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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emigration_1403
    작성자 : 멜버닌
    추천 : 24
    조회수 : 3785
    IP : 121.219.***.230
    댓글 : 67개
    등록시간 : 2016/03/06 22:27:29
    http://todayhumor.com/?emigration_1403 모바일
    호주 기술 이민 오게된 이유 (그냥 제 이야기)
     
    일기는 일기장에 쓰라고 하실분은 뒤로가기를 눌러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이 이렇다 호주가 이렇다가 아닌 제 개인의 이야기 입니다.
     
     
    * 캐나다에서는 $5000 씩 자동차 보험료를 내지만 나는 일년에 $700 로 종합보험 커버하고 하우스 보험 연 $500 에 60만불 집에 재산세같은 세금 일년에 $1600 밖에 안내고 15불짜리 외식도 잘 나와 보험료나 외식비에 크게 부담을 못느끼고 있음으로 음슴체.
     
    1. 20-30 위권 대기업 입사 (건설분야) - 술접대. 성접대. 돈접대. 주고 받고 반복. 중간에 대리 과장들 업체들이랑 돈해먹고... 나도 얻어먹고... 첨엔 죄책감 들었는데 나중엔 기다려짐. 몸이 축나고 마누라 한테 미안하고 자식새끼한테 죄책감. 우리 아들이 커서 내가 하는 일을 해도 되겠는가 ? 생각해보니 도저히 안되겠음. 아버지는 원래 세상이 그런거다 그냥 그려려니 해라 하는데 이건 내가 좀 비정상적 별종인지 이건 아닌거 같음. 아마 그때 타협했음 지금 이민도 안왔겠지...
     
    2. 그 회사는 정확하게 45살 팀장들을 말도 못하게 괴롭힘. 스스로 나가게 함. 인간적인 모멸감을 줌. 난 회사에서 정말 한몸바쳐 열심히 하면 임원도 되고 사장도 되고 하는 줄 알았음. 근데 가만 보니 공채때 혹은 나중에 똘똘한 애들을 모아다가 그룹본부 전략 기획실에서 키워서 나중에 팀장이나 본부장으로 꽂음. 그래야 비자금 관리도 쉽고 탈도 없음. 임원이 되기 위한 경쟁은 전라도 경상도 출신의 대결도 아니고 명문대 비명문대 대결도 아닌. 그냥 고대 경영학과 선후배들 끼리 고향 출신 고교 따져서 자기들 끼리 뒤통수 치고 해먹는 구조. 팀장들까지 올라간 한양대 공대 출신들 줄줄이 퇴사. 진짜 내가 재수가 더럽게 없었는지 아님 원래 그런건지 미래가 없어보여서 퇴사함. 공채후 신입사원 연수때 내 꿈이 00사 사장이었음. 한몸 바칠 각오로 ㅋ  
     
    3. 설계사무실로 이직 시도. 설계는 깨끗할거라 믿음. 열심히 할게요 라는 나에게 나이 몇살이냐 물음. 저 30 살입니다. 하니 회사에서 나이가 많으셔서 곤란할거 같습니다. 30살에 새출발 힘듦.
     
    4. 여차저차 경력 인정받고 다른 설계 사무실 입사. 턴키하는데 가라고 함. 역삼동 합사. 뻥하나도 안보태고 일주일에 100시간 넘게 근무. 어떤날은 연속 48시간 근무. 한달동안 하루도 못쉬어서 일요일날 전화 안받고 출근 안함. 오랜만에 어머니 식당일 돕고 손주도 보여주고 즐거운 시간 보내려는 찰라 사장 전화옴. 너 왜 안나오냐? 무슨일 있냐? 그래서 바로 나감. 진짜 총 있었으면 다 죽이고 싶었음. 회사에서 설계비 7천 받았는데 4천 현금 으로 바꿔서 총괄 부장 한테 역으로 상납. 근데 사장ㅅㄲ 가 그걸 내 통장으로 입금해서 내가 찾아서 배달함.
     
    5. 몸도 마음도 다 너덜너덜 해짐. 부모님도 선배들도 동기들도 원래 그런거 아니겠냐며 ... 똥물에 들어간지 너무 오래되서 짜장냄새랑 구분이 안되는지 ... 누가 얼마 해먹고 업체에서 돈을 얼마 받았다며 ~~~ ㅈㄴ 부럽다 막 이러고 있고 돈돈돈.... 어딜가나 돈돈... 이민 결심하고 알아보니 미국은 힘들고 캐나다는 대행업체에서 5천만원 주면 cad drafter 로 취직시켜 주겠다고 했는데 뭔가 냄새가 풍겨서 거절. 호주 뉴질 중에 경기가 좋다는 호주에 영주권 받고 와서 운이 좋게 한국에서 첫번째 회사 일과 같은 업무를 보는 회사에 한국에서 받던 연봉 2배받고 이직. (업계 자체가 연봉이 짬. 한국이나 호주나).
     
    6. 처음 입국해서 취업하기 전에 잔뜩 쫄아서...센터링크라는 곳을 가니 한달에 한국돈으로 돈백만원씩 입금을 해줌. 어? 이건 뭐지? 둘째를 낳으니 5천불을 캐쉬로 줌. 렌트비 내는게 아까워서 집을 한채 사려니 첨 집사는 사람이라며 2만불을 캐쉬로 줌. 돈이 많고 적고...oecd 국가들과 복지 비교를 통한 분석을 떠나서...  그게 다 내가 다시 내는 세금이고 뭐고를 떠나서... 생전 얼굴한번 못본 외국인한테 영원히 살수 있는 비자 를 척하니 내주더니, 오자마자 용돈을 쥐어주고 이것도 주고 저것도 주고... 그때 처음으로 호주 정부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음. 백수로 살면서 센터링크 수당 타먹으면서 캐쉬잡 뛰는 한인들 보면서 참 호주 정부가 없는 사람들한테 너그럽다는 생각을 해봄. 물론 지금은 내는게 많고 받는게 휠씬 적지만...
     
     
    7. 변두리에 집도 한채 사고 알콩달콩 살고 있음. 다행히 저 아래 캐나다 사시는 분처럼 5000불씩 보험료 안내고 25불씩 줘야 밥을 사먹는 곳이 아니라서 10불짜리 베트남 쌀국수나 15불짜리 한국식당 비빔밥도 가끔 100불정도 들여서 온식구 갈비집 가서 외식도 하고 가까운 발리로 저렴하게 휴가도 다녀오고 근처 산으로 강으로 캠핑도 다니고... 어차피 나는 한국에서도 고급진 삶과는 거리가 멀었던 흙수저... 경기도 변두리에 다세대 주택 살았기 때문에 지금 마당있는 방 5개 단독주택에서 아이들과 술래잡기 공놀이 하면서 일한만큼 당당하게 요구해서 돈받고, 퇴근 할때 되면 집에와서 마누라 돕고 애들도 보고 맛난 저녁도 매일 함께 먹고 ... 새벽에 치킨 족발 배달 안해주고 룸사롱 가서 여자들 엉댕이 부비는 짜릿함이 없어도 매일 애들하고 마누라랑 부비적 대는 삶이 훨씬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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