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br></p> <p> <br></p> <p>처음으로 글 써 봅니다.</p> <p> <br></p> <p>지금부터 쓸 이야기는 모두 정말로 있었던 일입니다.</p> <p> <br></p> <p> <br></p> <p> <br></p> <p>저는 지금 할아버지와 단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p> <p> <br></p> <p>함께 살고 있던 큰할아버지는 2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p> <p> <br></p> <p>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 전 어머니와 이혼을 해서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합니다.</p> <p> <br></p> <p>할머니는 내가 태어나기 전 돌아가셨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내 어머니는 무척 상냥하신 분이었습니다.</p> <p> <br></p> <p>요리도 잘했고, 미인인데다 스타일까지 좋았습니다.</p> <p> <br></p> <p>그런 멋진 어머니가, 3년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p> <p> <br></p> <p>사인은 교통사고였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어머니가 돌아가시기 3일 전, 병원에 입원해 계시던 이모님이 꿈에서 어머니와 이미 돌아가신 이모부님을 봤다고 합니다.</p> <p> <br></p> <p>두 사람이 강 저편에서 이쪽으로 오라는 듯 손짓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p> <p> <br></p> <p>하지만 그 꿈을 꾸었을 때만 해도 어머니의 신상에 어떠한 문제도 없었기 때문에 그저 이상한 꿈으로 생각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p> <p> <br></p> <p> <br></p> <p> <br></p> <p>이 이야기는 장례식에 찾아왔던 다른 친척에게 들었던 것입니다.</p> <p> <br></p> <p>그리고 그 이모님은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p> <p> <br></p> <p>이상하게, 내가 어머니의 사고 현장으로 가려고 하면 왠지 모르게 비가 내립니다.</p> <p> <br></p> <p> <br></p> <p> <br></p> <p>게다가 믿기 어려운 이야기겠지만, 아무리 가려고 해도 사고 현장에 도착할 수가 없었습니다.</p> <p> <br></p> <p>나는 이 동네 토박이인데다 그 곳은 중학교 때 클럽 활동으로 몇 번이나 찾아갔던 곳이었습니다.</p> <p> <br></p> <p>길을 찾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입니다.</p> <p> <br></p> <p>해가 바뀌고도 그것은 변하지 않아 아직 나는 사고 현장에 가보지 못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그리고 최근, 나는 또다른 놀라운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p> <p> <br></p> <p>어머니, 할머니, 그리고 증조할머니마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p> <p> <br></p> <p>그것은 모두 41살에 세상을 떠났다는 것입니다.</p> <p> <br></p> <p> <br></p> <p> <br></p> <p>사인은 다르지만 모두 41살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p> <p> <br></p> <p>그것도 여자에게만...</p> <p> <br></p> <p>이것은 단순한 우연일까요?</p> <p> <br></p> <p> <br></p> <p> <br></p> <p>지금 저는 18살이고, 곧 19살이 됩니다.</p> <p> <br></p> <p>22년 뒤 저는 이 세상에 남아 있을 수 있을까요...</p> <p> <br></p> <p> <br></p> <p> <br></p> <p> <br></p> <p>-댓글</p> <p> <br></p> <p> <br></p> <p> <br></p> <p>악의대부 2011.02.19 16:52 신고</p> <p>명이 짧은 집안 같네요.. 제 친구도 이런 일종의 집안인데..</p> <p>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제 친구 집안의 남자는 명을 짧게 한다더군요..</p> <p> <br></p> <p>친구의 할아버지는 친구의 아버지가 6살 때쯤 돌아가셨고, 작은 아버지 역시 40을</p> <p>못넘기시고 돌아가시고, 작년에 친구 아버지께서 돌아 가셨습니다..</p> <p> <br></p> <p>그때 장례식에서 친구가 멍하니 내 뱉은 소리가 소름 끼치더군요..</p> <p>집안 내력을 말해주면서.. 자신도 이제 얼마나 살 수 있을지 무섭다고..</p> <p>자신이 없다고.. 그런 말을 하더군요..ㅜ_ㅜ</p> <p> <br></p> <p> <br></p> <p>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s://vkepitaph.tistory.com/250?category=348476">https://vkepitaph.tistory.com/250?category=348476</a>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