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게시판이 이었으면 좋겠는데.....
어딘지 몰라서
그리고 나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시사 게시판에 올립니다.
아직 시사쪽엔 초짜라 나름 우리나라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자 그리고 오유분들의 생각도 좀 알고 싶어서
올립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토요일날 열린 집회장 옆에 어버이연합회라고 해서 '종북좌파는 물러가라' 라는 말을 하면서 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그분들을 이해 못하겠다 라는 마인드로 욕을 하기 보다는
왜 그런 상황까지 가게 되었는가가 궁금합니다.
사실상 그분들이 박근혜 대통령 친척 혹은 가족이라고 하기도 무리가 있고, 그렇다고 해서 정계 자리가 하나 떨어지는것도 아닐텐데
무엇을 지키고자 신고도 하지 않은상태에서 옆에 촛불반대 시위를 했을까요?
옆에서 촟불반시위를 하는 걸 동영상으로 보았을 때, 처음에는 새누리당으로부터 잘못 영향을 받으셨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계속 보다보니 단지 종북이라는 이름을 이용해서, 더 한걸 지키기 위해 그 자리에 모인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1970년대 박정희가 집권을 했을 그 당시, 지금의 기성세대들의 노고로 경제발전을 이루어 냈기 때문에
그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해 내기 위함이라 생각했지만,
좀 더 깊숙히 들어가
본인들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함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게 무슨말인가 하면요.
왜 우리도 그런거 있잖아요. 군대 다녀오신 분들도 군대 갓제대한 친구들에게 군생활 들어보면
괜히 허세 좀 떨고 싶어서 '와 군생활 많이 좋아졌네' 뭐 이런거?
아님,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얼마전에, 이제 갓 20살이 된 친구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들 중에 서태지와 아이들을 모르는 친구들이 나름 있더라고요.
이름은 알아도, 그 대담함을 모르는 친구들도 있어서
그 친구들 앞에서 그때 당시 서태지의 영향력과 대단함을 30분간 신나게 떠들은 적이 있었는데.....
갑자기 떠 올랐던 생각은 '내가 도대체 이런 이야기를 왜 신나게 떠들고 있는가' 였습니다.
서태지를 그리 좋아 한것도 아니었는데, 그리고 이런 얘기 해봤자 이 친구들과 거리감은 더 멀어질텐데
왜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아마 저 또한 그자리에서, 제가 그 당시 그 자리에 있었고 보았다 라는 존재감을 표출하고 싶은 욕구가 아니었을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비록 박정희가 아닌 그의 딸이 집권을 하고 있으니 나름 1970년 시절을 자주 상기시키고 있고,
젊은 층이 그걸 부정 하고 있으니, 자신들이 정체성까지 부정당하는 기분?
아마 그것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그냥 세뇌일까요?
아님 정말 이익이 떨어지기 때문일까요?
아님 진짜 종북으로 부터 지키기 위함일까요?
그게 아니면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여러분의 다양한 생각을 들으면서
저의 짧은 생각을 넓혀가고 싶습니다.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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