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올린글에 달아주신 댓글들 감사해요 잘 읽어보았습니다. 너무 제 위주로 쓰인 글이라는 말에 남편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또 글올려서 민망하고 죄송합니다!
1. 아내는 갑상선항진증을 앓고 있고 그 때문에 걱정되어 결혼전에 끊으라고 함. (완치후 임신해야 좋다고하고 담배는 갑상선에 좋지 않음 본인도 질병으로 힘들어함) 그리고 끊은줄 알았는데 결혼 8개월차 아니란 걸 알았음. 그간 끊었냐고 물었을때 끊었다고 거짓말함. 그동안도 앞으로도 믿기 힘들고 신뢰가 완전히 깨짐 회복되기 힘들다. 얼마나 폈을지는 알수 없는것 . 아내가 남편을 속인것 .
2. 단 한번 4500원 만이면 아깝지 않음. 한갑이 4500원인데 그간 아내말대로 한개만 피고 죄책감에 버렸을지 남편에게 들키지 않기위해 일부러 피고 버린건지 알수 없고 자신은 후자라고 생각함 남편이 힘들게 번돈으로 6-8번 그랬다면 4500원은 작은돈이 아니다.
3. 전날 밤 화가나서 아내에게 담배끊는다고 하지 않았으면 결혼하지 않았을거라고 말해서 아내가 화남. 그 말도 진심임. 아픈 사람이고 담배가 좋지 않음에도 끊으라고 했을때 본인은 끊을생각 없고 앞으로도 쭉 필거고 애낳든 뭐든 핀다고 한다면 결혼할 수 있냐 다른사람들도 결혼안했을거다. 와이프가 담배를 끊는다고 해서 결혼한거다. 4. 댓글들은 담배를 왜 아내만 끊냐고 하지만 결혼전에 아내가 끊겠다고 한것이고 아내는 갑상선항진증을 앓고있음. 아이계획을 세우면 남편도 끊기로함 금연를 약속한것은 아내이기에 아내잘못을 탓하는게 너무하다는건 인정할수 없음
남편결론
1.부부사이에 중요한 신뢰와 믿음 깨짐. 회복이 될지 안될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음. 앞으로 믿을수 없음. 믿음을 주기위해 노력하라곤 하지 않겠음 담배는 앞으로 알아서 하고 샤넬백은 없는걸로 다시 회수
2. 부부의 생활은 모두 연결되어 있음. 생활비는 앞으로 아내가 보는게 아닌 새로 통장 2개( 생활비 지출, 남은 생활비 저축) 만들어 관리하며 절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