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남자가 쓰는 여드름 꺼졍ㅋ 스토리를 써보고자 합니다.
전문적이고 긴 내용은 지루하니까 정말 제가 겪었던 내용을 기반으로 써볼게요.
일단 제가 했던 방법은
1. 화장품
2. 피부과
3. 피부약
4. 식이요법
5. 생활습관
이렇게 5가지입니다.
그리고 제 피부 상태는 아.. 사진으로 찍어놨어야 했는데 없군요 ㅠㅠ
너무 혐오라서 다 지웠나봅니다.
일단 화농성이 심했고요.
볼이 특히 심했습니다.
순서가 코 -> 코 옆 -> 이마 -> 볼 -> 턱
이렇게 여드름이 퍼지더군요.
1. 화장품
효과 : 플라시보 효과가 다소 있음.
남들이 좋다고 해서 써봤지만 안 맞는거랑 상관없이 그냥 잠깐동안 좋아지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옴.
2. 피부과
레이저 이런건 안 받고 그냥 여드름 짜주는 것만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화농성이 많아서 제가 짜는건 위생적으로도 나쁘고
뭐 다들 알다시피 여드름은 잘못 짜면 흉이 지기 때문에.. 여드름 흉터는 피부과에 가서 레이저로 치료하는 방법밖엔 없어요
아무리 연고를 발라도 화장품을 비싼걸 써도 흉터는 회복 불가능입니다.
여드름 자국은 시간이 치료해주니까요. 새 살이 차오르게 잘 관리해주면 됩니다.
3. 피부약
먹는 피부약인 로아큐탄의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아마 이건 말이 많습니다. 아직까지도요.
근데 이건 확실히 명심하셔야 할 것이 있는게 이건 의료약품입니다. 의사와의 상담이 꼭 필요하단 말이죠.
'다른 사람들이 효과를 다 봤다?!?!' -> '그럼 나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 '다른 사람들의 부작용은 나에겐 해당 ㄴㄴ'
이건 정말 위험한 프로세스입니다 ㅠㅠ
제가 생각하기에
비타민A를 억제하는 로아큐탄을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1. 얼굴 전체에 유분기가 너무 많이 생긴다.
2. 화농성 여드름이 심하고 붉은 끼가 심하다.
이 두가지입니다. 제가 위의 사항에 해당이 되었고요.
좁쌀 여드름, 블랙헤드 자잘한 여드름인데 로아큐탄은 절대 NO.
몸 전체에 유분을 억제하기 때문에 위험한 약이에요.. 임산부는 특히 유산과 기형아 출산의 위험도 있고요.
무조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조금씩 복용해야 합니다!!! 저 또한 의사와 상담을 통해 복용치를 할당받고 치료했습니다 ~!
4. 식이요법
그냥 간단하게 ...
기름진거 먹지 말고요.
탄산 먹지 말고요.
밀가루 먹지 마세요.
야채 많이 먹고요.
골고루 영양소 섭취 하고요.
운동하세요.
결론은 다이어트 식이요법이랑 똑같이 하세요.
몸이 건강해져야 피부가 좋아져요. 진리입니다.
5. 생활습관
-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컵 먹고요.
- 하루에 물을 자주 자주 먹어주세요.
- 항상 장을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해주세요. 변비이신 분들은 변비부터 치료해주세요.
- 베개피는 항상 청결을 유지해주세요. 일주일에 2~3번 이상은 갈아주세요.
- 밤 늦게 자는건 피하시고요.
등등 많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ㅠㅠ
결론..
여드름이 심하신 분들을 위해서 프로세스를 말해드릴게요.
1. 일단 피부과를 간다.
2. 상담을 한다. 단, 시술이나 레이저를 먼저 권하는 피부과는 나온다.
3. 내 피부 상태가 어떻고 어떻게 치료를 하면 좋을지 상담 후에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을 처방 받는다.
4. 그리고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을 독하게 지킨다.
5. 피부에 자극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손으로 만지는 행위. 휴대폰을 얼굴에 대는 행위. 등
6. 얼굴은 깨끗히 씻는다.
- 여기서 깨끗히란 말은 폼 클렌징을 여러번 하라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씻어내는 것이다.
폼으로 열심히 문지르고 물로는 대충 씻으면 잔여물이 얼굴에 남아있다. ㅠㅠ 이건 거품을 얼굴에 묻히고 화장품을 바르는 것이랑 똑같음..
물로 세안을 열~심히 세정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드름은 1~2달로 완치하기 힘든 질병입니다. 그냥 멍이 든게 아니라 몸 안에 문제가 생겨서 얼굴이나 몸에 반응이 나타난 거에요.
저도 거의 1년은 걸린 것 같습니다. 길게 봐야 하는 질병이니까 조급한 마음에 돈 날리고 시간 날리고 몸 다치지 마시고
천천히 치료한다는 생각으로 치료하시면 다시 재발도 안 나고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ㅠㅠ
참고로 여드름은 완치가 힘듭니다... 방심하면 또 재발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