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재는 아니구요. </div> <div>요즘 스르륵서 오시는 아재님들 환영합니다. 덕분에 눈도 호강하고 요게에서는 침도 흘리고 있습니다. </div> <div>요즘 눈팅만하면서 어느새 나이도 많이 먹고 오유와도 오래 있었구나 생각합니다. 또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계획입니다. </div> <div>어느새 불혹을 가까이 하고있는 두아이의 아빠라 오징어는 아니구요.(저같은 오유인은 뭐라고 할까요? 문어?)</div> <div>최근에 친구들과 놀면서 들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div> <div>"넌 참 순진한 것 같아" "넌 순수한 것 같아" 겉으로는 "그래?" 했지만 속으로는 설마 '나 엄청 타락한 놈인데" 라고 생각했었죠.</div> <div>그런데 요즘 스르륵 아재님들 오면서 오유인들이 순수하거나 순진하다는 글을 여러번 보고 있습니다. 속으로 기분이 참 좋아요. 정말 일까 생각도 들고, 웬지 잘 살았나? 생각도 들고요.</div> <div>최근 영자님이 때아닌 실수를(저는 실수로 보고 있어요) 하시며 갖은 고초를 겪고 있는 것을 보고 마음 한켠이 괜히 아프기도 합니다. </div> <div>이유는 모르지만 동기는 추정이 됩니다.</div> <div>어쩌면 그런 바보님과 오래 함께하면서 오유만 자정이 일어난 것이 아닌 우리 흰님들도 저도 삶에서 자정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div> <div>그것이 다른 분들 눈에 순수하거나 순진하거나 유치해 보이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div> <div>갑자기 떠오른 생각이라 어떻게 끝내야할지는 모르지만 </div> <div>끝</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