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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보관이 생각났음..
행보관은 흰 산타페를 타고다녔엇음....(멍멍이자식)
아침에 출근하면 당직사관, 당직병, 행정계원 너나 할꺼없이 누가 먼저랄꺼없이
막 뛰어나감 행보관 내릴 문 양쪽으로 도열(?)함...
행보관이 내림과 동시에 단체로 경례를 함...
그때부터 행보관은 간밤에 무슨일 없었냐 등등 특이사항을 묻곤 했음..
그리곤 당직병이나 행정계원에게 모든 짐(전투복 전투와 지가 오늘먹을 것 등등..)을 넘겨주곤 했었음..
오유님들은 그런 행보관 없었나요.....행보관 출근하면 막 달려가서 경례하고 짐 받아주고..
뭐 여하튼 그럼 행보관은 오전 결재를 위해 행정반에 앉아서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결재 건이 마음에 안들면.. 막 집어던짐..
본인은.. 나무 의자도 맞아봤음..... 살짝 빗겨맞았는데 그 의자는 총기함에 맞고 부서짐...
그 뒤로 나는 행보관을 싫어하게됐지.........
이 행보관은....이상함..
본인 일병때였나 전포대장이 전역하기전에 비리로 행보관을 기무부대에 신고함...
기무부대에서 차 한두대가 막 들어옴...
병사 및 부사관들 난리남.... 하지만 행보관은 웃으면서 기무부대에서 나온 간부를 맞이하고
커피한잔 하고 웃으며 얘기나 하다가 돌려보냈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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