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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13206
    작성자 : kimyang (가입일자:2013-04-03 방문횟수:1253)
    추천 : 15
    조회수 : 2979
    IP : 116.41.***.216
    댓글 : 22개
    등록시간 : 2019/07/31 00:59:03
    http://todayhumor.com/?wedlock_13206 모바일
    정말 시어머니랑은 가까워 질 수 없나봐요
    <div>아이는 아직 없는 결혼3년차 동갑내기 부부입니다</div> <div> </div> <div>주변에 보면 시댁이 이렇게 잘해주네 저렇게 잘해주네</div> <div> </div> <div>그런이야기 하는 사람 본 적 있나요?</div> <div> </div> <div>요즘 이런 시댁이 어딨냐, 나는 다른사람들과는 다르게 시집 잘 갔다,</div> <div> </div> <div>그런 의도가 살짝 들어있는 시댁자랑...하하하하</div> <div> </div> <div>네 창피하게도 그게 얼마전까지 저였습니다</div> <div> </div> <div>역시 겪어봐야 하는거네요!</div> <div> </div> <div>저는 정~~말 시집을 잘갔다고 생각할 정도로 </div> <div> </div> <div>시어머니나 시아버지가 정말정말 잘해주셨는데요</div> <div> </div> <div>이제 좀 가까워져서 일까요 점점 아들과 저를 차별하는게 보이네요</div> <div> </div> <div>특히 시어머니...^^</div> <div> </div> <div>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중에 몇가지를 적어보자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 결혼과 동시에 신랑 직장 근처로 집을 얻게 되면서</div> <div> </div> <div>저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죠</div> <div> </div> <div>어떻게 보면 저도 희생한거잖아요...뭐 여기에 대해선 불만이 없었는데</div> <div> </div> <div>3년정도 집에서 쉬니 다시 일하고 싶더라구요</div> <div> </div> <div>신랑한테 전세계약도 끝나가고 난 면허도 없으니 여보가 좀 피곤해도 </div> <div> </div> <div>자차로 출퇴근하고 내가 교통편이 좀 편한 곳으로 이사를 가자고 했어요</div> <div> </div> <div>신랑은 흔쾌히 그러겠다 했고 그 주 주말에 시댁식구들과 밥먹는 자리가 있었는데</div> <div> </div> <div>그냥 아무렇지않게 이런이런이유로 어디로 이사를 갈 생각이다 했더니</div> <div> </div> <div>시어머니 </div> <div>"여자가 벌면 얼마나 번다고 니 위주로 이사를 가니? </div> <div>가장위주로 사는게 맞는거지"</div> <div> </div> <div>나 </div> <div>"....어머니도 저 일했으면 하셨잖아요 </div> <div>지금 사는곳에는 제 경력을 살릴수 있는 직장이 없어요</div> <div>대중교통이용하면 출퇴근만 4시간 가까이 걸려요;;'</div> <div> </div> <div>시어머니</div> <div>"너희신랑 아침밥도 먹어야하는데 언제 먹고 언제 출근하니</div> <div>그리고 임신 안할거야? 그럼 너 또 일 그만둬야하는데 내가 일하라는건</div> <div>그냥 주변에 알바같은거나 쉬엄쉬엄 하라는 거였지'</div> <div> </div> <div>신랑</div> <div>"**(제이름)이가 나때문에 자기 경력도 포기하면서 </div> <div>지금까지 희생했는데 나도 양보하는게 맞지"</div> <div> </div> <div>시어머니</div> <div>"부부사이에 희생이 어딨어 그리고 가장위주로 사는게 맞는거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살면서 처음 시어머니한테 서운했습니다</div> <div> </div> <div>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그날 집에가는 차에서 신랑한테 시어머니 욕 엄청 했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 명절때일인데 원래 신랑도 같이 음식준비하는데</div> <div> </div> <div>그날은 신랑이 직장에 일이 있어 늦게 오는 날이었어요</div> <div> </div> <div>시어머니랑 저랑 둘이 음식을 하고 있는데 가까이 사시는 고모님이랑 고모님딸이 왔어요</div> <div> </div> <div>고모님은 오시자마자 음식하는거 도와주시고 </div> <div> </div> <div>아가씨도 뭐 도울거있는지 왔다갔다 거리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걸보고 시어머님이 큰일이라도 나는 것 처럼 아가씨를 잡아서 쇼파에 데리고 가시더니</div> <div> </div> <div>"아휴 됐어~ **(제이름)이가 다 하면 된다~ 너는 하지마</div> <div>어차피 시집가면 할건데 뭐 벌써부터 고생을 하려고 해 그냥 가만히 앉아 있어^^"</div> <div> </div> <div>그때 그말 듣는 순간 어찌나 서운하고 눈물이 나던지..