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font color="#ff0000">- 방사선 누출 막는 시설 <span style="font-size:9p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90033400fcdfff9d1dbd4a2b83d6ad619681c59e__mn166643__w300__h305__f16482__Ym201703.jpg" width="300" height="305" alt="고리.jpg" style="text-align:right;font-size:9pt;border:none;" filesize="16482"></span></font></b></div> <div><b><font color="#ff0000">- 녹 슬며 두께 얇아져</font></b></div> <div><b><font color="#ff0000">- 용접으로 땜질처방 논란</font></b></div> <div><br></div> <div>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격납건물 철판(라이너 플레이트·CLP)에서 발생한 부식(본지 지난 2월 24일 자 8면 보도)이 전례가 없을 만큼 대규모인 것으로 드러났다.</div> <div><br></div> <div> <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div> <div>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최근 격납건물 CLP 배면 상태를 정밀 점검한 결과 <b><font color="#ff0000">고리 3호기에서만 127곳의 부식</font></b>이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div> <div><br></div> <div><font color="#ff0000"><b>CLP는 원자로를 보호</b></font>하는 격납건물의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 역할과 <b><font color="#ff0000">방사선 누출 방지 기능</font></b>을 수행한다. <font color="#ff0000"><b>두께 6㎜의 강철판(탄소강)</b></font>으로 구성돼 있다. 원자력안전법이 <b><font color="#ff0000">요구하는 최소 두께는 5.4㎜</font></b>이다.</div> <div><br></div> <div>원안위는 부식 정밀 확인을 위해 콘크리트 시공 이음부를 기준으로 상하 5㎝(원주 방향 30㎝) 간격으로 초음파를 쏴 CLP의 두께를 측정했다. 부식 부위가 발견되면 상하 2.5㎝(원주 방향 2㎝) 간격으로 초음파를 이용해 추가 측정했다. 검사 범위는 격납건물 외벽 최상단과 접근이 가능한 시공 이음부였다.</div> <div><br></div> <div>조사 결과 고리3호기 CLP 26개 철판에서 127곳의 녹이 발견됐다. 일반적으로 CLP 철판은 3×10m 크기이다.</div> <div><br></div> <div><b><font color="#ff0000">부식된 철판 일부 지점의 두께는 1.98~5.35㎜였다.</font></b> 최소 요구 두께인 5.4㎜에 훨씬 못 미쳤다. 녹이 슬어 철판 두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div> <div><br></div> <div>전남 <b><font color="#00b050">영광 한빛1호기는 12개 판 50개소에서 부식</font></b>이 발견됐다. 최소 두께는 2.53㎜였다. <b><font color="#00b050">한빛2호기에서는 12개 판 135개소의 부식</font></b>을 확인했다. <b><font color="#00b050">일부 지점에서는 구멍이 난 곳</font></b>도 있었다. <b><font color="#00b050">경북 울진 한울1호기에서는 2개판 7개소에서 부식</font></b>을 찾아냈다. 2.75㎜만 남은 지점도 있었다. 광범위한 CLP 부식 발생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현상이다.</div> <div><br></div> <div>원안위는 CLP에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전에 수분과 염분이 유입되면서 부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CLP 설치를 마치고 그 위에 콘크리트를 타설하기까지 평균 5개월 정도 걸린다. <b><font color="#0070c0">원자력 당국은 "CLP 부식에 따른 방사성 물질 유출은 없다"</font></b>면서도 "<b><font color="#0070c0">부식이 발생한 지점을 잘라내 새 철판으로 메우고 CLP를 사용하는 국내 원전 전체로 정밀 점검을 확대할 계획"</font></b>이라고 말했다.</div> <div><br></div> <div>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대표는 "<b><font color="#ff0000">CLP는 원전 사고 때 방사선 유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1.98㎜만 남았다는 건 사실상 방사선 유출을 막는 기능이 상실됐다는 의미"라며 "고리3호기 건설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원자력안전위가 인정한 것"</font></b>이라고 주장했다. </div> <div><br></div> <div>에너지정의행동은 또 '<b><font color="#ff0000">녹이 슨 철판을 잘라내고 새 철판을 용접으로 붙이는 것은 땜질 처방에 불과하다</font></b>"며 노후 원전의 폐로를 서둘러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div> <div><br></div> <div>김준용 기자
[email protected]</div> <div><br></div> <div><br></div> <div>천천히 다 읽으셔도 되고 빨간 부분만 읽어도 됩니다.</div> <div><br></div> <div>상당히 위험한 일인거 같은데 영하 판도라 처럼 </div> <div><br></div> <div>눈 앞의 이익 때문에 큰 사고가 일어날까 두렵습니다.</div> <div><br></div> <div>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에 안전한 나라도 아니니깐요.</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