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습니다.
간만에 꿈을 꿨는데 - _- 하필 이런 꿈을....
주말에 여유롭게 TV를 보고있는데(이런 일이 별로 없으니 여기서부터 이미 꿈임)
놀면 뭐하니 마지막에 미주가 펑펑 우는 장면이 나오면서
다음주!! JYP랑 안테나의 유재석이 만납니다!
라면서 끝나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듣고 만나고 싶은 그룹 1순위에 러블리가 뽑혔다는 기사 발표
온라인 발표회에서 JYP가 직접 JYP내부 검토를 거치고
울림과 협의를 거쳐서 그룹명과 로고 등등등 그대로 협약완료
2025년 부터 10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멤버의 변화없이,
러블리즈 완전체로 다시 만나 볼 수 있다고 뜨는 꿈을 꿨습니다.
여기까지 꾸고보니 새벽 5시 52분이더군요 -_-
물론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 꿈에서나마 잠깐 즐거웠네요 ㅋㅋㅋ
+
근데, 안테나의 유재석은 왜 언급된거지?......
허 참나 이런 개꿈이;;;
140416 잊지 않겠습니다. with 디아크 The ARK - 빛
내 반쪽이라는 사람은.
나의 승진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늦지 않은 퇴근을 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가끔은 집에 오는 길.
마을버스에서 만나 장을 보고는
저녁을 해 먹으며
그 날 있었던 일들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나란히 서서 설거지를 하며
유치하게 물 튀기는 장난을 했다가
결국은 물바다가 된 바닦을 닦아야 한다고 잔소리를 하면서도
그런 소소한 재미가 행복임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더운 여름날에는 티비 앞에서 맥주 한 캔을 비우면서,
추운 겨울날에는 장판 위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날이 좋은 날에는 밤에 집 앞을 걸으면서,
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날엔 그 소리에 맞춰,
진중한 이야기도 할 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어느 날에는
흔들리는 나를 묵직하게 기다릴 줄 아는 부모님 같으면서
또 어느 날에는
칭얼거림이 또 다른 설득의 방법을 아는 아이처럼
세상의 안 쪽으로 나를 밀어 넣기도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네온사인과 번화가의 화려한 조명 아래서가 아니라,
맑은 날 태양광 아래에서 진정으로 빛나는 사람이라면 좋겠다.
상대에에게도
나 역시 그런 사람이었으면.
그래서 결국 아무리 먼 길을 돌아도
서로가 아니면 안될 것 같은 사람이었으면.
그런 사람이면 참 좋을 것 같다.
insta : @nalll0223 (상호 무페이 촬영 및 비지니스 영상은 DM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