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0px 0px 6px;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line-height:19.3199996948242px;">사스의 추억...</p> <p style="margin:6px 0px;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line-height:19.3199996948242px;">사스가 유행한다고 할때, 나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br>회사 다니기 바빠서, 북경의 있는 수많은 지인들이, MSN메신저 제목에서 북경을 탈출 한다는 내용을 올릴때도,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p> <div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line-height:19.3199996948242px;"> <p style="margin:0px 0px 6px;">시간이 지나고, 겨우 두어명 남은 지인 중의 한분인 간사님의 메신저 제목이 '사스야 이제 가는거니...?란 제목을 볼때 쯤에야, 북경 출장을 가게 되었고, 북경 시내의 사람들을 보고 서야 알았다. <br>죽음의 공포라는거, 마스크 위로 빼꼼이 눈만 내놓은 사람들의 얼굴에 정말로 공포라는게 보였다. 마스크쓴 호텔 직원이 말도 없이 건네주는 키를 받으면서 말이다.</p> <p style="margin:6px 0px;">아주 오래전에 간증집회에서 어느 유명한 의사분이 그랬다, <br>사람이 왜 병에 걸려야 하고, 하나님은 왜 병이라는 것을 세상에 두어서 사람들이 고통받고, 죽게 만드는지 일하면서 알게 되었다고. <br>사람에게 그 고통을 두신 것은, 사람이 교만하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병을 겪음으로 우리가 약한 자임을 알게 하시려는 뜻이라고.</p> <p style="margin:6px 0px;">요즘 Mers가 창궐한다고 한다. <br>너무 소식이 많은 지라, 혼란 스럽다. <br>하지만, 만의 하나, 혹시 이것이 우리 사회에 꼭 지나가야 할 것은 아닐까? </p> <p style="margin:6px 0px;"><br></p> <p style="margin:6px 0px;">"건강하면 별거 아니다", "어차피 수백 명이 독감으로 죽는데"라는 말들을 하는 사람도 있다. "어차피 죽어 나갈 몇몇 사람들 때문에 , 경기가 나빠지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p> <p style="margin:6px 0px;">그런 사람들이 진정으로 적지 않다.</p> <p style="margin:6px 0px;"><br></p> <p style="margin:6px 0px;">사람의 생명이 이렇게 가볍고, <br>타인의 존재가 이렇게 의미 없는 세상인데,</p> <p style="margin:6px 0px;"><br></p> <p style="margin:6px 0px;">만약 하나님이 정말 우리를 사랑하고, 생명이 소중히 여김 받는세상을 원한다면, 이 것은 혹시 주님의 뜻일 지도 모르겠다는 망상을 한다. </p> <p style="margin:6px 0px;">사람은 참 어리석어서, 소중한 것은 잃어 보고 나서야 소중함을 알기에. </p> <p style="margin:6px 0px;">만약 우리가 여기서 배우지 못한 다면, 아마도 우리 사회는 더 한 재앙을 우리 스스로 만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p> <p style="margin:6px 0px;"><span style="line-height:19.3199996948242px;">세상에서는 다른 사람만 병에 걸려 쓰러지는 것처럼 보일 지라도, 결국은 번지고 번져서 세상 모두에게로 돌아 올수 있다는 단순한 사실을 우리는 언제쯤 배울 까?</span></p> <p style="margin:6px 0px;"><br></p> <p style="margin:6px 0px;">사스가 지나가고, 홍콩 중국 사람들은 가치관에 변화를 겪었다고 한다.<br>죽음이 가까이 지나고 나서야,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타인의 소중함을 알았다고 한다.</p> <p style="margin:6px 0px;"><br></p> <p style="margin:6px 0px;"><br></p> <p style="margin:6px 0px;">개인의 망상일 뿐이지만, 이번기회로 우리가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도 하는 마음으로</p> <p style="margin:6px 0px;"><br></p></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