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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7619
    작성자 : 그대는달링
    추천 : 16
    조회수 : 1499
    IP : 182.228.***.50
    댓글 : 41개
    등록시간 : 2017/03/29 21:19:46
    http://todayhumor.com/?wedlock_7619 모바일
    이번 주말이면 몸조리 때문에 한두달간 신랑이랑 헤어져요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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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주 넘어가는 산모에요..
    어제는 검진때문에 집에서 30분가량 떨어진
    산부인과 방문차 집을떠났어요

    신랑이 걱정 안하도록 아가는 잘있다..
    선생님 말씀으론 2주내로 나오지않겠냐 하신다..
    등등 소식을 전하고 병원이랑 오분거리에 있는
    친정집에 쉬러 갔어요..하룻밤 자고 올 생각으로ㅎ

    엄마랑 아빠랑 동생이랑 수다도 떨고
    맛있는 저녁도 먹고
    곧 만날 아기생각에 이생각 저생각 하다가
    자려고 혼자 누웠어요..

    막달 들어서면서 낮잠을 많이 자니 밤잠은 잘못자고
    새벽 2시에서 3시쯤 겨우 잠들거든요

    12시에 신랑이랑 마지막 통화를 하고 누웠는데..
    뭐랄까..여기가 내집이 아닌것 같은 조금은 낯선느낌
    바로옆에서 늘 코골던 신랑의 푸근한 품도 없고
    자꾸 우울한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러다가 2시넘어서 눈물이 또르르..
    일주일뒤면 신랑하고 헤어져 주말밖에 못볼텐데

    평일날 퇴근하고 불꺼진 집에 혼자 들어오고
    깨워주는 사람없이 혼자 일어나 밥차려먹고 나가고
    밤마다 도란도란 같이 수다 떨어줄 사람 없이
    혼자잠들고 회사에서 힘든일 있어도
    위로해줄 사람없이..
    본인도 태어난 아기얼굴 매일 보고싶고
    아빠노릇 하고 싶고 안아주고 싶을텐데
    출근 해야하는 입장이니..
    얼마나 쓸쓸할까.. 등등

    그렇게 혼자 외로운 시간을 보낼
    신랑생각에 자꾸 눈물이나고 콧물이나고
    도저히 잠들수가 없어서 화장실가서 세수도하고 
    울지않으려고 별생각 다했는데
    아시죠?안울려고 하면 할수록 더 서러워지면서
    눈물이나는거요..

    혼자 훌쩍훌쩍  삼십분넘게 그랬던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내가 왜그랬지?..하면서 얼른 신랑보러갈 생각에
    일찍 준비를 하고 친정집을 나섰어요

    야간근무후 아침에 퇴근한 신랑이랑 통화를 하고
    오전에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웃으면서 이야기 하고는
    운전해서 가는길에 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가는길에도 사랑노래가사를 들으니 막 눈물이ㅜㅜ;;
    (눈물이 많아요;)

    신랑 보자마자 꼭 안아줬어요
    계속 손잡고 혼자 계속 쳐다보다가
    고백했어요 어제 보고싶어서 눈물이 났다고

    그랬더니 신랑이 왜 우냐고 주말마다 갈껀데
    그런생각 하지마~

    결혼하고 친정집떠나 신랑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잠드는 첫날.. 
    결혼하던 27살까지 친정에서 지내온 저로썬
    엄마생각에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신랑은 좋은데 엄마도 보고싶고
    여기가 내집이 아닌것 같고ㅎ
    꼭 그때 그기분 이더라구요

    그때 신랑이 엄마처럼 아빠처럼 저를 달래주고
    신혼초 주말에는 친정에 같이가서 밥도먹고..
    평일에는 친정가서 엄마랑 놀고오고 맛있는것도
    먹고오라고 배려를 많이 해줬거든요

    저도 그런 배려에 고마워서 더더욱 잘해주고
    그런 신랑을 제가 더 많이 사랑하고 있었나봐요
    (짝사랑이랄까요ㅋ신랑 팬클럽ㅋ)
    결혼생활 4년 내내요..

    평소생활은 제가 신랑을 애기처럼 챙겨주는
    스탈인데 신랑은 오히려 자취도 많이해서 
    혼자 잘하는 스타일인데 제가 챙겨주고 싶어서 
    막 그래요..ㅎ 

    왜이리 출산 임박해서 떨어져 있을때가
    다돼니 제가 애기처럼 마음 약해지고 그러는지ㅜ

    막상 육아하다보면 이런생각도 안날텐데ㅋ

    고작 20~30분거리에 떨어져서
    주말마다 볼텐데 왜 이리 서러운지요..

    4년간 신랑은 저에게 있어서 엄마고 아빠고 오빠고
    친구고 애인이고 그랬어요

    독립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해도
    어느새 제 생활의 모든 부분에 깊게 들어와 있어서
    이제는 제 일부분이 되었나봐요

    오늘은 혼자지낼 신랑생각에 국을 얼려 두려고
    배부른 몸으로 신랑이 좋아하는 미역국을 한솥 끓였어요

    남은시간동안 국몇가지 더 해놔야죠

    앞으론 엄마의 모습으로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될수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뜬금없지만..여보 정말 사랑합니다♡
    앞으로 우리 세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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