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너의 시간을 듣고</div> <div>잠깐의 바보 같은 호구 같은 원망</div> <div>곁에서 자꾸 보살펴줘야 하는 사람인데.</div> <div>왜 자꾸 외롭게 만드는 것 같은지.</div> <div> </div> <div>치과 갔다와서 입이 부은 모습.</div> <div>곰돌이 입이 부었어. 귀여워 ><</div> <div>벌에 쏘인 귀여운 곰돌이 새끼 같은 모습.</div> <div> </div> <div>너의 등을 어루만지며</div> <div>자면서 이렇게 해주면 마음이 편안할텐데, 좋아할텐데.</div> <div> </div> <div>진지한 목소리로 나이가 들면서 몸이 달라지는 게</div> <div>느껴진다고 이야기하는 너.</div> <div>30대 다르고 40대 다르고 50, 60대 다르겠지 하는데</div> <div>그때까지 너의 다른 모습들을 보고 싶다는 바보 생각.</div> <div> </div> <div>이런 날엔 술 마시면 좋은데</div> <div>치과 진료 때문에 못 마셨다.</div> <div>아우 아쉬워. 내가 맛난 거 사줄라 했는데!</div> <div>맛난 건 먹을 수 있다며, 단지 술을 못 먹을 뿐 하기에</div> <div>무슨 소리?! 맛난 안주를 말한거였다고 했더니 웃는 너.</div> <div> </div> <div>아직까지는 네가 나와 멀어질 생각은 아니구나.</div> <div>나를 버릴 생각은 아직까지는 없는 것 같다. </div> <div>깜빡이라고 생각된 것들은 다 내 지나친 생각이었고 </div> <div>너 또한 내가 보고 싶었구나, </div> <div>나를 계속 만나고 싶어하는구나. </div> <div>그동안 이 사람이 지금 깜빡이를 켜고 </div> <div>나랑 멀어지려 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div> <div>아닌 것 같아서. 이마저도 기대일 뿐이겠지만.</div> <div> </div> <div>힘들 때마다 이 글을 떠올리자. </div> <div>네가 나를 얼마나 사랑해줬는지. </div> <div>엘리베이터에 탈 때 내 볼을 어루만지던 너. </div> <div>나를 꼭 안아주던 너. </div> <div>자상한 목소리로 날 챙겨주던 너. </div> <div>나를 꼭 껴안고 잠을 자던 너. <br>흔들릴 때마다 네가 보고 싶을 때마다 되감기 하듯 </div> <div>계속 반복적으로 생각해야지. </div> <div>근데 단점은 더 보고 싶어진다는거지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