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괄약근에 힘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다.</P> <P> </P> <P>난 늦게 내 친구들보다 3년 정도 군대를 늦게 가서 친구중에 군 복무 기간이 젤 긴 공군 간놈이</P> <P> </P> <P>전역하고 군대를 갔다. 그게 97년도...</P> <P> </P> <P>각설하고, 군대에서의 나의 주특기는 2111 편성보급병.. 머냐면 연대급이상 보급병인데..</P> <P> </P> <P>후반기 교육도 작살나게 6주 이상 받고,, 자대 배치 받으니 담달에 일병.... 그렇지..</P> <P> </P> <P>무려 5개월을 재수가 좋아서 이래 저래 교육병으로 버틴 것이지.. 계산하려 하지마..</P> <P> </P> <P>계산상 안맞는 이유가.. 여러가지 이유로 늦게 자대 배치를 받은 것이야.. 이야기 하자면 기니.. 패수~</P> <P> </P> <P>하여간.. 자대 배치 받았는데.. 어찌 저찌 하다보니 일병 말호봉에.. 연대 군수과 서무병을 꿰 찬 것이지..</P> <P> </P> <P>사실 일반장비병이였는데 (이게 완전 땡보직... 소화기 확인하고, 군수물자 확인하고 다니는 게 일.. ) </P> <P> </P> <P>서무병 고참이.. 후임 없이 제대했는데.. 군수과에서 대학물 먹은 놈이.. 나 밖에 없어서.. 내가 서무병으로</P> <P> </P> <P>직종 변경.. ㅜ,.ㅜ 군대만 가능한거지..</P> <P> </P> <P>하여간, 이놈의 병과가 매일 일일보고 주간보고 등등 군대 쳇바퀴 돌아가는 걸 매일 보고해야 되니</P> <P> </P> <P>거짓말만 늘고... 행정병이라.. 왜 이리 일이 많은지... 잠도 거의 4시간 5시간 밖에 못자고 격무에 시달리는 중</P> <P> </P> <P>엉덩이 즉 똥꼬 주변이 아퍼오는 병에 걸린 것이지..</P> <P> </P> <P>치질이 아니라.. 처음엔 항문주위 농양이라는 것인데.. 속된 말로.. 똥꼬 주위에 어떤 이유로 고름이 차는 병이지.</P> <P> </P> <P>근데.. 행정병 즉 서무병인 내가 빠지면 일이 스톱 되는게 군수과 일인지라.. 날 후송을 안보내 주는 것이지..</P> <P> </P> <P>그렇게 하루하루 날 가고, 도저히.. 똥고의 아픔을 참을 수가 없게 되었지..</P> <P> </P> <P>너무 아퍼서 방석을 2장 어쩔때는 3장씩 깔고 일했지.. 그래서.. 군수장교랑 담판을 졌어..</P> <P> </P> <P>나 죽겠소... 제발 서울 창동에 있는 창동 병원 (울 부대가 수방사 예하 사단이라 이리로 외진을 갔슴) 좀 </P> <P> </P> <P>가서 외진 한번 만 받게 해주소.. 그럼 내가 찍 소리 안하고, 근무하겠소..</P> <P> </P> <P>ㅜ,ㅜ 나의 애원과 일 안하겠다는 반협박과 등등에.. 드뎌 외진을 갔는데.. 일반외과 진료하시는 군의관님이</P> <P> </P> <P>이놈.. 이리 될 동안 머했지? 이러고.. 너 수술해야 겠다.. 바로 자대 복귀후 내일 입원해..</P> <P> </P> <P>난 바로 군의관님 바지 가랭이를 잡았지.. 저 들어가면 못 나옵니다. 제발 그냥 지금 해 주세요 그 수술...</P> <P> </P> <P>그래서 그날로.. 수술 결정.. 응급 수술로 자대 안 들어가고 바로 수술.. ㅋㅋㅋㅋㅋㅋㅋ</P> <P> </P> <P>이때까정 좋았지...</P> <P> </P> <P>너무.. 늦어 버렸던거야.. 