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야구대표팀이 일본을 보기좋게 이긴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일본을 이겼다는 것만으로 모든 선수들에게 병역면제의
해택을 부여한다는 생각은 이해가 되질 않네요.

KBO총재는 월드컵에서 한국선수들이 16강 성적을 거두어서
받은 해택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말하지만
이번 경기는 본선이 아닌 예선경기였습니다.

또한 월드컵과 비교하려는 모습이 있는데
그 당시 월드컵 16강은 거의 모든 국민들의 염원이었고
그들의 신화로 인해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인들에게 멋진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지구촌의 축제인 월드컵이었고 더군다나 그 월드컵이 자국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열려 모든 국민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기쁨 그리고 하나로 만들어주는
커다란 역할을 했기에 병역면제라는 커다란 해택을 갖게 된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이 오만방자한 일본을 보기좋게 이긴 것에 대해
대한민국사람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허나 본선이 아닌 예선경기에서.
정작 커다란 이벤트는 뚜껑이 열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일본만을 이겼다는 이유만으로 병역해택을 부여하려는 지금 이 움직임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