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1/157344865539677f68802d4911b92393cafb20d787__mn473258__w769__h1024__f121285__Ym201911.jpg" width="769" height="1024" alt="IMG_5750.jpg" style="border:none;" filesize="121285"></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지난주 업무상 취재차 전라남도 무안 도리포항을 찾았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 시기엔 김이 제철입니다.</span></div> <div>김 중에서도 가장 고급 상품으로 취급되는 곱창돌김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기위해 </div> <div>가장 좋은 원초를 생산한다는 전라남도 무안의 도리포항을 찾았습니다.</div> <div><br></div> <div>우리나라 김은 완도나 신안에서 주로 생산하는 줄 알았는데 무안의 김 품질이 유명하다는군요.</div> <div>특히 곱창돌김 품종은 일반김과 다른 고급품종인 만큼 생산량이 많지도 않은데 상당수 무안에서 생산된다고 하네요.</div> <div>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div> <div><br></div></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1/1573448654c8ee691aa4204ebfbff547b6be778804__mn473258__w1024__h769__f97025__Ym201911.jpg" width="800" height="601" alt="IMG_574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97025"></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새벽 조업은 7시 부터 시작되더군요. 올해 곱창돌깁 첫 수확이라고 합니다.</div> <div><br></div> <div>김은 사실상 전부 양식으로 생산하는데 지주식과 부유식 방식으로 생산합니다.</div> <div>지주식은 바닷물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가 있는 곳에서 사용하고 </div> <div>부유식은 상대적으로 깊은 바다에서 양식을 할 때 사용합니다. </div> <div><br></div> <div>지주식은 말그대로 지주를 박아 김이 자랄 수 있는 발을 쳐두고 양식하는 방식이고</div> <div>부유식은 바다 위에 상시 김 양식 발을 띄워두고 키우는 방식입니다.</div> <div>서로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지주식이 밀물썰물에 따라 바닷물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해와 바람을 맞기도 하며</div> <div>자라는 방식이라 전통방식이고 품질좋은 김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다만 생산량이 많지 않습니다.</div> <div>부유식은 생산량이 많은대신에 항상 물위에 떠있는 만큼 병해를 입기 쉽고 영양분이 상대적으로 좀 부족하다는군요.</div> <div>그래서 인위적으로 뒤집어 주어 볕을 쬐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div> <div><br></div> <div>무안은 황토갯벌에서 지주식 방식으로만 김 양식을 한다니 가장 이상적인 곳이라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오른쪽에 보이는 저 나무기둥들이 바로 지주</div> <div><br></div></div></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1/157344865538662c27a6cb425cb16677c474531c89__mn473258__w1024__h769__f88910__Ym201911.jpg" width="800" height="601" alt="IMG_574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88910"></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지주들 사이에 김이 붙어 자라고 있습니다.</div> <div>김을 채취하는 배는 저 지주 사이로 들어가 이동하며 발에 달린 김을 털어내어 수확하는 것입니다.</div> <div>지주 사이의 발을 들어 배 위로 올린뒤에 회전하는 장치에 저 발을 걸어놓고 지나가면 </div> <div>김이 회전하는 발에 털려 배에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발은 바다로 들어가 또 김을 키우게 되죠.</div> <div><br></div></div></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1/1573448654f1df98f7125944d483d580cea22b5087__mn473258__w1024__h769__f77799__Ym201911.jpg" width="800" height="601" alt="IMG_573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77799"></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저기 배 중간에 보이는 원통형 장치가 회전하며 김을 털어내고 배 위에 저렇게 김이 쌓이게 됩니다.</div> <div>2019년 첫 곱창돌김 수확이라고 하네요. 아쉽게도 맛을 볼 수는 없었지만 조만간 마른김이 만들어지는대로 산지에 구입요청을 해보려 합니다.</div> <div><br></div> <div>농촌들도 마찬가지지만 대부분 일하시는 분들이 외국인근로자분들이죠. 현실적으로 외국인근로자가 없으면 산업 자체를 유지하기 힘들거라고 현장에서는 다들 생각합니다. 일손이 없죠.</div> <div><br></div> <div>어쨌거나 처음 보는 김 수확현장이었습니다. 부유식 양식장의 수확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div> <div>찬 바람을 맞으며 약 4시간 가량 수확하시더라구요. 이후에 마른김을 만들고 가공하는 과정들도 돌아볼 수 있었는데</div> <div>많은 수고와 정성이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div> <div>간편한 밥 반찬 김이 새롭게 보이더라구요.</div></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1/157344865610f93fa6d063486da467fb250ed360a6__mn473258__w769__h1024__f211725__Ym201911.jpg" width="769" height="1024" alt="IMG_5753.jpg" style="border:none;" filesize="211725"></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