첫 수술에.. 고름을 거짓말 안하고... 3컵을 넘게 뺏다는 것이지..</P> <P> </P> <P>시다바리한 의무병 왈 자기 의무병 생활 1년 3개월동안 나처럼 고름 많이 나오는 놈 첨 봤데</P> <P> </P> <P>똥꼬에서... ㅡ,.ㅡ;;;</P> <P> </P> <P>하여간. 그래서,, 잘 되는 가 싶었는데.. 3주 뒤 다시 재발 다시 내 똥꼬를 찢는 수술</P> <P> </P> <P>그땐 고름이 반컵 나왔다더군..</P> <P> </P> <P>근데.. 이게 계속 항생제를 먹어도 안 잡히는겨... 그래서, 3번에 걸쳐 수술을 했는데..</P> <P> </P> <P>잡혔지.. 고름이.. 그래서 똥꼬에서 더 이상 고름이 안 차게 되었지..</P> <P> </P> <P>하지만 3번에 걸친 군대식 수술을 내 똥꼬가 버틸 수가 없었을 거야... 그때부터.. 똥을 못 참게 된거지..</P> <P> </P> <P>허벌나 버린 내 똥꼬는 똥 매렵다는 시그날이 내 대뇌를 자극하는 순간 10초 만에.. 나도 모르게..</P> <P> </P> <P>그냥 떵이.. 후드륵 쏟아지는 사태가 일어난거야...</P> <P> </P> <P>군의관 선생님께서는 좌욕 많이 하고, 병원에서 잘 관리하면, 3달이면 원래의 근육 힘에 80%는 돌아</P> <P> </P> <P>올거다라는 아주 희망적이지 않은 답변을 하셨고.... 젊은 나는 좌절했지 ㅠ.ㅠ</P> <P> </P> <P>시간은 흘러 하루에 꼬박 꼬박 3번씩 뜨거운 물에 좌욕을 하며, 3달을 버텼지만,</P> <P> </P> <P>내 똥꼬는 그전 보다 10초에서 30초 정도로 20초 정도만 늘어 났을 뿐.. 여전히 떵이..</P> <P> </P> <P>의지와 다르게 주르륵 흘르는 사태에 직면한거야..</P> <P> </P> <P>군의관께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그때 파악, 살며시 외진나가서.. 정밀 검진 즉 똥꼬 근육의 힘을</P> <P> </P> <P>측정하는 실험을 받고 결과서 들고 오라고 하셨지..</P> <P> </P> <P>신나는 마음으로 3박 4일에 걸친 휴가를 받아서, 검사를 받고 군의관 선생님께 제출한 순간</P> <P> </P> <P>군의관 선생께서는 김병장.. 자네 몇호봉이지..?</P> <P> </P> <P>저.. 꽉찬 6호봉인데요.. (나 때는 26개월이라 군복무가.. 6/6/8/6 이었어)</P> <P> </P> <P>병장 6호봉은 곧 담달 전역한다는 말이지.. ㅋㅋ</P> <P> </P> <P>그러나. .군의관 선생님께서는 자네.. 미안한데... 의가사 제대해야 되것어.. 이리 저리 처리하면,</P> <P> </P> <P>2주 정도 걸리니.. 그리 알도록...</P> <P> </P> <P>아니 무슨.. 말씀을 그로코록 한다요... 지가 시방.. 병장 6호봉인디.. 어케.. 의가사를 한다요.. 못한다요.</P> <P> </P> <P>하니.. 군의관선생 왈.. 니 공상이잔아.. 그래서 무조건 의가사 해야 돼.. (이게 몬말인지는 나중에 알았슴)</P> <P> </P> <P>하여간 각설하고, 의가사 6급 받고, 바로 예비군까지 면제.. 병장 7호봉에.. ㅅㅂ ㅜ,ㅜ</P> <P> </P> <P>(군대에서 공상이라고 보상금도 한 500만원 조금 안되게 나왔슴)</P> <P> </P> <P>하여간 집에서 정신과 몸을 추스리는데.... 도움 되는 건.. 동네... 도서대여점의 무협지와 환타지 소설 뿐..</P> <P> </P> <P>그래서,, 제대한지 거의 열흘 만에.. 