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안녕하세요.</div> <div><br></div> <div>일본에서 혼자 초딩되는 아이를 키우는 30살 아빠입니다.</div> <div><br></div> <div>그동안 만들고서 찍었던 요리 사진이 또 어느정도 있길래 올려봅니다.</div> <div><br></div> <div>레시피도 별거 없지만, 그냥 요리 후기 쯤으로 생각하고 봐주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밀푀유 나베</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4310260f155ed51555428a947b815b8121d74d__mn608952__w810__h1440__f155487__Ym201702.jpg" width="800" height="1200" alt="2017-02-19-00-04-4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55487"></div> <div style="text-align:left;">->레시피:</div> <div style="text-align:left;">겨울엔 나베죠ㅎ</div> <div style="text-align:left;">나베가 사실 재료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거 넣어서 만들면 그만인데...이 날은 배추와 샤브샤브용 돼지고기(소고기를 쓰고 싶었으나 이날의 예산 문제로ㅠ)를 주로 썼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배추+고기<span style="font-size:9pt;">+배추</span><span style="font-size:9pt;">+고기 순으로 쌓아 올린다음에 일정한 크기로 자르고 냄비에 줄맟춰 넣으면 위와같은 단면이 나옵니다ㅎ</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나머지는 그냥 취향에 맞게 넣고싶은 재료들을 넣었어요. 동그란건 마트에서 파는 닭고기 볼이에요, 야채와 생강이 약간 들어있어요.</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저위에 육수를 넣고 끓이면 끝!</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나베는 육수(츠유)가 중요한데요. 저는 맑은 육수를 좋아해서, 다시마</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멸치</span><span style="font-size:9pt;">+대파</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시로다시(가츠오 풍미가 있는 육수)를 넣고 만들었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끓이다가 고기에서 기름(거품)이 나오는데 적당히 떠서 제거해 주시면 더 맑은 국물이 됩니다.ㅎ</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먹을때 찍어먹는 소스는 폰즈소스를 추천드립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2. 로스트비프 라이스</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43088648350644ecdb45da89735d9297a74f75__mn608952__w1440__h810__f167748__Ym201702.jpg" width="800" height="450" alt="2017-01-07-20-13-3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67748"></div> <div style="text-align:left;">->레시피:</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날은 아들이 급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 라고 해서 원래 스테이크를 하려고 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음.....근데 로스트비프용으로 나온 다리살이 엄청 싸네? 그래서 원가절감 차원에서 이 메뉴가....ㅎ</div> <div style="text-align:left;">로스트비프도 제데로 오븐에 막 넣고 이렇게 만들고 싶지만, 체력상 그럴 수 없어서 그냥 통째로 버터<span style="font-size:9pt;">+마늘</span><span style="font-size:9pt;">+타임 넣고 구웠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마늘 슬라이스해서 튀겨주고, 아스파라거스 굽고 버섯 굽고ㅎ</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고기는 먹기 좋게 슬라이스 해서 그 위에 소금과 후추 뿌리면 끝! 아 그리고 소스는 A1소스를 조금 곁들이니 더 맛있더군요!</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3. 한국의 잔치국수</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43091464bc4979ea8e4b328395eb041e77eba6__mn608952__w810__h1440__f163285__Ym201702.jpg" width="800" height="1200" alt="2017-01-08-18-50-5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63285"></div> <div style="text-align:left;">->레시피:</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한국 음식을 잘 만들줄 몰라서 거의 인터넷 찾아보고 만들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레시피가 잘 기억이 안나요ㅠ</div> <div style="text-align:left;">면은 일본 소면 이고, 육수는 그냥 멸치<span style="font-size:9pt;">+다시마</span><span style="font-size:9pt;">+간장 조금 뭐 이렇게 해서 만들었던것 같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다만 국수만 하면 좀 단백질이 부족할거 같아, 삶은 닭가슴살을 찢어서 위에 올렸습니다.