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어릴적 부모님이 항상 싸울때에도 희망을 가졌었다
그런날이면 날 붙들고 우는 엄마의 눈을 바라볼때에도 괜찮았다
아빠라는 존재가 도박을 하고 시덥잖은 이유로 날 때릴때에도 참았다
엄마의 속앓이 대상이 나일때에도 버틸 수 있었다
엄마가 이혼을 했을 때에도 아무렇지 않았다 기쁘면 기뻣겠지
스무살을 넘겨 하나 둘 집을 떠나온 시간이 늘어갈수록 난 슬프고 힘들어져만 간다
항상 당연시 해오던 아르바이트가 너무도 힘이겹고 하기가 싫다
포근히만 느껴졌던 집이 발길도 옮기기 전에 현실이라는 아픔으로 생생히 다가온다
아무곳도 기댈곳 없이 혼자 웅크려 내 몸에 기대어 본다
내가 하고싶었던 것이 뭐였는지 꿈은 무언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않는다
잘 살고 행복하기 위한 노력은 관둔지 오래되었다
행복의 존재는 의문점과 물음표를 붙인지가 한참전이고
삶의 의미는 잊었고 의지는 상실한것만 같다
살기는 싫지만 조금남은 조각들을 하나하나 연명하기위해 하나씩 버려본다
다 버리고 버리다보면 마지막엔 무엇이 남을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