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년전을 기억하십니까? </div> <div><br></div> <div>후반까지만 흘러가면 우주모함, 폭풍함을 필두로한 황금함대의 위용에 저그와 테란은 gg를 선언할수 밖에 없었던 그 시절.</div> <div><br></div> <div>그 시절을 대표했던 각 종족 선수가 있습니다. 1티어 대회성적을 기준으로</div> <div><br></div> <div>Serral 요나 소탈라(WCS 4회연속우승, 블리즈컨 우승)</div> <div>Maru 조성주(GSL 3회연속우승, 올해 GSL 4회연속우승달성)</div> <div>Stats 김대엽(블리즈컨 준우승)</div> <div><br></div> <div>저그, 테란을 대표했던게 공격적인 Serral과 Maru였다면 프로토스의 대표한건 수비적인 Stats였습니다.</div> <div><br></div> <div>저그와 테란은 프로토스가 황금함대를 갖추기전에 끊임없이 흔들고 공격하였고 뚫으면 승리 막히면 패배였기에 밸런스가 잘 들어맞은 편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프로토스의 후반이 너무 강력하다는 얘기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있었고 블리자드는 이를 수용해 황금함대를 칼질합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우주모함은 고인이 되었고 폭풍함도 고인이 되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우주모함은 중력자 발사기업글을 삭제하여 순간화력이 떨어져서 고인이 되었고 폭풍함의 경우 리워크로 비용과 인구수 체력을 줄이고 이속을 늘려 잠시 사기유닛이 되었지만 패치로 너프를 먹이자 상성인 전순상대로도 못이기는 고인이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후반가면 안진다는 마인드였던 프로토스 선수들에게 직격탄을 먹인 셈이죠.</div> <div><br></div> <div>그 이후에도 자잘한 패치에서 프로토스는 너프위주의 패치를 받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럼에도 프로토스 선수들은 후반을 도모했습니다.</div> <div><br></div> <div>IEM카토비체, WESG까지만요.</div> <div><br></div> <div><br></div> <div>자잘한 너프속에서도 어떻게든 후반을 가려고 하던 프로토스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졌습니다.</div> <div><br></div> <div>제련소와 인공제어소에서 하는 프로토스 공방쉴드업이 단계별로 15초/18초/22초 증가하게 된 것이죠.</div> <div><br></div> <div>꾸준한 시간 증폭을 통해 타 종족에 비해 조금 늦게 업그레이드를 시작해도 조금 빨리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었던 것이 이제는 불가능해지자 프로토스는 중반 힘싸움에서 밀리게 되었고 황금함대마저도 고인이 되어버려 후반은 암울 그 자체였습니다.</div> <div><br></div> <div>아이어의 방패라고 불리며 후반을 도모하던 김대엽 선수조차도 스트리밍에서 후반전을 지양했으니까 말다한거죠.</div> <div><br></div> <div><br></div> <div>뒤가 없는 프로토스들은 이판사판입니다.</div> <div><br></div> <div>이는 GSL 결승(조성주 vs 김도우)과 GSL 슈퍼토너먼트 16강에 잘 나타났습니다.</div> <div><br></div> <div>테란에게 사도찌르기로 멀티를 늦게먹도록 강요한것을 넘어서 전진관문 추적자 찌르기로 초반 피해를 주려고합니다.</div> <div>저그에게는 광자포러쉬를 예사로 하고 공명사도 올인도 예사로 합니다.</div> <div><br></div> <div>사실 위의 전략들은 대회에서 잘 쓰이지 않았습니다. 피해를 주면 필승이지만 들켜서 피해를 못주면 필패거든요.</div> <div><br></div> <div>하지만 후반이 없는 프로토스 선수들은 이기기 위해서는 초반 올인을 활용한 판짜기를 해야한다고 결론지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는 슈토 16강 프로토스 9명, 8강 프로토스 7명이라는 최악의 종족밸런스로 나타났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하지만 아직까지 밸런스 문제는 지켜봐야할 듯합니다.</div> <div><br></div> <div>여지껏 아무리 때려도 막기만 하던 프로토스들이 오히려 선빵을 때리자 제대로 반응도 못하고 맞은것일수도 있으니까요.</div> <div><br></div> <div>프로토스의 초반 올인에 대해 타종족이 내성이 생기면 게임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추신. 근데 솔직히 프프전 노잼. 슈토 노잼일듯.</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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