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 게임기를 선물받는 남편분들 보고 너무 부러웠는데ㅠㅠ
저도 받게되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
결혼식은 다음 주, 신혼집에 제가 혼자 먼저 들어가 살고있고
신랑과 같이 퇴근후 신혼집에서 짐을 정리하며 지내고있어요.
그냥 평소처럼 신랑과 신혼집에서 저녁먹고있는데 갑자기
전날 짜넣은 붙박이장을 열어보라네요. 뭐지 하고 열어보니까
꽃다발이 땋.. 그냥 기분 좋으라고 사준건줄알고 왜 꽃이?
무슨날이지?? 했는데 붙박이장 다른칸에 박스를 열어보라네요.
?? 어제 온 택배 박스인데?? 하고 여니까 부산어묵 상자가 땋..
상자에 왜 또 상자가 있냐.. 진심 머릿속엔 먹는건가??? 하면서
열어보니까 닌텐도 스위치가 땋!! 너무 놀라서
소리지르면서 닌텐도 스위치 안고 거실로 뛰어갔어욬ㅋㅋㅋㅋ
근데 다른방에 상자를 또 열어보래요.
그 상자는 대패삼겹살 상자.. 왜 다 먹는건가..
이건 뭐지뭐지 하고 여는데 플스 vr이 뙇ㅠㅠㅠㅠㅠㅠ
그것도 안고 방마다 다 뛰어다녔어여.
ㄹㅇ 너무 기뻐서 눈물 펑펑 헝헝헝ㅠㅠ 
예상 1도 못해서 꽃다발들고 상자 풀면서도
이게 뭔지도 모르고 선물인지도 몰랐어요ㅋㅋㅋㅋㅋ
신혼집에 플스 vr, 빔프로젝터 꼭 달자고
게임방 만들고라고 연애때부터 신랑이랑 얘기했거든요.
그래서 신혼집 생기면 사주고싶었다며 주네요
꺄하핳ㅎ핳하하하ㅏㅏ
근데 신혼집 정리하느라 할 시간이없어요..

플스게시판을 가야하나 닌텐도 게시판에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둘 다 받아서 그냥 결게로 왔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