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02
기존에 쓰던 무명 다이소급 마우스가 고장나서 알아보던중 프로들이 g9x단종이후 대체용으로 많이 쓴다기에 구입(3만6천원).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장비충이 될줄 몰랐음.ㅋ
무게감 가볍고 클릭감이 좀 특이한데 처음엔 손가락 움찔하기만 해도 클릭되었을 정도로 클릭압이 가벼움.
무엇보다 특유의 마름모꼴 모양때문에 그립감이 호불호가 갈릴듯한데 개인적으로는 불호.ㅠㅠ
마치 한손에 돈뭉태기 쥐고 그중에 한두장 밀어 내밀고 있는듯한 그런 그립감임. 휠은 양호한 느낌.
led가 한가지 색상밖에 없어서 단조로운점 아쉬우니 이런 그립감 좋아하는 사람일지라도
차라리 돈 더 쓰더라도 소소한 스펙업겸 g303을 구해쓰기를 추천함.
본인은 G9x 구매후 g302는 스페어 용도로 창고행.


G9x
원래 중고나라에서 미개봉 신품 사려다가 그쪽 특유의 평화로움에 몸서리치고 다나와 장터에서 용산수리업자에게 중고구매(12만원).
스위치를 옴론재팬으로 교체했다고 하였지만 사기였음. 연락두절. 싸구려 스위치가 들어있어 옴론스위치일때의 클릭감은 알 수 없음.
노그립이 가볍고 작아서 마음에 드는지라 그렇게 사용함.
원래 그렇게 쓰라고 만든건 아닌지라 사이드 버튼 클릭하기 빡셈. 휠클릭이 3방향으로 되지만 전부 클릭감 구림.
스크롤은 나쁘지 않고 무한휠 모드는 브라우저에서 좋음. Dpi 버튼은 누르기 어렵지 않으면서도 실수로 누를 수 없는 신묘한 위치임.
노그립 상태 무게 가볍고 그립감은 그립 씌워도 안씌워도 다 좋아서 그런건 취향대로 하면 됨.
나중에 교체할것 다 교체하고 제대로 복원하면 역대급 인생마우스가 될것 같긴한데
한편으로는 요즘 마우스로 비슷한것 찾아써야 할것같은 느낌도 들게함.

콘퓨어 오울아이
G9x 비슷한 요즘 마우스로 추천들 많이 해주어서 구입(7만9천원).
무게감 가볍고 기본 좌우클릭 옴론 스위치 외에도 사이드버튼이나 dpi 버튼에도 ttc 스위치여서 클릭감 g9x보다 좋음.
그립감은 작은손 마우스라지만 높이가 좀 노그립 g9x 보다 높아서 그런 느낌은 아니고 와이드그립 씌운 g9x 정도의 그립감처럼 느껴짐.
휠클릭감이 전엔 크게 신경 안썼지만 오늘부터 내 스타일은 이거다 할 정도로 극호.
비싼값을 하긴하는듯 한데 g9x노그립 대용을 찾던 본인에겐 조금 아쉬움. 그리고 led는 존재감이 너무 없음.
딱히 G9x랑 비교 안하면 자체적으로 좋은 마우스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