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하나뿐인 딸아이가 성당에서 하는 여름캠프 갔네요..</div> <div>2박 3일동안..</div> <div> </div> <div>작년 이맘때도 글을 썼었는데...</div> <div>모처럼 와이프하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 뭘 할까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div> <div> </div> <div>심야영화도 보고..</div> <div>오랜만에 신촌(연애할 때 늘 신촌에서 데이트를 했거든요)에 가서 그 때 기분을 다시 느껴볼까.</div> <div>단 둘이 술집에 가본지가 언제인지..</div> <div>노래방도 가보고..</div> <div>낮엔 쇼핑몰도 가보고..</div> <div>밤엔...... 으아하하하....</div> <div> </div> <div>그런데말입니다...ㅠ</div> <div> </div> <div>한 달전쯤... 신부님이 갑자기 와이프에게 초등교리교사를 하라고 했습니다.</div> <div>신부님 말씀은 거절할 수가 없어서 교리교사를 시작했습니다.</div> <div>아무것도 모르는데 요 며칠 캠프 준비한다고 밤 늦게까지 회의하고 집에 와서도 뭔가를 준비하고..</div> <div> </div> <div>그러더니............</div> <div>같이 캠프갔어요..</div> <div> </div> <div>아침 일찍 성당에 데려다주고 왔네요.....ㅠㅠㅠㅠㅠㅠㅠㅋㅠㅠㅠㅠㅋㅠㅠㅠㅠㅠㅋ</div> <div> </div> <div>엉엉엉.... 2박 3일동안 혼자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ㅋㅠㅠㅠㅠㅋㅠㅠㅠㅋㅋ</div> <div>이틀밤을 혼자 보낸다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div> <div> </div> <div>와이프랑 이것저것 할려고 계획을 세웠는데.....ㅠㅠㅋㅠㅠㅠㅠㅠㅠㅋㅠㅠㅠㅋㅋㅋㅋ</div> <div> </div> <div>눈물 닦고 청소해야겠어요....ㅠㅠㅠㅠㅠ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