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는 글들을 찾다가 알게된 오유였습니다. <div><br></div> <div>유머글과 자료들도 좋았지만 정치나 시사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글들을 보면서 가입하게 됐던거 같네요.</div> <div><br></div> <div>적폐에 분노하고 정의를 토론하고.. 다같이 으쌰으쌰 했었는데..</div> <div><br></div> <div>어느 순간부터 시사게시판은 다른 의견은 존재할 수 없는 곳이 되어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어떤 정책이 있을 때,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고 개선할 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div> <div>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정치와 시사에 대한 이야기임에도 시사게시판에는 그런 글을 적을 수 없게 되었죠.</div> <div><br></div> <div>어떤 글은 군게 가서 이야기해라. 과게 가서 말해라. 의료게 가서 말해라...</div> <div><br></div> <div>사실 시사에 대해 대화를 나눌 곳은 시사게시판이지만.. 여기엔 그런 글을 올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무슨 일이든 절대로 비판하는 글은 올릴 수 없고, 다른 곳에 가서 적어야 했어요. </div> <div><br></div> <div>그 때부터 시사게시판의 글을 안 읽기 시작한거 같아요.</div> <div><br></div> <div>저는 지금 시사게시판은 시사게시판으로써의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게시판을 없애야 하느냐..는.. 아닌거 같아요. 일부 시사게 유저들의 행태에 분노해서 잠깐 생각해본 적은 있지만..</div> <div><br></div> <div>시사게시판이 없는 오유는 역시 제가 좋아하던 그 오유가 아닐테니까요..</div> <div><br></div> <div>하지만 확실히.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제일 먼저 다른 의견은 다른 게시판에 가서 적으라고 하는 일이 사라져야합니다.</div> <div>그 조치가 시사 게시판을 고립되게 만들었고, 오유저들끼리 편가르고 배척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좋은 의견들을 나누던 그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