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94학번 남유부징어(?.이렇게 쓰는게 맞나요.? 눈팅만 하다보니)입니다.</div> <div> </div> <div>졸업후 직장생활 잘 하다가 왠지 한국에서 사는게 답이 없어 보이고 커가는 아들놈 생각하면 더욱더 그렇고...</div> <div> </div> <div>그러던차에 절친 한명이 캐나다 이민을 신청하게 되고 저도 같이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얼마후 덩달아 신청..</div> <div> </div> <div>08년 3월 신청. </div> <div>08년 여름..IELTS 공부중 어차피 캐나다 가서도 직장 잡고 해야되니 직장이나 먼저 알아보자 생각후</div> <div> 여러곳에 이력서 뿌림. 이메일,메일,Fax이용..</div> <div>08년 11월. 두군데서 연락옴. 바로 뱅기 타고 가서 일주일간 테스트 받고 합격통지후 LMO 신청하겠다는 말을 듣고 귀국.</div> <div>08년 11월. 집팔고 떠날준비. 가족등 친구들 다 멘붕. 아무도 모르고 있었음.</div> <div>08년 12월. 3주면 나온다는 LMO가 2달이 다되어도 나올 생각을 안함. 캐나다 회사에 연락했으나 그냥 기다리라는 말뿐.</div> <div>09년 02월초. 드디어 LMO나옴. 바로 한국 캐나다 대사관에 work permit 신청. 3주후 수령.</div> <div>09년 03월. 뱅기표 구입과 이삿짐 캐나다로 보냄.</div> <div>09년 04월 1일.다니던 회사 관둠.</div> <div>09년 04월 17일 한국 떠남.</div> <div>09년 05월 01일 바로 일 시작.</div> <div>09년 07월 영주권 신청에 필요한 급여 명세서와 기타 서류 한국으로 보냄.</div> <div>09년 09월 영주권 받음.</div> <div>11년 10월. 11월 부터 시민권 신청 절차및 영어점수쪽 강화된다는 급보에 황급히 시민권 신청.</div> <div>12년 05월 시민권 시험봄.</div> <div>12년 07월 시민권 받음.</div> <div> </div> <div>뭐..이정도 입니다. 지금은 이민관련 법규가 아주 많이 강화되어서 저처럼 쉽게 쉽게 가능하지는 않겠지만</div> <div>그래도 방법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제가 생각하는건 절대 이주공사나 취업/이민 시켜준다는 그런거에 현혹되지 마시고 직접 발품 팔아가면서</div> <div>캐나다 현지에도 와보셔서 여긴 어떻게 돌아가나 그런것도 알아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div> <div> </div> <div>또 토론토/밴쿠버 같은 큰 도시는 물가도 비싸고(특히 주거관련) 취업시장도 이민자에게는 좁다고 생각되니 </div> <div>지방 소도시로 눈을 돌려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div> <div> </div> <div>토론토/밴쿠버가 한인이 많이 살고 이런저런 시설이 잘 되어있다 해도 밑에 동네 미국(시카고,LA,텍사스) 한인타운과</div> <div>비교하면 질적인면이나 양적이면 모든면에서 떨어집니다.. 그냥 포기하시고 사시는게 맘 편합니다.</div> <div> </div> <div>제가 보기엔 밴쿠버는 아무 많은 돈을 들고 가지 않는이상 중국사람들 등쌀에 살기 힘들듯 하네요. 토론토도 그런거 같고.</div> <div> </div> <div>생활비는.....지방 소도시(인구 30만)에 사는 관계로 집가격이 저렴($350,000)합니다. 해서 모기지로 나가는 돈이 적습니다...</div> <div> </div> <div>그럼.. 시작합니다. 아. 모두 한달 기준입니다. 세금이나 모든거 다.