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후쿠오카 여행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새벽 다섯시반에 돈키호테에서 신나게 쇼핑을 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2일차 일정을 시작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생긴것과 다르게 카페인에 매우 민감해서 커피를 마시면 그날 잠을 못잡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날은 너무 피곤해서 커피를 아침부터 마시고 일정을 시작했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99976358c12fefb44c4bf19de3c1b1a3e69b3c__mn480165__w1440__h960__f367414__Ym201702.jpg" width="800" height="533" alt="IMG_856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367414"></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자이후를 가기위해 하카타 역으로 다시 걸어갑니다. 하카타역은 뭔가 밤이랑 낮이랑 느낌이 너무 달라요</div> <div style="text-align:left;">뭐 전 둘다 좋지만요 헤헹</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999768ac0587eb6b7f4e119838812c4aa278cf__mn480165__w1440__h960__f195325__Ym201702.jpg" width="800" height="533" alt="IMG_857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95325"></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자이후를 가기위해 하카타 역 옆 건물인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11번 승차장?이라고해야하나요 아무튼 여기서 다자이후 가는 버스를 탑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정시, 30분에 한대씩 다자이후 행 버스가 있고, 사이에 후쿠오카 공항 버스가 다닙니다. 버스 시간표를 보고 잘 타셔야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일본 버스는 신기하게 탈때 티켓? 같은걸 받고 내릴때 돈과 함께 주더라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버스에서 내릴때 뒤에 사람들 많은데 600엔 찾을라고 안절부절하기 싫어서 버스터미널 입구에 자동 매표기가 있습니다. 지하철 매표기와 사용방법은 같으니 맘편하게 매표기에서 다자이후행 표를 구매했습니다. 전 올때는 다른 방법으로 올거기 때문에 편도로!</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999771f6b990cc7d764396ac8259c18542558e__mn480165__w1440__h960__f146566__Ym201702.jpg" width="800" height="533" alt="IMG_857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46566"></div> <div style="text-align:left;">버스를 기다리면서 아침밥을 먹습니다. 만화책을 보면 일본 학생들이 항상 메론빵을 사먹어서 일본 가게되면 메론빵은 꼭 사먹어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하카타역으로 오는 길에 로손 편의점이 있길래 메론빵과 모찌롤?이랑 커피우유를 구매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맛있습니다. 뭔가 묘하게 한국 메론빵이랑 다른맛이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실 같은맛일수도 있겠지만 여행와서 먹는건 뭐 다 맛있죠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999777803a64cbb3f3478a9579ab57a1cf724a__mn480165__w1440__h960__f251860__Ym201702.jpg" width="800" height="533" alt="IMG_862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51860"></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자이후에 도착해서 돌아다니다 스타벅스를 발견! 하지만 전 커피를 좋아하지 않으니 사진만 찍고 사요나라</div> <div style="text-align:left;">건물이 이쁘긴 하더군요, 어릴때 할아버지가 신문보시며 식탁에 앉으셔서 성냥개비로 저렇게 탑같은걸 만드시던데...왠지 손가락으로 저 나무를 톡 쳐보고 싶어졌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딱딱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9997805b79018955de4cd7b1b730abfbcba5cb__mn480165__w1440__h960__f157602__Ym201702.jpg" width="800" height="533" alt="IMG_871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57602"></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자이후에 사는 소입니다. 머리와 뿔을 만지면 시험에 합격하게 해준다 그래서 저렇게 머리와 뿔만 색이 변했나봐요</div> <div style="text-align:left;">남들과는 다른 여행을 만들고 싶어서 머리와 뿔 빼고 다 만졌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자이후에서만 사진을 300장정도 찍은거 같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뒤쪽으로 가면 일반 가정집들이 있는데 가정집이 정말 일본스럽게 아기자기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오른쪽으로 가면 다자이후 유원지가 있는데 마치 한국의 용마랜드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굳이 차이점을 찾자면 다자이후 유원지가 더 을씨년스럽다는점?</div> <div style="text-align:left;">마침 제가 간 날 다자이후에서 축제?