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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221763
    작성자 : 항으하자
    추천 : 23
    조회수 : 3183
    IP : 118.176.***.74
    댓글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1/04 19:56:48
    원글작성시간 : 2008/12/30 23:37:26
    http://todayhumor.com/?humorbest_221763 모바일
    그냥 경험담.
    머리식히러 가끔 들어와서 구경만 하다가, 오늘 가입했습니다.
    기념으로 ㅎㅎ 다른 사이트에 올렸던 글입니다만, 체험담 하나 올립니다.
    ====================================================================

    82년도인가..아마 중2때였습니다.
    다니던 교회에서 학생부 수련회를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S기도원으로 갔더랬습니다. 그 기도원은 아마 지금도 있는 걸로 압니다.

    밤 10시쯤  되어서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장소는 기도원에 있는 기도실.
    바위를 파서 만든 듯한 곳으로 창문은 전혀 없고, 문을 열면 왼쪽과 오른쪽으로 터널처럼 뚫린 곳이었습니다.  도너츠를 가로로 잘라서 밑부분의 모습과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알파벳 U 를 좀 더 가로로 늘린 상태라고 할까요.

    전등도 없었고, 문을 열고 한줄로 쭈욱 앉아서 기도를 하기 시작했는데..가운데 부분엔 책상같이 높이 솟은 바위가 있어서 양초에 불을 붙여놓은 상태였습니다.  제가 앉은 위치는 오른쪽 끝에서 두번째...제 막내 누님은 왼쪽 끝이었죠. 

    눈을 감아도 촛불때문에 뭐랄까 어둡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창문이 없으니 바람이 들어올 구멍도 없었고, 촛불도 흔들리지 않아서 그저 앉아서 소리내어 기도만 하고 있었죠. 중학교 시절 참으로 순수 그 자체였던 기억이 나네요..^^;;

    시간이 얼마간 흘렀는데, 촛불이 흔들리다가(눈을 감았는데 주변이 환해졌다 어두워졌다 하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꺼져 버렸습니다. 동시에 학생들의 기도 소리가 세 배 정도 커졌다는 느낌도 받았지요.  누군가 입으로 촛불을 끈 것 같지는 않았고(이 부분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왜냐하면 촛불을 끄려면 정 중앙으로 걸어나가서 입으로 불던가 해야하는데 발자욱 소리를 전혀 못들었거든요.  하여간 학생들이 갑자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불이 꺼지니까 조금 두려웠던 모양입니다. 

    지루하기도 하고 해서 잠시 그냥 눈을 감고 앉아 오른쪽 끝에 있던 K군의 기도를 듣고 있었습니다. 쉰 목소리로 엄청 시끄럽게 떠들고 있더군요.

    잠시 후 눈을 떠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처음엔 정말 깜깜해서 뭐 거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군요.  어둠이 눈에 익숙해질 즈음, 기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맨 왼쪽에 앉은 누님 모습...

    어느 순간인가,,,어둠속에서 뭔가가 움직이는게 보였습니다. 왼쪽 끝부분에서 움직이고 있었는데 앉아있는 학생들의 등 뒤에서 검은 물체가 미끄러지듯이 좌우로 움직이는 모습이었지요.  저는 눈을 다시 감았습니다.

    사람은 아닌 것 같고, 저게 뭐지...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섭지는 않았구요....그렇게 잠시 고민하다가 다시 눈을 뜨고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허공속에...아주 새까만 물체가 떠 있더군요. 걷는 것이 아니라 좌우로 그냥 미끄러지듯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어둠속에 더 새까만 물체가 떠 있으니까 오히려 눈에 더 잘 들어오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눈을 크게 뜨고 주시하기 시작했죠.

    그 물체는 맨 왼쪽에 앉은 제 막내누님 등 뒤에서 허리를 숙여 누님의 얼굴을 한동안 바라보더니 그 옆에 있던 덩치 큰 동생녀석의 등 뒤로 미끄러져 움직였고, 다시 등 뒤에서 허리를 숙여 그 녀석의 얼굴을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마치 얼굴을 하나 하나 확인하는 듯한 동작으로 등 뒤에서 말입니다. 저는 다시 눈을 감았습니다.

    이걸 어찌해야 하나..소리를 질러 말어...저게 도대체 뭐냐....뭐 하여간 오만가지 상상을 하면서 공포감에 휩싸여가기 시작했습니다. 눈을 감고 그냥 엎드려 있었죠. 그렇게 시간이 얼마간 흘렀습니다.

