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br></div> <div>오유 정말 오랜만이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결혼을 이야기 하는 여자친구가 있어요.</div> <div><br></div> <div>저보다 두 살 연하이고, 내년 8월 얘기를 하고 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결혼을 앞두고 걱정되는게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바로 하객인데요 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초등학교때 부모님 직장 따라 전학을 세번이나 다녀서</div> <div><br></div> <div>초등학교 친구도 아예 없구</div> <div><br></div> <div>중학고, 고등학교도 타지에서 나와서 연락하고 있는 친구들이 열명이 채 안됩니다.</div> <div><br></div> <div>그리구 대학교 선후배랑도 딱히 연락하고 있는 사람이 없고 그나마 대학 동기들 중에 청첩장 보낼 수 있는 친한 친구들이</div> <div><br></div> <div>다섯명 정도에요 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사회생활 하면서 만난 사람들도 열명이 채 안되어서 다 합쳐도 30명 겨우 될까말까합니다.</div> <div><br></div> <div>스몰웨딩으로 할 생각이라 식장도 큰 곳 말고 소규모 예식장으로 잡을 건데 </div> <div><br></div> <div>신랑 신부 하객 합쳐서 최소 200명은 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div> <div><br></div> <div>제 친구, 지인 결혼식을 몇번 다녀본 바로는 양가 부모님 지인분, 신랑신부 친구들, 양가 친척 다 합쳐서 200~300명정도는</div> <div><br></div> <div>최소한 와야 좀 북적북적하고 .. 그렇더라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다행인건 신부될 여자친구가 저보다 인맥이 조금 넓어요. 연락하는 학창시절 동창들도 있고, 아는 오빠, 언니들도 많고</div> <div><br></div> <div>회사 사람들도 많은것 같고 그래요.. 그럼에도 제가 부를 사람이 너무 없고 그래서 </div> <div><br></div> <div>걱정이 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겨우 한시간 남짓 하는 결혼식일텐데 ㅠㅠ 제가 너무 소심한걸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여자친구한테도 제 고민 얘기 했더니 괜찮대요. 아무도 관심 없고 앞으로 평생 같이 사는게 중요한거지 </div> <div><br></div> <div>그깟 허레허식에 신경쓰지 말고 형식적으로 부모님 위해서 결혼식 올리고 신혼여행다녀오고 신혼을 즐기자고 그럽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생각해봤더니 축가 부탁할 친구도 마땅히 없어요.</div> <div><br></div> <div>주변에 악기 다루는 친구도 없고, 노래를 부탁할 만한 친구도 없고...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하.. 보통 고등학교, 대학교 동기들, 직장 사람들로 대부분 채워지던데 저는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게 아니라</div> <div><br></div> <div>아주 적은 소수의 친구들하고만 깊게 친해지는 타입이라... </div> <div><br></div> <div><br></div> <div>혹시 결혼 앞두고 이런 고민 하는 분들 없으셨나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