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디자인
적당합니다. 근데 다만 너무 동글동글하고 귀여워 고급스럽다는 인상을 주기엔..
하지만 그립감도 훌륭하고, 사이즈도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적당한듯 합니다.
마감이 좀 문제있긴 합니다.. 이를테면 기본 백커버의 유격문제라던지.

2. Zune SW
일단 Zune SW를 필수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다소 불편하게 비추어질수는 있겠습니다.
아이튠즈의 불편함때문에 아이폰을 안쓰시는 분들도 상당수니까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에는 곤란하다 생각합니다. 전 Zune HD의 유저인지라, Zune SW가 워낙 친숙하기에 그냥 간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ZuneSW에 대해 아이튠즈보다 무겁고 덜 직관적이라는 사람들도 계시고 낫다는 분들도 계시고 하여 호불호가 갈리니 말이에요.

3. UI
처음보시면 상당히 참신하다는 인상을 받을겁니다. 그리고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까지의 스마트폰 UI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훨씬 깔끔하고 편리하며 세련되었다고 확신합니다. 몇번 써보면 퍼포먼스도 예쁘고, 편리하지요. 제가 왜 Zune HD를 쓰면서 윈폰으로 갈아탔겠나요ㅎㅎ
다만 그 편리함이 아쉬움이 되기도 합니다. 깔끔하게 돌아가는건 좋으나, 그 깔끔함을 위해 디테일을 포기했다는 인상을 줍니다. 물론 Zune HD보다야 훨씬 설정의 폭이 넓어졌습니다만, 아직도 다소 한정적인 설정만 가능한 부분도 있지요. 이를테면 밝기조절은 3단계로 밖에 조절이 안된다던지, 음감시 빨리감기를 러닝타임바를 터치하여 조절할 수 없고, 다음곡버튼을 누르고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는 점 같은것 말입니다.

+ SNS와의 궁합이 최고인 운영체제이기도 합니다. '피플'같은 경우에 SNS와 전화번호부등을 한번에 처리하기도 하고, 이를테면 사진첩에서 SNS의 사진첩 사진까지 불러다가 보여주가도 하고, 사진첩에서 바로 페북으로 쏴올릴수도 있구요. 페북을 즐기는 저로썬 참으로 기분좋은 일이지요 ㅎㅎ

4. 음감
보통 음감의 편의성은 전용프로그램을 끼고있다면 한층 높아지지요. 아이튠즈-아이폰 궁합처럼 준SW-윈폰 궁합도 상당히 좋습니다. 앞서말씀드렸듯 세련되고 깔끔한 UI를 자랑하니까요.
하지만 이 기기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으니, 용량이 8기가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음악을 많이 듣지 않는 분들께는 상관없겠지만 사실 더 큰문제는 심한 화이트노이즈입니다. 전 사실 화노 좀 있다고 말많은 기기들도 별 거리낌없이 썼습니다만, 이놈은 저에게 '화노란 무엇인가'에 대한 교본격이 되는 기기라고 주저없이 말할수 있겠습니다. 화노 좀심해..

5. 어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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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플레이스의 앱 숫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합니다만, 한국은 좀 사정이 다릅디다. 한국계정으로 들어가면 쓸수없는 앱들을 만나게 될겁니다. 심지어 모든분들이 걱정하시는대로 카톡이 아직 안나왔고, 네이트온등의 국산 주요 어플들이 등장하지 않은터라 지금은 다소 시기상조일법합니다. 돈주고 베타테스트하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저는 마소와 노키아의 노예라 사긴 샀습니다만..)
하지만 이제 윈폰OS가 국내에 상륙한지 1개월밖에 안된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발전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윈폰용 카톡도 곧 나온다고 하구요. 그래도 버스나 지하철, 택배등의 생활밀착형 앱은 이미 조금씩 등장했습니다. 아예 기반도 없는 상황은 아녀요.

6. 기타
- UI가 예뻐서 와 이게 머긔? 이쁘당. 하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 '나 폰바꿈ㅋ' '머?' '루미아' '그게 뭐여 ㅡㅡ'하는 반응을 자주 봅니다.
- 페북에 글싸면 'windows phone 에서' 라고 뜨는데 윈모인줄알고 놀리는 븅신들도 볼수있습니다.

요약

장점 - 예쁘다, 편리하다, 신선하다
단점-  아직 듣보잡, 앱 숫자, 화이트노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