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이사로 인해서 많이 바빴습니다. <div>바로 썰 풀도록 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3818710377a400173da42b6b479171340f99e47__mn629148__w1272__h762__f288747__Ym201605.jpg" width="800" height="479" alt="bandicam 2016-05-21 17-17-53-66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88747"></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38203142505b6e7fe694c23aee6c838c6658629__mn629148__w1272__h793__f348287__Ym201605.jpg" width="800" height="499" alt="bandicam 2016-05-21 17-38-53-66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348287"></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38203194dd0b2c48d8845459f2be935d629de5a__mn629148__w1272__h793__f231369__Ym201605.jpg" width="800" height="499" alt="bandicam 2016-05-21 17-39-18-32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31369"></div><br></div>(몇 안 남은 당시 스샷)</div> <div><br></div> <div><br></div> <div>폭풍우요새를 공략한 후 공격대는 하이잘에 입성했고 공략상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었다.</div> <div>단지 파밍과 공략 숙달에 시간이 걸렸을 뿐 순조로운 공략으로 폭풍우요새와 비슷한 일정으로 공략해나가고 있었다.</div> <div>다만 단 한가지 특이점이라면 <b>'벽타기'</b>라는 버그성 플레이의 존재였다.</div> <div><br></div> <div>와우의 텍스쳐들이 리모델링 되기 전에는 약간 기울어져 있는 지형은 약간씩 튀어나와 있는 부분들이 있었다.</div> <div>누군가가 이를 발견해서 벽을 타기 시작했고 어느새 이것은 벽타기라는 일종의 테크닉으로 분류되더니</div> <div>정규 공격대고 10인 막공, 5인 막공을 막론하고 널리 사용되는 공략의 일부로 변질되었다.</div> <div>오그리마에서는 레이드를 뛰지 않는 시간에 벽을 타면서 연습을 하는 사람으로 넘쳤고</div> <div>각 10, 25인 공격대에서는 벽타기를 할 줄 아느냐 여부로 인원을 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div> <div><br></div> <div>가장 대표적으로 카라잔, 이후에 추가된 줄아만이 있었고 일부 5인 인던에서도 자주 활용됐다.</div> <div>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바로 하이잘의 최종 보스인 아키몬드 공략에 벽타기가 활용됐다는 점이다.</div> <div>본래 아키몬드의 공략법은 매우 복잡한 편이었고 이를 정석대로 진행했다면 약 2주 정도 공략이 미뤄졌을 것이다.</div> <div>왜냐하면 이미 벽타기를 시도하기 전에 몇 번이고 아키몬드 공략을 시도했지만 모두 허망하게 전멸했기 때문이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벽을 탈 줄 아는 몇몇 사람들이 구석에 있는 나무를 타고 위로 올라가 흑마를 동원해 소환문을 열어</div> <div>나무를 탈 줄 모르는 인원들까지 모두 끌어 올라왔고 그 결과 아키몬드는 너무나 허망하게 쓰러졌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후에도 오랫동안 벽타기는 공략으로 남아 하이잘 막넴으로 명성을 떨쳐야 할 아키몬드는 보너스몹으로 전락하게 됐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이잘 공략이 끝나며 대망의 검은 사원 공략만이 남았지만 의외의 복병이 있었는데 바로 검은 사원 진입퀘였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이잘 진입퀘와는 달리 다소 복잡하고 긴 과정을 지녔던 탓에 상당수의 공격대원들이 진입퀘를 진행하지 않았었고</span></div> <div>이 진입퀘를 해결하느라 공략이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정예 인원으로 공략를 시작하게 됐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검은 사원의 난이도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했다.</div> <div>1네임드인 대장군 나젠투스를 공략하는데 1주일을 빠듯하게 쓰면서 공격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고</div> <div>궁극의 심연 역시 1주일 동안 공략을 해야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역시 파밍이 되지 않아 공격대 전체의 탱딜힐이 전체적으로 부족했다는 점이었다.</div> <div>네임드 공략에 성공한 것도 거의 대부분의 공격대원들이 전멸 수준에서 어거지로 잡았을 뿐</div> <div>효율적인 공략으로 잡았다고 보기도 어려웠기 때문에 마냥 기뻐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div> <div><br></div> <div>당시 기준으로 개인에게는 비싸기 그지 없던 비약, 영약도 꾸준히 먹어줘야하고</div> <div>(네임드 처치 시 드랍되는 골드를 모아서 공대에서 지급하기도 했지만 항상 부족한 편이었음)</div> <div>자주 전멸을 해가면서 공략을 시도했기에 꾸준히 들어가는 수리비, 하루 4시간의 레이드 시간 등으로 지쳐가는 공격대원이 많았다.</div> <div>무엇보다도 검은 사원은 이전의 인던보다 공략이 매우 느려서 네임드들은 공략하면서 고무되던 느낌이 차갑게 식어갔다는 점이 컸다.</div> <div><br></div> <div>이렇게 검은 사원 공략에 고전하던 중에 나는 한 달간의 단기 아르바이트를 다니게 되었고</div> <div>정공 활동 시간이던 6~10시에 애매하게 겹치며 대기조로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div> <div>본캐였던 사제를 검은 사원 근처에 세워두고 뭘 할까 고민하던 나는 결국 부캐를 키우기 시작했고</div> <div>이 때 정공 활동 종료 이후 막공, PvP에서 활약하게 되는 법사 '간지얼방', 도적 '회피탱'을 만렙까지 키우게 된다.</div> <div><br></div> <div><br></div> <div>- 4 종료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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