를 열더라구요, 포장마차들이 쭈욱 열려서 만화책에서 보던 야키소바와 여러 음식들을 파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비가오는 바람에 하나도 못먹고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정말 신기했던건 다자이후같은 큰 신사 안에 유치원이 있더라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유치원 아이들 졸업하는지 다자이후에서 졸업사진을 찍길래 저절로 아빠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일본 고등학생들도 여행왔는지 돌아다니더라구요, 그리고 중국인 단체 관람객 분들과 한국 단체 관람객 분들</div> <div style="text-align:left;">한, 중, 일의 연합으로 다자이후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생각보다 보기 힘들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다행히 전 아침 일찍가서 다 보고 난 뒤에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만...혹시라도 다자이후 가실 분들은 아침일찍 가시면 좋을거같아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들어갈때 소에 저 포함 5명밖에 없었는데 나올 때 보니까 50명정도가 줄서있더라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남들 들어갈때 전 나오게 되어서 정말 뿌듯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여기서 먹은건 우메가에모찌, 당고, 가라아게를 먹었는데 가라아게 빼고는 맛이없었습니다. 미안합니다 가장 친절했던 점원분이 당고랑 우메가에모찌 분들이셨는데, 제 입맛이 별론가봐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999784c11eee0222a046c698b4dd7514adde9e__mn480165__w1440__h960__f188241__Ym201702.jpg" width="800" height="533" alt="IMG_881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88241"></div> <div style="text-align:left;">갈때는 버스를 타서 600엔을 썻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올때는 전차를 탑니다. 무려 400엔!!!</div> <div style="text-align:left;">일본 전차의 느낌이 물씬나면서 돈도 절약할 수 있다능!!!</div> <div style="text-align:left;">다만 한번 환승을 해야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하지만 전 일본느낌이 물씬나는 여행을 원했기 때문에 전차를 이용했습니다. 버스정류장에는 사람들이 줄서있었는데 전차에는 아무도 없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정말 편하게 왔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창문으로 보이는 일본 가정집들의 풍경과 만화책에서만 보던 전차 건널목이 보일때 소리지르고 싶더라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와! 저 건널목에 카오리가 있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전차 타면서 포켓몬고를 켜보니 됩니닼ㅋㅋㅋ 생각보다 빠르지 않아서 전차 가는 길에 있는 포켓스탑 다 돌렸습니닼ㅋㅋㅋ 몇정거장만에 가방이 꽉 차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왔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99978839df2d11e7b44806a6368da31911da97__mn480165__w1440__h960__f238328__Ym201702.jpg" width="800" height="533" alt="IMG_883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38328"></div> <div style="text-align:left;">제 일정은 다자이후 이후에 하카타로 가지 않고 텐진으로 가기 때문에 텐진역에 내렸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하카타는 뭔가 관광객을 위한 입구? 같은 느낌이라면</div> <div style="text-align:left;">텐진역은 일본 현지인들을 위한 느낌이랄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전 개인적으로 텐진역이 더 좋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텐진역에서 나오는 순간 비가 더 강하게 옵니다. 우산을 쓰고 오전에 다자이후에 다녀온걸 정말 잘했다고 내 자신을 칭찬해주고 걸어갑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999795282caeacc3aa45dc91dee10a098b2c8b__mn480165__w1440__h960__f186064__Ym201702.jpg" width="800" height="533" alt="IMG_890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86064"></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999802798631350bd44ab785a6bfe01154b05d__mn480165__w1440__h960__f249277__Ym201702.jpg" width="800" height="533" alt="IMG_891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49277"></div> <div style="text-align:left;">텐진역에서 미친듯이 비를 맞으며 걸어서 오호리공원에 도착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텐진역과 오호리공원 사이에 후쿠오카 성터가 있으니 저처럼 걸어오는 방법도 나쁘진 않습니다. 무릎과 발바닥, 종아리가 아프지만 괜찮습니다. 정신력으로 신체를 이겨낼수 있으니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오호리공원에 도착해서 후쿠오카 스타벅스 텀블러를 구입합니다. 