</div> <div> </div> <div>집 모기지 $ 750 , 집 세금 $350, 집 보험 $90 . </div> <div>수도/전기/도시가스 $230 , 전기 온수기 렌탈 비용 $35 .... </div> <div>인터넷/핸드폰/통신요금 $200.</div> <div>둘째 데이케어(어린이집) $900 , 두 아들놈 수영/축구/스케이트/기타 학습 $200.</div> <div>차량 두대 리스 비용 $ 280 (토요타 캠리) $350 (미니밴)</div> <div>차량 두대 보험 $ 210 </div> <div>기타 생명보험/교육적금등.. $ 300</div> <div> </div> <div>모두하면 대강 한달에 $4000 정도 + 여기에 식비며 기타 잡비가 들어갑니다. </div> <div>해서 이것저것 다 하면 $5500정도. </div> <div> </div> <div>이게 딱 고정비용입니다. 무조건 한달에 내야하는 그렇다고 줄일수도 없는.. </div> <div>토론토/밴쿠버 같은 대중교통이 깔린 도시가 아니라 저나 와이프 둘다 직장에 다녀야 해서 차가 2대 필요.</div> <div> </div> <div>제가 딱 캐나다 평균 소득정도 벌어옵니다. 거기에 집사람꺼 약간 더..</div> <div>한국에선 집 대출도 갚고 차 할부도 갚고 저축에 적금도 하고 살았는게 여기선 그게 힘드네요.. </div> <div>그렇다고 낭비하는것도 아니고......</div> <div> </div> <div>먹는거 관련해서는 싸다고 생각됩니다만 그거 빼곤 다 비쌉니다. 한국에 들어가본지 오래되어서 비교는 힘들고요.</div> <div>자주 가는 미국과 비교하면 모든게 비쌉니다.. 생필품,공산품,식품,기타 등등.. 차량,보험,통신,생각 가능한 모든것들이요.</div> <div> </div> <div>자주 이야기되는 의료시스템에 관해서는 장단점이 분명합니다.</div> <div>무료이긴 하나 불편합니다. 느립니다. 무료라곤 해도 치과/안과/약처방 관련해서는 의보혜택이 안되어서</div> <div>사보험이나 회사에서 들어주는 보험으로 커버해야 합니다. </div> <div>감기나 몸살로 의사보고 오는건 공짜인데 약값이 싸야 $13에서 비싼 항생제 들어가면 $4-50까지도 금방 넘어갑니다. </div> <div>크게 병원 신세 질만큼 아파본적이 없어서 병원 시스템에 관해서는 뭐가 장단이다 말하는건 힘들듯합니다만.</div> <div>둘째 볼때 1인실에 여왕대접 받다 퇴원한 와이프 보면 좋은거 같기도 하지만 2박3일만에 퇴원시키는거 또 아닌거 같고.</div> <div> </div> <div>가끔 이야기 되는 정부 보조금. 기대하지 마세요.정상적인 직장 생활자라면 별로 받는거도 혜택도 없습니다.</div> <div>어느정도 이하의 소득층에만 주어지는 혜택들은 다 먼나라 이야기입니다. </div> <div>아이들 어린이집 관련 혜택도 소득에 연동되어서 이것도 먼나라 이야기.. 지원 전혀 없습니다.</div> <div>뭐 택스 리턴 조금 있는데 언발에 오줌누기 꼴이고요..</div> <div> </div> <div>한국의 아파트 생활 35년이(태어날때부터) 지겨워 꼭 이쁜 빨간 벽돌 2층집을 사야지..라고 마음을 먹고 집을 샀으나..</div> <div>생각과 달리 유지가 힘듭니다. 정원관리에 나무나 겨울에 눈치우는것부터 모든게 쉽지는 않습니다.</div> <div>또 유지보수에 돈이 많이 듭니다. 한국과 달리 비싼 인건비에 사람한번 부르면 $100부터 시작이니까요.</div> <div>올봄에 지붕 새로하는데 $8000 들었습니다. 해서 직접 해보려고 하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도구나 기술이나..</div> <div>마루나 카펫 깔기나 페인트 칠하기정도는 혼자하는정도 입니다만... 이것도 한계가..</div> <div> </div> <div>또..생각나는데로 올려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