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쌀국수 볶음? 을 집에서 해먹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 레시피상 숙주를 맨 마지막에 넣더라구요
근데 숙주 넣기 직전까지 맛이 너무 밍밍했는데
숙주를 넣는 순간 너무 맛있는 볶음쌀국수가 되더라구요.
그야말로 향이 화악~ 하고 스며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요리를 망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숙주나물향을 좋아라 하거든요
일본식 주점에서 파는 숙주볶음도 좋아라 하구요.
그래서 오늘 어묵탕 하려고 장보는데 괜히 숙주나물이 눈에 띄더라구요.....
어묵탕의 향에 숙주향이 살짝 가미되면 진짜 맛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아....... 오판이었습니다.
나름 숙주 향을 좋아하니까...
반봉투만 넣고, 나머지 반은 나중에 다시 끓여서 넣자!!. 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숙주향이 생각보다 상당히 세더라구요.
오뎅탕의 오뎅향이 약한게 아닌데... 그냥 숙주탕이 되더라구요.
숙주향 말곤 아무런 향도 안납니다.
나름 배는 고팠었어서 꾸역꾸역 먹었는데....
한동안 숙주는 안먹고 싶을거 같아요.
혹시 저와 같은 도전적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숙주는 아주 쬐끔만 넣으세요....
진짜 향이 아주 강력크 하네요 ㅠㅠ
숙주 사랑인에서 숙주 극혐인이 될거 같을 정도에유....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