저만의 소소한 행복이랄까요 여행다닌 지역의 스타벅스 텀블러를 모으는게 취미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비가와서 그런지 오호리공원에 사람이 없더군요, 새는 엄청많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주위에서 오호리공원 꼭 가야한다그래서 힘들게 걸어왔는데 그냥 좀 깔끔한 호수공원같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거지만 전 공원같은 곳은 별론가봐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일본 학교나 병원, 구청, 경찰서, 멘션 이런 곳이 더 좋았습니다. 물론 이런 곳에선 사진 안찍었습니다. 그냥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왔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999808536ffafd2f714ab3a392d806f3670561__mn480165__w1440__h960__f209226__Ym201702.jpg" width="800" height="533" alt="IMG_895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09226"></div> <div style="text-align:left;">오호리공원과 텐진역 사이에 있는 햄버그집입니다. 오후 두시 반쯤 갔는데 웨이팅이 있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도 저 혼자라 5분정도 기다리고 바로 들어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후쿠오카 여행 준비하면서 일본어 조금 공부했는데, 무조건 '나마비루'라는 단어는 까먹지 않게 한 것이 정말 잘한짓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일본 생맥주 정말 맛있습니다ㅜㅜㅜㅜㅠ</div> <div style="text-align:left;">아참 그리고 이 함바그 집에서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린후 직원분께 보여드리면 무려 나마비루 한잔이 공짜!!!!!</div> <div style="text-align:left;">라는 이벤트가 한국인에게 진행중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함바그 집은 ㄱㅁㄹ 라는 함바그집으로 저도 오유에서 보고 찾아간 곳인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찾아갈만한 곳입니다. 두번가세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999813c6570d5fc5174d9c9f5c60bb2a238f73__mn480165__w1440__h960__f217908__Ym201702.jpg" width="800" height="533" alt="IMG_900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17908"></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시 숙소에 돌아가기 위해 텐진역에서 100엔버스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100엔버스를 타실때에는 버스 정류장에 빨간 스티커로 100엔버스 라고 써있습니다. 물론 버스에도 써있구요, 순환버스기때문에 맘편히 타시면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실 저도 반대로 돌까봐 기사분께 하카타역 가냐고 물어봤더니 맞다고 하셔서 바로 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하카타역에서 요도바시카메라와 한큐백화점을 구경 후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게스트하우스에선 2박3일을, 그리고 마지막 하루는 호텔로 계획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마지막 하루 정도는 마음 편히 욕조에서 맥주도 마시고싶고, 넓은 침대에서 따뜻하게 자고 싶어서 였죠.</div> <div style="text-align:left;">호텔은 오유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하신 호텔로 잡았습니다. 덕분에 2박3일은 나카스강변, 마지막 하루는 텐진역으로 갑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렇게 2일차 여행이 끝이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비가 오는 바람에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카메라에 우산에 쇼핑백에 가방에 그리고 뭔 바람은 그렇게 부는지...</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런데 한국처럼 비가 쭈----욱오는 것이 아니고 오다 말고 오다 말고 이래서 뭔가 다행이면서도 짜증나는? 그냥 한방에 다 쏟아버리고 안오면 안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다행히 일본기상청홈페이지에서 내일은 비가 안온다고하니 가장 이동이 많은 내일 여행을 즐겁게 보내야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교통비 아끼려고 지하철 두정거장 정도는 걸어다녔더니 걸어다니면서 포켓몬고 켜놨으면 알 엄청 부화시킬수 있었겠네욬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여행 계획짤 때 가장 고민한 부분이 경비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2/21-24일로 여행을 다녀와서 이제야 정리하고 가계부를 보니</div> <div style="text-align:left;">쇼핑한 돈 빼고 하루에 6000엔 정도 썼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5500엔 쓴날도 있고 6700엔 쓴 날도 있는데 평균적으로 6천엔 정도 썼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제가 한번 더 후쿠오카를 가게되면 넉넉하게 하루에 7000엔으로 잡고 교통비를 좀 추가하려구요ㅜㅜㅜ 발바닥이 너무 아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쇼핑은 1만엔정도 썼습니다. 쇼핑이라고 해봤자 돈키호테에서 부모님드릴 파스와 생필품 등밖에 없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