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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13190
    작성자 : 찡끗 (가입일자:2011-06-17 방문횟수:1105)
    추천 : 2
    조회수 : 1500
    IP : 175.194.***.64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9/07/18 23:02:30
    http://todayhumor.com/?wedlock_13190 모바일
    갑자기 생각나서 적는 글
    예전에 부부끼리 천안에 무료 캠핑장 간 적이 있거든요. (그땐 무료였는데 지금은 유료인 듯)
    저희 부부가 프리랜서라 어딜 놀러가면 꼭 평일에 놀러가요. 주말은 차도 막히고 해서...
    그때 평일에 캠핑장에 사이트쳤는데, 평일이라 정말 사이트가 텅텅 비었는데, 딱 저희 옆 사이트에 다른 부부가 있더라고요.
    저희도 애기 하나, 다른 부부도 애기 하나.
    아이도 한두살정도 어렸지만 저희애랑 비슷한 또래였고요,
    부부도 저희 부부보다 2-3살 어렸지만 그래도 저희 또래를 평일에 딱 봐서 신기했어요.
    그분들은 천안 사시는데도 평일에 많이 놀러다닌다고 하더라고요.
    캠핑장에 아이 놀이터가 있어서 거기서 말도 트고 살짝 수다도 떨고했는데,
    저랑 그쪽 부부 아내분이랑 성향이 좀 비슷한것 같고, (물론 전 여자임^^)
    전반적으로 부부 성격이나 생활방식이 저희 부부랑 비슷한 느낌?
    누가 먼저 제안한 것도 아닌데 저희 남편이 자연스레 그쪽 부부 아이랑 데리고 산책가서 함께 놀아주기도 하고,
    또 그쪽 부부가 저희 아이 데리고 가서 놀아주기도 하고
    참 잘 맞는다 싶었거든요. 
    근데 그 부부 아내분이 저에게 기회 될 때 이렇게 캠핑장에서 만나서 같이 놀면 좋겠다면서 카톡 교환하자고 했었는데요,
    남편한테 물어보니 '분명 지나가는 말로 한걸꺼다' '좋은 분들이긴한데 우리는 근처 살지 않기 때문에 또 천안캠핑장으로 오긴 쉽지 않다'하면서
    괜히 연락주고받았는데 막상 같이 만나서 놀게되는 일 없으면 상대쪽이 서운할 수도 있다고~별 의미 두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지나고보니 괜히 그랬다 싶더라구요. 지나가는 말이었어도 카톡 교환할수도 있는건데 ^^;
    자주 못봐도 연락하고 지낼수도 있는건데...

    친구들 있어도 결혼 안한애들도 많고, 결혼 한 애들도 성격이라던가 아이 성향이 안맞아서 잘 못어울리는 경우가 태반인고...
    남편 친구 부부들도 마찬가지에요. 어느 정도 서로 맞춰주는 느낌이지 성격이 비슷하진 않거든요.

    사실 결혼하고 친구사귀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그런 사소한 인연도 앞으론 놓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어쩌다 생각나면 후회되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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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7/19 02:34:27  162.158.***.144  보끄미  783162
    [2] 2019/07/22 00:04:38  172.68.***.223  qetuoadgj  13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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