    희한한게...무서우면서도 다시 확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다시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천천히..아주 천천히 시선을 왼쪽으로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이고 세상에...그 물체가 바로 제 왼쪽에 서 있더군요. 
    처음 제 시선은 땅바닥이었는데, 이 물체는 발이 없었습니다. 허공에 그냥 떠 있더군요. 옷을 입고 있었는데...도포 자락이라고 생각됩니다만 하여간 허공에 너울너울 떠 있었습니다. 저는 뭔가에 홀린 듯이 밑에서부터 시선을 천천히 위로 올리면서 아주 천천히 훑어가며 올려다보기 시작했지요.

    그 귀신(지금부터는 귀신이라고 하겠습니다)은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저승사자의 복장 그대로 였어요. 온통 검정색이었지만 분명히 도포를 입고 있었고 머리엔 갓?을 쓰고 있었습니다. 

    저는 얼굴을 들어 시선을 위로 올리면서 귀신의 얼굴을 보고 다시 갓을 보았다가 시선을 얼굴 쪽으로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는 형태가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얼굴이라고 표현하지만, 어둠속에서 어둠보다 더 새까만 얼굴 윤곽이 보였구요...눈코입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냥 구멍만 뚫려 있다고 할까요....찢어진 눈구멍...코는 잘 모르겠고 입도 역시 가로로 찢어져 있었는데(입술이고 뭐고 그런건 보이지 않았지요) 역시 허공에 새까만 크레파스로 그려놓은 듯 한 모습이었습니다.

    얼굴 윤곽은 갸냘프면서 턱이 뾰족한 모습이었고....암튼 그 귀신은 도포 자락을 허공에 너울거리면서 발이 없는 상태로 갓을 쓰고 떠 있었습니다. 

    저는 제 시선이 그 귀신의 머리 꼭대기...그러니까 갓을 쓴 것을 확인하고 다시 밑으로 내려 얼굴 부분까지 와서야 눈과 입, 그리고 얼굴의 윤곽을 보았습니다,,..............................

    그 귀신의 눈과 제 눈이 마주치는 순간에 말입니다..
    새까맣게 가로로 찢어져있던 그 귀신의 입이 순간적으로 귀밑까지 찢어지더군요. 눈은 웃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저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웃으면서 입이 귀까지 찢어지더만요.  거기까지 보고 저는 기억을 잃었습니다. 기절했지요.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는 모르겠고, 깨어났는데....아파서 깨어났지요.
    인솔한 전도사가 제 몸을 마구 때리면서 기도를 하고 있었네요. 맞다가 아파서 깨어난거지요.  일어나서 누나를 비롯...모든 사람들에게 거품을 물면서 귀신 본 얘기를 했는데...아무도 믿어주질 않더군요.  다만 그 전도사만 미소를 지으면서 제 얘기를 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제 어머니는 그때나 지금이나....전에도 북한이 열린다는 (2010년 즈음부터)막내 누님의 예언과 관련해서 댓글로 달았습니다만, 워낙 신비한 체험을 많이 하신 분이십니다. 뭐 무속인으로 치자면 작두위에서 날아다니는 정도라고 할까요......그런데 어머니께서도 그냥 제 얘기를 들으시더니 한마디만 하시더군요.  괜찮으니까 기도 많이 해라...그 정도.

    제가 졸았다거나, 피곤해서 헛것을 보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로 옆에서 기도하던 친구의 목소리를 다 듣고 있었고, 졸린 상태도 아니였고 말이죠. 지금 생각하면 참 황당하기도 하고....한번 더 그 기도원에 가볼까..그녀석 지금도 거기 상주하고 있나...만나면 반갑겠다... 뭐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이것이 제 첫번째 귀신 체험담입니다. 
    더 황당한 일은 스물 두어살때인가....그때는 직접 손으로 만져 감촉과 무게를 느꼈던 존재를 경험했지요. 단, 눈으로는 보질 못했습니다만. 나중에 혹시 기회가 되면 써볼까 하네요.

    과학이 아무리 발달하고 어쩌고 해도, 우주의 끝도 모르는 존재가 인간 아닙니까. 저는 내가 귀신을 봤으니 당신들도 귀신의 존재를 믿어야만 한다는 그런 생각은 하질 않습니다. 다만, 귀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부정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그렇지많은 않다~ "라는 열린 가능성을 제기하고 싶어요.  귀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제게는 UFO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느낌을 받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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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8/12/31 17:44:17  206.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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