/AAAAAAAABBk/sS1lmL076mg/s1600/ga.jpg" alt="ga.jpg">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