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고 싶은 말은 해야 겠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div><br></div> <div><br></div> <div>2012년 대선은 뭔가 끌려나온 인상이 강했습니다. 당 장악력도 약해서 혼자 뛰시는 느낌이었지요. </div> <div><br></div> <div>하지만 뭐랄까 그 이후에 정말 제대로 한번 해 봐야 겠다고 결기를 다지신 것 같은 느낌이에요. </div> <div><br></div> <div>모두가 답답함을 이야기 할 때, 좀더 화끈한 것을 이야기 할 때, </div> <div><br></div> <div>묵묵히 목표만을 향해서 한수 한수 두시던 그 분은, </div> <div><br></div> <div><br></div> <div>민주당 내의 분열세력들을 정말 뒤끝없이, 이게 중요합니다. 뒤끝이 있을 수 없게. </div> <div><br></div> <div>그들에게 계속 기회를 주는 듯, 화합을 하려 했으나 그들이 결국 반대하고 뛰쳐나가게 보이는 모양새로</div> <div><br></div> <div>쫓아내 버렸습니다. 정말 지저분 하게 플레이 하던 인간들 거의 모두 폐기물 처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div> <div><br></div> <div>지금의 탄핵정국에 그들이 당내에서 여전히 목에 힘주고 있었다면 상상만 해도... 으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총선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div> <div><br></div> <div>계속되는 패배와 실패로 좌절에 빠져 있던 야권지지자들에게 함박웃음을 선물 해 주었던 그 승리. </div> <div><br></div> <div>신선하고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등용하고도, 선거를 이겨버린 저력. 이 승리 하나로 얼마나 많은 힘을 얻었는지.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박근혜 탄핵. </div> <div><br></div> <div>저는 감히 말하건데, 이 사건은 박정희로 대표되는 광복이후 기득권이라 불리던 기회주의자 세력 청산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div> <div><br></div> <div>우리는 또한번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div> <div><br></div> <div>문재인씨가 한걸음 한걸음 움직이시는 이후로, 이렇게 계속 뭔가를 이루어 가고 있다는 설렘이 이어져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가볍다' 라는 비판을 반대세력에게 많으 들으셨지요. </div> <div><br></div> <div>저는 그분이 가볍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불리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언론들이 하나도 도와주지 않으니</div> <div><br></div> <div>하고 싶은 말들, 이루고 싶은 일들을 본인이 직접 모두 말씀하시다 보니 그런 오해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문재인씨는 무겁습니다. 누구도 그걸 부정하지 못합니다. 진짜 무겁거든요. 답답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div> <div><br></div> <div>느린 것이 강합니다. 상대진영 수구세력에게 문재인씨는, 다가오는 것을 뻔히 알지만 도저히 막을 도리가 없는</div> <div><br></div> <div>목표물이 명확한 거대 소행성이나 해일 같은 느낌으로 비춰질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제는 기대를 갖게 됩니다. 다음 행보가 어디일지는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나같은 잡배가 알 수도 없을 뿐더러</div> <div><br></div> <div>조바심 내 봤자 이미 그것보다 그 큰 걸음을 내딛기 시작하셨을 테니까요. </div> <div><br></div> <div><br></div> <div>사람을 끄는 힘. 이상하게 좋아하게 되고, 도와주고 싶고 믿고 싶어지는 힘. 이건 진짜입니다. </div> <div><br></div> <div>영입인사들이 모두들 '눈' 을 언급하던데, 그 눈을 보면 거부할 수가 없다고. 그 눈에 저도 한번 걸려들어 보고 싶네요. </div> <div><br></div> <div>힘이 세고 뜻이 올바르지만, 사람을 포용하는 여유로움이 있는 사람. 너무 좋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탄핵은 끝이 아니라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이뤄지는 느낌을 즐기지 말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그분 혼자의 힘은 당연히 아니지만, 그분이 하신 역할이 엄청나다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어려운 거라고 생각되던 일들, 친일청산, 재벌개혁,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람 사는 세상..</div> <div><br></div> <div>이대로 뚜벅뚜벅 가면 저 너머에 있을 것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일단 대가리 날아간 이놈의 정부부터 날립시다. 내년 벚꽃 필 때쯤에는 얼마나 행복해 질지 가늠조차 안 되네요. </div> <div><br></div> <div><br></div> <div>Slow but Strong, Patient but Passionate</div> <div><br></div> <div>문재인 화이팅!</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