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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ilitary_85208
    작성자 : 비룡의날개
    추천 : 14
    조회수 : 1659
    IP : 220.121.***.173
    댓글 : 31개
    등록시간 : 2017/12/21 23:30:08
    http://todayhumor.com/?military_85208 모바일
    현역부적합으로 전역했습니다
    올해 4월 4일에 입대했는데, 우울증으로 현역부적합 판정을 받고 전역했습니다.
     
    저는 후방에 한 예비군 부대에서 예비군 조교로 근무했었는데 정말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자대배치 받은지 일주일도 안되서 선임병들의 갈굼과 욕설 그리고 잔심부름과 협박은 군생활 전반에 걸처 지속되었습니다.
    견디다 견디다 결국은 못 견더서 자살까지 생각했었습니다. 예비군 교장에서 혼자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결국 중대장님과 대대장님께 죽고 이런 일들 때문에 죽고 싶다고 말했고, 가해자들은 휴가제한 2일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습니다.
    증거가 없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제 일기도 증거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게다가 신고후에는 제가 신고했다는 이야기가 대대 전체에 퍼져서 중대원들이 노골적으로 왕따를 시켰습니다.
    신고후에 본부중대에서 생활했는데 자는데 "우리 중대가 무슨 장애인 처리하는 곳도 아니고, 왜 떨거지들을 다 우리중대에 보내냐?"는
    등의 말을 들으면서 버텨야했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친한 동기들한테 00이가 니 욕을 엄청 하더라,
    00이도 니가 별거아닌일로 중대 분위기 망처놨다고 욕하더라 하는 말들을 들으면서 그 사람들을 봐야만 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신고했던 사람들도 계속 봐야만 했습니다. 
     
     결국 저는 그린캠프로 보내 달라고 호소했고 그 후 그린캠프와 병역심사대를 거처서 전역하게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짧지만, 역설적으로 저에게는 길었던 시간 같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정말 힘든 일들이 많았습니다. 위에 서술한 일들도 고통스러웠지만,
    제가 일을 키운다고 나무랐던 간부들과의 마찰도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렇게 괴롭혀 놓고 휴가제한2일 이라는 징계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기에
    사단 헌병대와 사단 법무관에게도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랬더니 원래 저를 달래주던 주임원사와 중대장의 태도가 돌변했습니다.
    그린캠프까지 찾아와서 저한테 "증거도 없는데 계속 이러면 우리도 곤란하지만 너도 곤란해진다. 무고죄라고 알고 있느냐?"
    이런 협박도 서슴치 않고 하더군요. 저는 각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뒤 이런 협박들은 제가 일기가 있다고 말한 뒤로 더는 하지 않더군요.
    그 후에는 저희 부모님께도 전화해서 저 때문에 헌병들이 부대에 들이닥처서 애들이 많이 겁먹었다 그러니 저를 좀 진정시켜달라고도 했다더군요.
    그 당시에는 진짜 사단장이건 장관이건 대통령이건 정말 만나서 제 억울함을 토로하고 싶었습니다.
     전역하고 나서도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지요.
    인권위를 찾아가볼까? 신문고에 내 억울함을 호소해볼까? 싶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냥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입대하기 전에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s-근데 요즘 오유 왜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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