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공기업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파릇파릇이랑은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슴여덟의 노예입니다.. <div><br></div> <div>최근들어 고민이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고민 중 하나인 요번 사건에 대해 여러분의 조언을 구할까 싶어 이런 글을 남겨봐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소개부터 하자면, </div> <div>모든 사건의 원흉인 37살 아르바이트생 ㅆ형님.</div> <div>ㅈ를 대놓고 티나게 변호하는 ㅂ과장.</div> <div>(ㅈ는 ㅂ의 빽으로 들어온 사람.)</div> <div><br></div> <div>워낙, 여직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회사다보니 "남자는 남자끼리 모여다녀야지!!" 라는 되도 않는 논리에 취해 점심식사도, 휴식시간도 </div> <div>고스란히 빼앗겨야만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첫 번째 문단에서도 밝혔지만, 슴여덟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의 포지션은 무려 막내(.........)</div> <div>엊그제 새로 들어온 21살짜리 꼬맹이 여자애가 하나 있긴 한데 오래 근무하진 못할 것 같아 직원 취급도 안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본격적으로 시작하자면,</div> <div>제가 소속한 팀은 ㄱ부의 ㅎ팀.</div> <div>ㅎ팀 사람들이 그간 일이 너무 많고 힘든 나머지 회식을 한 차례 가지고, 모두 기분 좋게 헤어지곤 했습니다.</div> <div>다만, 회식을 가기 전 ㅎ팀의 회식 여부를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고 우리 팀만의 즐거운 회식이 되길 바라기도 했지요</div> <div><br></div> <div>물론 산산이 박살났으니 이런 고민글을 쓰게 되었지만 말이에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문제의 ㅆ형, 제일 큰 문제는 ㅂ과장의 빽으로 들어왔으면 사람이 겸손하기라도 해야하는데 나이를 무기로 삼아 없는 휴가도 만들어내서 가곤 합니다.</div> <div>나이가 있으니 그냥 평생 저러고 살아왔는갑다, 그러려니 하려고 했습니다</div> <div>헌데, 이 ㅆ새끼가 어떻게 우리 ㅎ팀의 회식 사실을 안 건지, 그 사실을 고스란히 ㅂ과장에게 그대로 일러바친 것 같더라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우리 ㅎ팀의 담당 대리님이 과장님께 불려나가 한 소리 들으셨다고 하구요....</div> <div>(▲폭발하게 된 계기)</div> <div>여기까지만 본다면, 과장이란 사람이 뭐 그런 소리를 할 수도 있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하는 분이 있을까봐...사족을 붙이자면</div> <div>ㅆ새끼보다 나이 많은 주임님들이(대부분 아주머니)휴가를 사용할거면 사전에 알려주고, 휴가 일정을 조절하면서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했더니</div> <div>과장님이 나타나서 우리 ㅆ새끼 건드리지 말라고.........</div> <div>(1차 빡)</div> <div><br></div> <div>본래 낙하산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염치도 없고 능력도 없다고들 하는데, 정말 보기 드문 희귀한 종류의 인간을 갖고 들어온건지 모를 일이 하나 더 있죠</div> <div>저의 외부연결 전화번호는 2348부터 2350, ㅆ새끼의 외부연결 전화번호는 2358부터 2360.</div> <div>전화 응대를 엉뚱하게 하여 민원을 유발시켜놓고서 하는 말이</div> <div><font color="#ff0000">"그거 아까 째잘이가 전화하던 거 아니었어요? 아까 막 전화하는 것 같던데."</font></div> <div><font color="#0070c0">- 째잘이 니가 아까 그 사람한테 전화했니?</font></div> <div>=아니요, 전 아까 오전부터 계속 우편작업 하느라고 전화는........아까 딱 한 번 받았었어요."</div> <div><font color="#ff0000">"니가 잘못한 거 아니야?"</font></div> <div>=민원넣으신 분 전화번호가 뭔데요?</div> <div>-010-1234-5678. 한 번 전화해서 어디로 전화해서 상담한거냐고 물어봐봐.</div> <div>=네...</div> <div><br></div> <div>전화 후........</div> <div>=그사람 2350으로 전화한거였다는데요???</div> <div><font color="#ff0000">"뭔소리야? 그럴 리가 없는데. 내가 전화상담원으로 일한 지가 몇 달인데"</font></div> <div><font color="#0070c0">- 야 됐다. 누가 했던간에 민원 들어왔으니까 이번엔 제대로 사과드려.</font></div> <div>(2차 빡)</div> <div><br></div> <div>그 외에도 정말 많은 일이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아무 생각 없이 사원들간의 이야기나 기타 다른 민감한 이야기를 전혀 거리낌없이 퍼다나른다는 점..</div> <div>물론, 일을 하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고 정말 큰 사고를 칠 때도 있지만 보통은 반성을 하거나 업무를 다시 숙지해서 다음엔 실수하지 않으려고 공부하잖아요?</div> <div><br></div> <div>그 때 뿐입니다.</div> <div><br></div> <div>정말 화가 나서 죽겠어요.</div> <div><br></div> <div>맨날 반강제적으로 붙어다니다보니 제 이미지까지 좋지 않은 것 같아요.</div> <div>그러다보니, 전 제 이미지라도 좋게 만들려 일부러 대리님이나 팀장님들에게 "혹시 더 도와드릴 일 있을까요?" 라고 말한다거나, 자진해서 야근을 하곤 합니다.</div> <div><br></div> <div>지금 다섯달 째 이러고 있고, 자발적으로 3달간 야근을 하고 있습니다</div> <div>정말 미치겠어요</div> <div><br></div> <div>아무런 의심도 사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인간관계를 끊고, 같이 다니지도 않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div> <div>회사 분위기도 좋고, 상사분들도 너무 좋으신데 정말 그 ㅆ새끼 하나만 계속 모른척하고 다니고 싶거든요..........</div> <div><br></div> <div>ㅆ새끼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잠도 못 자고, 다른 사람들은 오후 6시면 칼퇴근 하는데 저는 빠르면 9시에 퇴근하거나 늦으면 11시 퇴근....</div> <div>그 사람은 전화상담만 하기 때문에 전화만 받는 근무시간에만 근무하면 되니 야근을 할 리도 없구요....</div> <div><br></div> <div><font size="5"><b>저 진짜.........사람답게 살고싶어요..........어떻게 해야되나요.........</b></font></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