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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치는청년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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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travel_18322
    작성자 : 북치는청년
    추천 : 3
    조회수 : 801
    IP : 175.212.***.250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5/09 10:35:00
    http://todayhumor.com/?travel_18322 모바일
    (살짝 스압) 안녕하세요, 호텔을 즐겨찾는 노총각입니다.
    물론 같이갈 여자친구가 있어서 즐겨찾는게 아니고(...) <div><br></div> <div>직종 특성상 짧게는 5, 6개월, 길게는 2년씩 강원도에서 경상도까지 파견지가 바뀌다 보니까</div> <div><br></div> <div>제 집을 장만할 엄두가 안 나고 있습니다. <strike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실 돈이 없어요</strike></div> <div><br></div> <div>거기에 결정적으로 파견지마다 회사에서 전세나 원룸을 잡아줍니다. <strike>일해라 핫산</strike>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덕분에 아직까지 부모님 집에 얹혀 살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끔씩은 혼자 조용한 곳에서 맘편히 느긋하게 있고 싶을때가 많죠.</div> <div><br></div> <div>일단 집에 있으면 이것저것 집안일 하고 생활비 및 용돈 드리는 것 까지는 당연히 하지만</div> <div><br></div> <div>부모님이 TV를 너무 좋아하시는데다 좀 크게 트셔서리 소음에 민감한 저로서는 정신 사나워 편히 있기가 힘들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이번처럼 긴 연휴일때는 미리 호텔을 예약하고 혼자 가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만의 시간을 만끽하고 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즉 여행가서 숙박하기 위해 호텔에 가는게 아니라 호텔 자체가 여행 목적인거죠.</div> <div><br></div> <div><strike>정확히는 들고간 노트북으로 주구장창 게임하거나 영화 보면서 맥주 꿀럭꿀럭 담배 습후습후</strike></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물론 처음에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모텔을 애용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일단 저렴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2. 인터넷이 빠르고 PC가 비치되어 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3. 물침대, 월풀 욕조등 구비된 시설이 많다. <strike>말로만 듣던 러브체어도 봤다</strike> 조식, 스낵 무료 제공인 곳도 있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장점만큼 단점도 많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아무래도 위생상태, 객실 방음 등이 호텔보다는 못하다. (참고로 여기서 호텔이라 함은 특급 호텔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2. 체크인은 늦은 밤<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체크 아웃은 아침 일찍이다. (심한곳은 체크인 21시, 체크아웃 08시인 곳도 있었음)</span></div> <div><br></div> <div><br></div> <div>3. 평일 요금보다 주말 요금이 15~25%가량 비싸며 대실만 하고 숙박을 하지 않는곳도 꽤나 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다가 한 번 외출한 사이 제 방에 대실 손님 받은걸 알고 대판 싸운후 환불받고</div> <div><br></div> <div>친구의 추천으로 <strike>홧김에</strike> 근처에 있는 특1급 호텔에 묵었습니다.</div> <div><br></div> <div>물론 모텔에 비하면 상당히 비싸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꽤나 마음에 들더군요. 일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모텔보다 위생상태, 객실 방음 등이 좋다. 친절한 종업원들과 세심한 서비스는 기본. </div> <div><br></div> <div><br></div> <div>2. 체크인, 체크아<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웃 시간이 꽤나 여유있다. 모텔에 비해 +5~7시간 정도?</span></div> <div><br></div> <div><br></div> <div>3. 평일 요금보다 주말 요금이 더 저렴하며 (사실 이건 제가 가본 호텔이 한 손에 꼽을 정도라 다 그런지는 모르겠네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멤버십 할인, 패키지 상품 등으로 더 싸게 이용할 수있다.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단점으로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b>비싸다.</b> 정말 미친듯이 비싸다. 객실은 물론이고 레스토랑, 바, 스파 등등 모두 다. 거기에 부가세까지!</div> <div><br></div> <div>  위에 말한 장점들을 한 방에 싸그리 쌈 싸먹게 만드는 매직! </div> <div><br></div> <div>  참고로 제가 가본 특1급 호텔중 가장 저렴한 곳 가격이 1박당 14만원이었음. 부가세까지 하면 16만원.</div> <div><br></div> <div><br></div> <div>2. 구비시설은 그렇다쳐도(그래도 욕조가 없는건 좀...) 객실 방음이나 각종 서비스가 </div> <div><br></div> <div>   훨씬 더 저렴한 최고급 모텔보다 오히려 못한 경우도 은근히 많다. </div> <div><br></div> <div>   리모델링 안한 낡은 호텔인 경우 높은 확률로 걸리는 좁아터진 객실은 덤.</div> <div><br></div> <div><br></div> <div>3. 모 국가의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들면 레스토랑, 피트니스 등등이 시장바닥화 된다. </div> <div><br></div> <div>   (직접 겪은 사례인데 라운지에서 왁자지껄한 마작 플레이...... 그것도 돈 걸고.......)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가성비를 생각하면 최고급 모텔 가는게 맞죠.</div> <div><br></div> <div>하지만 굳이 비싼 호텔을 가는 이유에는 뭐랄까 좀 대접 받는다는 느낌도 들고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느정도 멤버십 포인트가 쌓이면 여러 혜택도 있고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모텔에 비해 느낌상 왠지 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거 같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strike>환상속의 생물</strike> 여친느님이 생긴다면 가끔씩 허세도 부릴수 있고 미리 사전조사 겸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그런데 내 님은 어디에......</div> <div><br></div> <div>이번 연휴 3박도 내내 나홀로......</div> <div><br></div> <div>......다 나가주세요 혼자 있고 싶어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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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09 22:12:58  211.181.***.209  약정3년게투  417775
    [2] 2016/05/10 11:11:00  121.182.***.72  반을용  578493
    [3] 2016/05/13 21:12:49  58.142.***.139  eunji8228  71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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