</div> <div> </div> <div>엄마가 보고싶어서 혼났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3. 최근에 시어머님이 가게를 오픈하셨어요</div> <div> </div> <div>제가 손재주가 좀 있는 편이고 예전에 pop도 배워서 </div> <div> </div> <div>메뉴판이며 가게에 꾸여먀하는것들은 제가 다 꾸며드렸죠</div> <div> </div> <div>근데 개업빨이 있어서 그런지 한달정도는 너무 바빠보여서</div> <div> </div> <div>제가 주말에만 나와서 한달정도 도와드렸는데</div> <div> </div> <div>가게문을 열고 들어오는 저를 보며 하시는 말씀은 늘 똑같았어요</div> <div> </div> <div>"왔니?" 가 아니라 "너희신랑 밥은 해놓고 왔니?"</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자기아들 굶겨죽일까봐 걱정이 태산이신가봐요</div> <div> </div> <div>한번은 열받아서 </div> <div> </div> <div>저 "어머니 **(신랑이름)이는 저보다 더 잘 차려먹어요</div> <div>저는 혼자 있을때 귀찮으면 물에 말아서 후루룩 먹기도 하는데</div> <div>**(신랑이름)이는 기본 5천반상으로 알아서 잘 차려 먹어요</div> <div>집에 계란도 있고 김치도 있고 고기도 있고 재료만 있으면</div> <div>자기가 김치볶음밥도 만들어먹고 고기구워먹거나 볶아먹고 </div> <div>귀찮으면 라면끓여먹기도 하구요 걱정안하셔도 돼요"</div> <div> </div> <div>랬더니 하시던 일을 멈추시고 저를 보면서 하시는 말씀이</div> <div> </div> <div>시어머니 "라면같은거 먹이지 말랬지"</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하........................................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4. 복날 삼계탕 먹으러 오래서 저녁에 갔더니</div> <div> </div> <div>자기아들이랑 자기딸한테만 닭다리 주시고 저한테 가슴살 주셨어요</div> <div> </div> <div>신랑이 난 됐어 하고 그 닭다리를 저한테 주니 </div> <div> </div> <div>시어머니 "집에서 노는 사람이 몸보신이 뭐가 필요해 너나 먹어"</div> <div> </div> <div>라며 다시 가져가서 신랑주셨어요 </div> <div> </div> <div>어머니 딸도 지금 놀고 있그든요^^ㅗ</div> <div> </div> <div>유치하긴한데 음식으로 저러니 더 서운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5. 시댁에 밥먹으러 갓는데 상차리는거 도와주던중</div> <div> </div> <div>시어머니가 겉절이를 하고 계시길래 "색 너무 이뻐요~"라고 했어요</div> <div> </div> <div>그러자 시어머니께서 "그치? 간볼래?" 그러셔서 "네"라고 했더니</div> <div> </div> <div>굳이 저 멀리 있는 자기딸을 부르면서 간보라고 입에 쏙 넣어주고</div> <div> </div> <div>그다음 저를 주시네요....^^</div> <div> </div> <div>저는 얼굴만 돌리면 뽀뽀할정도로 가까이에 있었는데</div> <div> </div> <div>저먼저 주기 그렇게 싫으시든가요...ㅗ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저는 저희 친정에도 그렇고 친척들한테도 그렇고</div> <div> </div> <div>친구들한테도 그렇고 늘 시댁 자랑만 했어요</div> <div> </div> <div>너무 잘해주셔서 만약에 살다가 신랑이랑 이혼을 해도</div> <div> </div> <div>시부모님들이 너무 보고싶을거다 라고 생각 할 정도였거든요</div> <div> </div> <div>이제 결혼한지 3년됐고 제가 편해지시니 </div> <div> </div> <div>그냥 악의없이 편하게 대하시는 걸까요</div> <div> </div> <div>아님 악의가 들어간걸까요</div> <div> </div> <div>정말 이래서 시댁식구랑은 친해질수 없나봐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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