집 앞에.. 도서 대여점에 들어 간것이지.. 한 여름이라..</P> <P> </P> <P>똥꼬도 안 좋고 한지라.. 박스 팬티에... 박스형 펑퍼지만 일본 사무라이들이나 입을 듯한 반바지 입고..</P> <P> </P> <P>도서대여점 문을 딱 여는데.. 왠 말티즈 한마리가.. 왕왕 짖는 것이지..</P> <P> </P> <P>하 고 자식 귀엽게 생겼군... 씨익 웃어주고</P> <P> </P> <P>자 그럼 룰루랄라 책을 골라 볼까 하는데.. 왜.. 왜 왜...</P> <P> </P> <P>이때 급똥이 쏠리는 것이지.. 그때 나의 괄약근의 한계치는 30초가 채 안 되던 때였찌...</P> <P> </P> <P>급똥의 느낌이 드는 순간.. 집에까지 가는 시간을 계산 이미 늦은 것이야...</P> <P> </P> <P>그래서, 집에서... 떵을 싼지 2시간도 안됐고, 먹은 것도 별로 없고 해서,, 안심하고 나왔건만.....</P> <P> </P> <P>ㅅㅂ ㅅㅂ 젇 댄 것이야 ㅠ.ㅠ </P> <P> </P> <P>아니 살까.. 식은 땀을 흘리는 순간에도 무정한 나의 괄약근의 한계를 시험하는 초침은 흘러가고</P> <P> </P> <P>결국 싸버린 것이지.. 모를거야...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나의 사각빤스를 유유히 비웃으며, 사타구니 사이로 </P> <P> </P> <P>허벅지 안쪽으로 무엇이간 뜨뜻한 떵어리가 쭈욱 자의 종아리를 타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느낌을</P> <P> </P> <P>2덩어리였어 정확히.... ㅅㅂ ㅠ.ㅠ</P> <P> </P> <P>아.. 젇댇다.. 어떡하지... 이 사태를 어찌 수습하지.. 결국... 난 책을 골른다는 생각은 하나도 못하고,,</P> <P> </P> <P>도망은 못치고, 사실 직고 하자... 하고 아주머니를 불렀지..</P> <P> </P> <P>아주머니.... 저기요...여기 떵이.......</P> <P> </P> <P>하는데 아주머니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내 다리 근처의 똥을 보더니</P> <P> </P> <P>냅따 뛰어 나오시면서...</P> <P> </P> <P>아유 학생 (그땐 젋어 보였나봐) 미안해.. 우리... 쫑이가 원래 똥을 아무대나 안싸는 놈인데... </P> <P> </P> <P>오늘 애가 미쳤나봐 2덩어리나 싸고.. 하며 말티즈를 궁뎅이 팡팡~~~~</P> <P> </P> <P>아 ㅅㅂ... 그 말티즈가 왜 그리 고맙고, 이쁘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 들며... 눈물이 뚝하고 떨어지더군..</P> <P> </P> <P>정말로.. 눈물이 뚝 떨어지더군... </P> <P> </P> <P>아주머니 괜찮아요.. 책 이거 빌릴께요 하고,, 앞에 있는거 아무거나 들고, 계산하고 나왔지...</P> <P> </P> <P>근데 그책이.. 하이틴 고등학교 여자 애들만 보는 순정소설 이였다는 건... 안 웃김... </P> <P> </P> <P>하여간.. 나의 많은 똥에 대한 스토리 1부는 여기 마칠께.... 베오베 가면 2부 쏠께... 못가면...</P> <P> </P> <P>어차피.. 있지도 않은 괄약근 따윈 ... 포기.... 못해 ㅠ.ㅠ</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