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울산시내버스 317번은 정말로 보기 힘든 버스입니다. 이유는 노선에 배차가 딱 1대밖에 없거든요.</div> <div>하루에 6번인가? 7번 오가는 것으로 끝날건데.... 1번 지나갔다하면 최소 2시간은 기다려야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div> <div> </div> <div>제가 타지에서 울산으로 이사를 와서 학창시절동안 정착했던 곳이 '구영리'였다보니... 저와는 꽤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노선이기도 합니다.</div> <div>(지금은 이사를 가서 이렇게 억지로 오지 않으면 잘 오지 않게 되었지만요.)</div> <div> </div> <div>어찌되었거나... 제가 처음 왔을 때와 비교해서도 "너무나도 많이 변한" 상태에서 당시의 315번(현 317번)노선이 다니던 길을 '최대한' 찾아서 따라가보겠습니다. (군대에서 구형 K311계통 엔진음을 내던... 아시아 AM808버스가 다니던 기준으로 갑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alt="20181031_150330_HDR.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1/15410073132be7c0c7fe3e4a20950d5fddbbdd114d__mn715853__w1164__h873__f221656__Ym201811.jpg" filesize="221656"></div> <div> </div> <div>구영리 구 시가지에 있는 현대 1차 아파트 입니다. 당시에는 여기가 구영리 종점이었습니다. (아파트가 생기기전에는 '점촌부락'이라고 불렸지요.)</div> <div>당시에 버스가 단지 안에서 회차하면서 대기타고 사람태우고 그랬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alt="20181031_150343_HDR.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1/15410075234d8744a2348e4a02845f56cecb7387b9__mn715853__w1164__h873__f246229__Ym201811.jpg" filesize="246229"></div> <div> </div> <div>구영리 단지에서 나올때 왼쪽으로 향하면서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렇게밖에 갈 수 없는 일방통행길이 되어있지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저기에서 '한우촌'이라는 곳에 샛길이 있는데... 그 쪽으로 휘이익 들어갔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alt="20181031_150423_HDR.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1/154100764162de315004914a08bb7b50746ade3190__mn715853__w1164__h873__f261314__Ym201811.jpg" filesize="261314"></div> <div> </div> <div>코너를 돌면서 아래로 내려가게 되어있는데... 지금은 엄청 곧고 경사도 완만해졌습니다. 당시엔 '콘크리트 포장길'이었지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아직까지 저 옷수선가게랑 철물점 건물은 남아있군요.<br></div> <div>우측의 쌔삥(?)으로 보이는 건물들은 예전에는 나무가 심어져있고 언덕중턱에 마당 좀 있던 집이 있었고, 근처에는 목장이 있었습니다.</div> <div>(소 우리도 있었지만... 풀밭이 있어서 소들이 풀을 뜯고 놀기도 했던 곳이지요.)</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alt="20181031_15055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1/15410079691d797cb9c2994c1b9dd32ffd72926c96__mn715853__w1164__h873__f298625__Ym201811.jpg" filesize="298625"></div></div></div> <div><br>여튼 길따라 내려가다보면 아트맨션이라는 곳이 보이는데... 지금은 길이 그냥 쪽 바르게 내려가도록 되어있어서 원래길로 갈 수는 없지만... 버스타고 올라가다보면 보이던 아파트였습니다. 참고로 앞에 보이는 원기둥이 박힌듯한 빨간벽돌 건물은 전화통신중계국으로 기억합니다. (사진을 찍었을때도 KT차량이 있더군요.)<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alt="20181031_150638_HDR.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1/154100816789b40a173fdc42dca64ed9a94b9e102f__mn715853__w1164__h873__f285124__Ym201811.jpg" filesize="285124"></div> <div> </div> <div>원래길이 아예 사라지고(실제로는 약간은 굽이졌었습니다.) 경사도 꽤 완만해졌지만... 그래도 아래로 버스가 1차선정도 되는 너비의 콘크리트 길을 따라서 쭈우욱 내려갔습니다.</div> <div> </div> <div>아래쪽 끝에 3거리가 나오는데... 지금은 '구영앞길' 이라고 붙어있는데.... 그 '구영앞길' 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논밭이 펼쳐진 '1차선 콘크리트길'을 따라서 갔었습니다. </div> <div> </div> <div>제가 계속 사는 곳이었더라면... 한번 시간내어가면서 계속 사진을 찍어보았을 것인데... 그게 안되어서 사진은 여기까지만 찍었습니다.</div> <div> </div> <div>사실 구영앞길도 둑으로 많이 높여놓으면서 높이를 맞췄는데... 처음에는 약간은 오르락 내리락 하던 길이었습니다. 논길로 빠지는 쪽은 낮아지고 그 외에는 좀 높아지던 식이었지요.</div> <div> </div> <div>어찌되었거나 구영앞길은 옛길을 거의 그대로 2차선으로만 넓혔기 때문에 바둑판처럼 잘 정비된 길에 비해서는 커브가 많습니다.</div> <div> </div> <div>EXIF랑 GPS가 있는 채로 사진을 올렸다보니... 받아서 확인해보셔도 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참고로 현재의 317버스는 구시가지를 따라서가는 여느버스와 함께(현대2차아파트,일신아파트,현대3차아파트,한신아파트,서부교회....) 따라갑니다.</div> <div> </div> <div>구영리를 세부적으로 나눠서 본다고 하면... 산기슭으로 들어가면 있는 '중촌마을'(중촌부락), 속칭 구시가지라고 불리는 쪽은 '점촌마을'(점촌부락) 신시가지라고 불리는 쪽은 '대리마을'(대리부락)이라고 불렸었습니다.</div> <div> </div> <div>물론 지금은 아직 개발이 안되어있는 중촌을 제외하고는 원래의 점촌마을은 진작에 사라졌다고 봐야하고.... 대리마을도 신시가지가 들어서면서 역시나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합니다. (그나마 버스정류장에 지명으로 남아있지요.)</div> <div> </div> <div> </div> <div>꼽사리로 이야기를 하자면.... 범서에서 남구로 가는 길을 따라가면 '굴화리'를 지나게 됩니다.</div> <div>굴화리는 2개의 마을로 일반적으로 불리긴 했었는데... 하나는 백천마을이고 하나는 장검마을입니다.</div> <div> </div> <div>백천마을은 남구에서 울산고속도로나 24번국도를 타고 언양쪽으로 가다보면... 뭔가 휑해진다? 싶은 곳이 '백천'입니다. (마을은 큰 도로가에서 좀 떨어져 있습니다.)</div> <div> </div> <div>장검마을은??? 사라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지명은 남아있습니다. 장검IC에서도 말이죠.)</div> <div>바로 옆의 무거동과 삼호동과 완전 연담화가 되어있거든요.</div> <div>남구에서 굴화리를 밟기 시작하는 쪽이 '맥도날드 있는 블럭'부터인데... 그냥 삼호동이구나.... 휘이익 하고 갑자기 논밭(백천마을)을 보게 된다는 거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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