ㅎ</div> <div style="text-align:left;">뒤에있는건 냉장고에 남아있던 물만두ㅎ</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4. 라구 파스타</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43096189258ced92ed4e8b92638b1c40302aa9__mn608952__w810__h1440__f154321__Ym201702.jpg" width="800" height="1200" alt="2017-02-18-20-54-1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54321"></div> <div style="text-align:left;">-> 레시피:</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라구 소스를 대량으로 만들어 놓는걸 좋아합니다.ㅎ</div> <div style="text-align:left;">얼려놓았다가 파스타 만들고 라자냐 만들고 피자 만들고 등등..</div> <div style="text-align:left;">소스 만든김에 파스타로 했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소스는,</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냄비에 올리브 오일</span><span style="font-size:9pt;">+타임</span><span style="font-size:9pt;">+마늘에 베이컨을 넣고 굽다가,</span><span style="font-size:9pt;"> 고기(저는 소고기8: 돼지고기2의 비율로 했습니다)를 넣고 볶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다른 후라이팬에 야채들(양파, 당근, 세로리, 피망)을 잘게 썰고, 화이트 머쉬룸과 같이 볶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후에 야채를 고기가 있는 냄비에 넣고 레드와인을 꽤 넣고 강불에 지집니다. 그후에 토마토소스<span style="font-size:9pt;">+토마토페스트를 넣고 졸입니다. 월계수잎도 두장정도 넣었구요.</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마지막에 소금과 후추로 맛을 정리하면 라구소스.ㅎ</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5. 카레라이스와 계란 피자</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430948820f05012b754bf696fe53f848ba1d8c__mn608952__w1440__h810__f159153__Ym201702.jpg" width="800" height="450" alt="2017-01-12-20-47-1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59153"></div> <div style="text-align:left;">->레시피:</div> <div style="text-align:left;">카레는 그냥 평범한 비프카레 입니다.ㅎ</div> <div style="text-align:left;">야채랑 고기 볶고, 카레 루 를 넣어서 졸이면 끝. 졸이기 전에 토마토도 몇개 넣고 뿌셔줬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아이들 맵다고 하면 요구르트나 우유를 조금 카레에 섞어주면 맛도 연해집니다ㅎ</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위에 썼던 라구소스를 활용해서 계란 피자도 만들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계란 풀고 양파나 남는야채(전 이때 부추랑 당근이 남아서 썼습니다)를 넣고 스패니쉬 오믈렛처럼 단단하게 만듭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위에 라구소스를 바르고 치즈뿌리고 오븐토스터에 구워주면 계란피자.ㅎ</div> <div style="text-align:left;">피자의 맛도 나고 계란으로 만들어 단백질도 보충되고, 좋더군요ㅎ</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요 근래에 분발해서 만든건 이정도 이네요..ㅎ</div> <div style="text-align:left;">한가지 슬픈 사실은 아들이 점점 제가 만든 요리에 반응을 하지 않기 시작했다는점 입니다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빠의 입장적인 스탠스로서는 좀 이렇게...좀...리액션을 좀....해줬으면 좋겠는데ㅋㅋ 이녀석은 그냥 "오, 맛있다." 이러고 그냥 먹기만 하네요ㅠㅠ</div></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들은 올4월에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일본은 4월 입학이에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음....</div> <div style="text-align:left;">음....</div> <div style="text-align:left;">벌써 초딩이라니.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실 요 근래 아들이 할 수 있게 된 일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div> <div style="text-align:left;">집에서도 혼자 이거저거 알아서 하게 되면서, 참 많이 편해졌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도 아이 엄마와 함께 살땐 정말 아이키우는거 힘들다 생각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부모의 손이 많이가는 시기는 딱 정해져 있는것 같아요..만으로 4살 정도 까지가 그런거 같아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땐 참 힘들고 그랬는데..ㅎ </div> <div style="text-align:left;">좀 있으면 아빠랑 노는거 보다 학교 친구들이랑 놀고, 친구들이랑 맥도날드 먹고 그러겠죠?ㅎㅎ</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잡설이 길었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두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