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즈음에 발매된 것으로 보이는(?) NECA 길예르모 델 토로 시그니쳐 컬렉션 no4 판의 피규어 입니다.
(피규어는 게임과 다르게 발매일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네요.)
사실 저보단 아내가 더 좋아하는 캐릭터라 선물 아닌 선물 느낌으로 구입한 피규어입니다.
미마존에서 32달러 정도에 구매했네요.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40달러 정도 했던 것 같네요.
환율 생각해보면 한 비싸게 잡아봐야 5만원대 가격이기에 비싼 피규어는 아니라고 볼 수 있겠지요.
..마블 레전드 시리즈가 4만원대 가격이니까요.
물론, 아내는 판 보다는 페일맨을 더 좋아하기에 페일맨도..큼..흠.. 이건 나중에..
전체적으로 영화 속에 나왔던 판의 디테일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색감이 영화보다는 좀 더 밝게 뽑힌 감이 있긴 하지만..
애초에 영화 속 색감이라면 그저 어두운 색감의 푸른 빛만 가득할테니...
뒷모습입니다.
대부분의 피규어라면 놓칠 수 밖에 없는 뒷 모습의 표현도 그저 굿!
전체적으로 나무 껍질 같은 질갑을 가지고 있는 모습에
피규어의 관절이 은근슬쩍 가려진다는 뭔가 묘한 장점도 있네요.
요정이 들어가있던 가방의 디테일!
4만원 정도의 금액대에 위치한 나름 저가형 피규어임에도 액세서리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본품의 세밀한 표현도 좋지만, 이런 소소한 부분을 신경써준 것이 참 좋았아요.
판의 애착 가방.
저 가죽가방은 등장할 때 마다 옆에 매고 나오죠.
물론, 메고 나오지 않을 때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영화가 원체 어두워서 파악하기가 힘들어요;;
오필리아에게 건네줬던 시험 내용이 적혀있는 책이 담겨있는 곳이기도 했죠.
오필리아의 두번째 시험에서 얻어낸 단검과 함께. (사진 핀이 이상한데 맞았네요. 허허.)
나름 저가형 제품임에도 어색하지 않은 세밀한 표현이 정말 맘에 드는 제품입니다.
관절에 싱글조인트가 사용되어 가동각도가 조금 좁다는 것 정도,
조형적 특징 덕분에 홀로서기를 잘 못하는데, 이를 보강하기 위한 전용 스탠드가 없다는 점은 좀 아쉽지만
...스탠드야 사면 되죠.(껄껄껄껄.....)
크리쳐 피규어 하면 NECA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었는데,
그에 부합하는 제품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페일맨도 얼른 뜯어봐야겠네요.
영화에 대한 잡설과 판과의 짧은 가상 인터뷰(?) 등이 함께하는 어설픈 영상 리뷰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 리뷰도 봐주시면 감사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