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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13184
    작성자 : 고민많은여자
    추천 : 5
    조회수 : 23130
    IP : 175.223.***.236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9/07/15 16:24:32
    http://todayhumor.com/?wedlock_13184 모바일
    남편의 은밀한 성정체성을 알게되었어요..도와주세요..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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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저는 오유처음입니다..
    검색하다가 2015년에 어떤 분이 쓰신 글이 저와 너무 똑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고민끝에 쓰게되었습니다.


    남편과 지금 6년연애끝에 7개월째 신혼생활에 접어들고있습니다..
    근데 그저께 저녁에 조금 다툼이 생기면서
    남편과 따로자게되었고 갑자기 촉이라는게 발동했습니다.

    그간 남편이 눈에 띄게 저에게 잠자리에 대해 거부하고 억지로 참는듯한 모습을 봤습니다
    그때 정말 서운했지만 꾹꾹참았죠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건아니였구요 일이 너무 고되고 지방출장이 좀 있으니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내조하는마음으로 참았습니다
    아무리 6년동안사귀었어도 신혼인데 한달에 한두번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쨌든 남편 잘때 핸드폰을 봤는데
    포장도 뜯고 사용했던 콘돔사진이 떡하니있는겁니다..
    경로를 보니인터넷에서 다운받은거였어요 크롬내역을보니까..
    9개월 내역밖에안나오는데 9개월동안(결혼전부터) 쉬멜관련된걸 찾아봤더라구요...
    머리 너무 어질했습니다..
    저도 자극적인 야동 보긴하지만 그런건 아니였어요
    게다가 지역구 쉬멜 만남 가능한 트젠들 트위터들 검색했고
    만남가능한 트젠들 싸이트더라구요
    제 남편이 돈을 투자해서 성매매 한거 같지는 않다만(통장내역이나 카드내역다확인해본결과)
    어플도 깨끗하고 카톡이나 라인 틱톡 다 확인했습니다 거의 매일매일들어갔던데
    그때마다 어플을 다운받고 지우고 이랬을까요..

    배신감이 치솟았습니다..
    연애할때 권태기때 딱한번 채팅어플하다 걸렸었어요 제가 발견했지만 하루이틀 기다리니 걸린걸 안건지
    아님 정말로 저를 위해서 지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나중에 얘기했을때 저에게 못된짓하는걸 깨달아서
    지웠다고 하더라구요


    관계할때는 한두번 뒤(X꼬)로 하는걸 요구한적있습니다
    제가 다 거부했고 성적인거에 좀 억압받으면서 살아왔었어요 남편에게 자위도안하고 야동도 안본다며 거짓말하고요
    제가 성 피해자라.... 그래서 터진건지 연애할때는 이런 성향을 내비추진않았었어요..


    취향은 이해할수있다고해도 출장가서 거기 지역구 트젠들을 검색하고 다녔다니
    성매매를 안했어도 용서할수있는 문제인가 생각해보게되더라구요
    애가없어서 천운인건지 연애때 못헤어진게 병신인건지 하면서..


    성매는안했다고 무릎꿇고 맹새한다는데 이혼하자 하니 원하는대로 해주겠다며 실망한거안다고 본인도 창피하다 하더라구요
    여자 쉬멜? 남자쉬멜 따로있는건지는모르겠고 그냥...그런걸 찾아보는것도 충격이였지만 그것보다
    저몰래 저는 집에서 남편이 언제올까 언제잘까 밥은 잘먹나 하고있었는데
    그런짓을 벌이다니..야동도아니라..미치겠습니다 아직도 납득이 안가요


    이혼할 준비는 안되어있는데 성매매를 했든안했든 한번 전적도있었고 마주할수있을까요...남편과 자녀계획을 세울수나있을까요..
    남편은 호기심이였고 그 지역에 있는 사람을보며 상상한거뿐이라는데
    휴게×,빡×,오×등 다양한 사이트 후기를 봤더라구요 쉬멜후기까지
    이젠 정말 후기만 본건지 성매매까지 한건지 판단이서질않아요...

    정말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오늘 대화하려고하는데
    솔직히 남편 쳐다보기가 너무 힘드네요...
    저만 맨날 용서하는거같고..남편은 성 적으로 매번 실수만하고...
    너무 창피해서 저를 못잡는것도 서운한데 계속 결혼생활하자니 도저히 못할거같고..생각날거같고..
    남편이 당하는거든 하는거든..무서워서 못할거같아요..
    어쩌죠...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9/07/15 17:50:06  58.226.***.59  은서엄뉘  131759
    [2] 2019/07/17 03:17:29  70.95.***.180  (^^^)  677583
    [3] 2019/07/19 13:55:46  122.32.***.120  GRD애생겨요  325717
    [4] 2019/08/06 00:02:15  219.249.***.159  COMETAIRE  758965
    [5] 2019/08/09 13:16:28  112.157.***.105  dona  18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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