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br></div> <div>곧 상견례를 하게 될 예비 신부(??) 입니다. (상견례 날짜는 정해졌어요)</div> <div>여기저기 알아 보니 보니 상견례 전에 굵직한 것들은 다 정하고, 당일에는 그냥 양가부모님 서로 얼굴 뵙고 밥 맛있게 먹는게 베스트라고 들었는데요.</div> <div><br></div> <div>제일 큰 문제는.. 결혼식 장소가 미정이라ㅠ.ㅠ 상견례 당일에 뭔가 이야기가 정해져야 할 것 같아요.</div> <div>저희집 부모님은 경상도 분들이라 경상도는 결혼식은 신부 지역에서 한다, 이게 당연하신 거라.. 당연히 본가인 부산에서 할것이라 생각하고 계셨어요.</div> <div>(완강하신 태도이십니다)</div> <div><br></div> <div>남친 부모님은 "그런얘기는 처음 듣는다, 서울에서 해야 한다" 이런 입장이시구요.</div> <div>남자친구 역시 서울에서 하고 싶어하구요.</div> <div><br></div> <div>저와 남자친구의 직장은 서울이구요, 각 4년차 3년차 입니다. </div> <div>사실 저는 부산에 친구가 없습니다... 친한 친구들만 부를 예정이라 서울에서 하나 <span style="font-size:9pt;">부산에서 하나 (제가 KTX 비용은 주려구요) 상관없</span><span style="font-size:9pt;">구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직장동료들도 굳이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안와도 그만..)</span></div> <div>하지만 남친은 서울에 본인 친구들, 학교 선후배들, 직장분들이 다 계시니, 서울에서 하고 싶어 하구요.</div> <div><br></div> <div>제가 중간에서 조율을 해야 하는데 어렵네요ㅠㅠ</div> <div>결혼식 위치를 정하는 기준이 있을까요...? <span style="font-size:9pt;">(예상되는 하객의 수라던지?)</span></div> <div>아버지가 중견기업의 임원정도 하고 계셔서, 손님은 많이 오실것 같은데, 서울에서 한다면 참석할 손님은 없을 것 같다고 하시네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또 저희 친척분들 역시 다 부산쪽에 계세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가 나서서 서울에서 하겠다, 라고 말씀 드리면 저희 부모님이 많이 속상해 하실탠데...어떻게 교통정리를 해야 할 지 감이 안잡혀요.</span></div> <div><br></div> <div>참고로 신혼집은 저희가 대출받아서 찾을 예정이긴 하지만,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원룸 전세를 부모님이 해주셨고 (약 1억원) 이 돈을 제가 결혼자금으로 들고 가는걸 남친이 알고 있습니다.</div> <div>남자친구네에서는 따로 집을 구할때 도움을 주실 것 같진 않구요 (이 부분은 제가 남친에게 떠보긴 했는데 확실하진 않습니다)</div> <div>전 거절 하고 있는데 저희 엄마는 자꾸 혼수(큰 가전들부터 그릇까지;;) 도 다 해주신다고 하시고 ㅠㅠ </div> <div>(이 부분은 제가 엄마한테 확실히 안받겠다고 하려구요...그래도 혹시라도... 신혼집에 도움 못받고 하는거 아시면 티는 안내셔도 속상하실거라 생각해서</div> <div>저희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주위에 결혼한 친구들도 없고...</div> <div>제 형제들도 결혼을 아직 안한지라 ㅠ.....</div> <div>결혼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네이버카페 이런데 들어가서 찾아보고 하는데 이런 양가 협의할 부분은 정말 막막하네요ㅠㅠ</div> <div>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