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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51003
    작성자 : 흐이야으
    추천 : 25
    조회수 : 2806
    IP : 112.153.***.76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6/23 01:42:08
    http://todayhumor.com/?panic_51003 모바일
    방금 겪은 일입니다 밤길 조심하세요...
    <div>저는 20대 중반의 남성입니다.</div> <div><br /></div>방금 너무 무섭고 섬뜩한 일을 당했습니다. <div><br /></div> <div>친구와 술한찬 가볍게 먹고 집에 가려고 지하철에 내려갔습니다.</div> <div><br /></div> <div>시간이 늦다보니 막차를 타겠거니 하고 내려갔는데 어떤 남자가 저를 빤히 쳐다보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쳤습니다.</div> <div><br /></div> <div>카드를 찍고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면서 뒤를 봤는데 그 남자가 뒤에 있더군요</div> <div><br /></div> <div>그 사람이 쉽게 눈에 보인것은 검은 티에 검은 바지 검은 구두 체인까지 독특한 외모였기 때문입니다.</div> <div><br /></div> <div>내려가면서 저 사람은 계단을 올라가려던 사람이고 나는 내려가는 사람인데 왜 뒤에 있을까하며 의아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러다가 제가 선 플랫폼에 바로 옆으로 오자 그때부터 이상한 생각이 들었어요.</div> <div><br /></div> <div>한번 더 확인해 보자 하는 마음에 지하철을 타고 일부러 옆칸으로 옮겼습니다. 물론 친구에게 전화를 걸면서요.</div> <div><br /></div> <div>친구에게 야! 나와있어 나 10분뒤에 도착해라고 들으라는 듯이 말하면서 스윽 처다보자 저를 빤히 처다보더라구요.</div> <div><br /></div> <div>옛날 같으면 그냥 시비걸려고 처다보는 구나 하고 맞대응하겠는데 이번에 받은 느낌은 오싹하고 섬뜩했습니다.</div> <div><br /></div> <div>바로 1588 5678 인가 지하철 민원에 문자를 넣었습니다. </div> <div><br /></div> <div>문자를 받고 전화가 오길래 받으면서 다음 칸으로 이동했는데 역시나 쫓아 오더라구요.</div> <div><br /></div> <div>여기서 100퍼센트 확신을 하고 제가 내릴 역에 사람좀 보내달라고 했는데 그 쪽에서 카드 찍는 곳에 있겠다고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저는 죄송하지만 내리는 플랫폼까지 와달라고하면서 플랫폼 위치는 말씀드렸습니다. </div> <div><br /></div> <div>그 검은 옷 사람을 안보려 했지만 나를 계속 처다보길래 일부러 약해 보이지 않으려고 팔이랑 목을 돌리는등 몸을 푸는 척을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러더니 저에게 다가오면서  제 허리를 딱 잡더라구요</div> <div><br /></div> <div>"혹시 ㅇㅇ대 다니지 않으세요? 거기서 본 것 같아서 쫓아 왔어요"</div> <div><br /></div> <div>그쪽에 사는 건 맞지만 그런 얘기는 하지 않고 아니라고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래서 제가 자꾸 쳐다보길래 시비거는 줄 알았다고 말하니까</div> <div><br /></div> <div>ㅇㅇ대에서 봤는데 맞는 사람인가 싶어서 이렇게 계속 쫓아왔다고 하더라구요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면서,,,</div> <div><br /></div> <div>그렇게 저는 내릴 역에 도착하고 역 직원을 만나자마자 그 사람은 내린다음에 계단으로 올라가고 나는 역직원 분께 저사람 이라고</div> <div><br /></div> <div>죄송하지만 환승할 버스 정류장까지만 같이 가달라고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런데 그 버스 정류장에서 저를 기다린건지 버스를 기다린건지 저와 눈치 마주쳤고 계속 쳐다 보길래 직원이 얼른 뒤돌아서면서</div> <div><br /></div> <div>택시 타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택시를 타고도 마음이 진정이 안돼서 술이 확 깨버렸네요</div> <div><br /></div> <div>어떤 의도가 있었던 12시가 넘은 시각에 집요하게 쫓아 온거 하며 풍겨내는 분위기하며 20대 중반 남성인 제가 느끼기에도 너무 무서워서</div> <div><br /></div> <div>한번도 안해본 신고라는걸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제가 과민 반응 같나요??</div> <div><br /></div> <div>여러분도 조심하세요 밤에 가실때 주위를 항상 살피길 바랍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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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3/06/23 02:51:05  223.33.***.65  sira  215592
    [5] 2013/06/23 03:02:58  211.36.***.148  냥이두마리  416237
    [6] 2013/06/23 03:36:43  182.218.***.34  위로대신응원  391266
    [7] 2013/06/23 07:49:01  211.246.***.30  rabbit  393284
    [8] 2013/06/23 08:48:59  1.250.***.2  충분히예뻐넌  4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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