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layxp.com/sc2/news/view.php?article_id=3516946

위 링크에서 본 내용을 바탕으로 쓴 것입니다.

3종족 간략 결론부터:
저그는 지상군이 많이 강력해졌지만 공중은 그대로
플토는 능력치 자체는 그대로지만 전략상 여유를 얻게 됨
테란은 방어에 더욱 뛰어나게 되었지만 타 종족의 상향으로 공격 면에서는 예전만 못할 듯
대체적으로 개념패치라고 생각되는데, 테란이 좀 우려되는 것이 맵에 따라 기복이 심할 것 같습니다.

제가 플토유저라서 플토부터

총평: 신유닛은 오라클이 그럭저럭 쓸만할듯. 그 외엔 별로... 스킬은 괜찮다. 특별히 강력해진 점은 없지만 전략상 단점이 보완되어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된다.

신유닛
1. 복제자(레플리컨트)
비용 200/200에 인구수4 라는 자원소모는 크다(만약 변신 후 변신한 유닛의 인구수를 따라간다면 괜찮겠지만...). 거대유닛 복제가 가능하다면 사기겠지만 거대유닛은 복제불가. 자원소모량이나 인구수 둘 중 한 가지는 줄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나마 밤까, 탱크는 복제할 만한 가치가 있을 듯. 우관은 1개밖에 없고, 공허나 불사조를 급하게 많이 뽑고 싶을 때 로공도 같이 돌려서 뽑는 용도로 쓸 수 있....을까?? -_-;

2. 예언자(오라클)
능력은 대단히 만족스럽다. 특히 관측선이 없으면 정찰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플토에게 천리안 능력은 아주 값진 것이라 생각한다. 인구수를 얼마나 차지하는지 나와있지 않은데 아마도 2나 3일 듯 하다. 하지만 우관에서 나오고 전투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며 디텍팅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원소모가 적진 않아(150/200) 뽑는 타이밍에서 좀 애매한 면이 있다. 포기해야하는 기회비용이 작진 않기 때문에... 어쨌든 경기가 길어지면 필수유닛이 될 듯.

3. 폭풍(템페스트)
공격력(지상35,공중22(스플))은 강한데 공속(지상2.2,공중3)은 시망이요. 가격도 비싸고(300/300) 인구수도 6 먹는다. 이 유닛은 이동속도에 따라 성능이 갈릴 듯 하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불사조급 이속이라면 개사기, 없어질 우주모함 급 이속이라면 거의 잉여가 될 것으로 예측.. 그런데 중장갑/거대니깐 느리게 나올 확률이 99%. 단, 대저그전에서 상대가 무리군주/뮤탈을 모은다면 카운터로 좋을듯.

신기술
1. 아크보호막
연결체 기술로 아군 건물에 씌워서 방어력을 추가하고 광자포와 같은 공격능력을 부여한다. 하지만 경장갑만 공격가능. 플토라는 종족의 단점이 기동력이 떨어져 견제에 휘둘리기 쉽다는 것인데(점멸자가 있긴 하지만 다시 말하면 그것 밖에..)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2. 대규모 소환
역시 위 스킬과 마찬가지 이유로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듯. 소환된 후 움직일 수 없는 시간이 있다고 하는데 그 시간이 몇 초나 되는지, 공격도 불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갈리겠지만 어쨌든 좋아 보인다.


테란

총평: 방어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다른 면에서는 그다지 발전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신유닛
1. 분쇄기(슈레더)
박아놓으면 주변에 초당 20의 데미지, 단, 아군유닛이 있으면 공격하지 않음.
체력이 180으로 꽤 되기 때문에 분쇄기를 박아놓고 뒤에 병력을 배치하면 저글링, 광전사가 접근하기 까다로울 것이다. 탱크와 함께 지키고 있으면 짜증날 듯. 저글링/맹독충/광전사를 상대할 때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동할 땐 공격이 안되고 장거리공격에 속수무책이므로 많이 뽑긴 부담스러울 것이다.

2. 화염차 전투모드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어 화염차가 좀 더 유용해졌다. 분쇄기랑 이것 때문에 경장갑 근접유닛은 테란전에서 잉여가 돼버릴 것 같다-_-. 특히 해병은 앞으로 살모사를 앞세운 저글링/맹독충에 속수무책일 것으로 보이는데 화염차가 큰 역할을 할 것 같다.

3. 투견
생산비용과 인구수가 안 나와있어서 좋은지 나쁜지 판단이 어렵다... 스1의 골리앗같은 유닛으로 보인다. 가성비가 괜찮다면 메카닉의 주력역할을 맡게 될 것 같다. 반대로 너무 비싸다면 뮤탈 대비용 외엔 안 쓰일듯

신기술
1. 배틀 이동속도 증가
영구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아닌 순간적으로 증가하는 것이라 약간 더 유용해지긴 하겠지만 지금과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얼마나 많이, 오랫동안 지속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2. 사신 체력회복
건물 특수공격 능력이 사라진 게 더 크다. 개인적으로 사신이 엄청난 건물철거능력을 가진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겼으므로 너프한 건 좋은데... 너무 약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3. 토르 포격모드
공중공격이 사라진 대신 포격모드가 생겼다. 분쇄기와 이것(+행요) 때문에 테란이 작정하고 방어하면 뚫기 곤란할 듯 하다. 단 한 기만 뽑을 수 있으므로 밸런스를 크게 해치진 않을 것 같다. 분쇄기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화염차 전투모드도 그렇고 테란(특히 메카닉)은 느리지만 단단한 수비를 모토로 디자인한 것 같다.

저그

총평: 절라 좋아진 것 같다. -_- 역시 저그 확장팩이라 이건가... 하지만 공중유닛도, 공중공격도 전혀 보강되지 않았다... 히드라 발업이 생기긴 했지만.

신유닛
1. 살모사
대박인듯. 특히 테란전에서 흑구름은 필수 스킬이 될 것이다. 감염충의 진균번식과 콤보로 들어가면 무시무시할 것 같다. 잡아당기기는 거대 유닛에게 통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된다면 역시 대박. 안된다면 자주 쓰이진 않을 듯(밤까 땡기는 정도인데 문제는 사정거리가 별로 길진 않을 것 같아 유용성에서 조금 회의적이다. 만약 사정거리가 길다면 살모사는 개사기확정). 안구 기생충 능력도 특출나진 않아도 꽤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2. 군단 숙주
한 번에 많이 뽑다간 훅 밀릴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조금씩 모아서 대량이 되면... 공짜로 유닛이 마구 생성되는 셈이니 상당히 골치아플 듯. 유용성은 끊임없이 나온 다는 것에 있지 소모자원/인구수 대비 능력치가 뛰어나진 않아서 이미 이긴 경기의 세레머니가 아닌 이상 아주 대부대로 사용될 일은 드물 것으로 생각된다.

신기술
1. 울트라리스크 잠복돌진
광전사도 아닌 울트라리스크에 돌진스킬이!!! 후덜덜.....한 느낌이긴 하지만 쓸모없음에서 꽤 쓸만함 정도가 되는 것 아닐까 싶다. 스플 범위가 넓어진다는 말도 있던데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좋은 유닛으로 변모할듯.

2. 맹독 잠복이동
...능력도 능력이거니와 디텍팅에 한결 더 신경쓰이게 할 것이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어보인다.

3. 히드라 이속증가
꼭 필요했던, 그리고 그만큼 유용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