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심심한 칼럼처럼 써 나가봅니다.<br><br>이번 AKB48 총선이 중단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br>이와 같은 현상은 NGT사건의 여파, 그리고 기존 핵심 멤버들의 졸업 및 유출과<br>한국으로 멤버들이 이동하게 되면서 나비효과처럼 일어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div><br>1월중으로 NGT에서 발생한 야마구치 마호 자택 습격사건을 통해서 NGT내부의 파벌문제가 드러나면서<br>AKS사단의 매니지먼트 능력에 의구심이 발생하게 되었으며,</div> <div>특히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의 아이즈원 합류와 타카하시 쥬리와 타케우치 미유의 K-POP 편입이<br>확정되면서 AKS 사단과 K-POP사이의 격차를 명확하게 드러냈기 때문일 것입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러한 권위 하락이 발생하게 된 데에는 단순히-</div> <div>상위권 멤버중 일부가 한국아이돌로 편입된 것 뿐만이 아니라,<br>프로듀스48에 참여했던 멤버들과 팬층이 한국아이돌의 능력과<br>한국내의 매니지먼트와 프로듀싱 및 육성시스템의 중요성을 인정하게 되어버렸다는 점입니다.<br>그리고 아이즈원을 통해서 생각보다 서로의 문화차이가 있지만<br>극복과 화합을 하지 못할만큼은 아니라는것 또한 알게 되었을 겁니다.<br><br></div> <div>즉, 이전까지 아이돌/아티스트 크게 두 세계로 양분되었던 일본 음악시장계 틈새에서<br>미들레인지 시장을 점유해 나가던 K-POP 계열이,<br>기존의 일본 아이돌중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상위권 멤버를 영입하는 선례를 만들면서<br>명확하게 경계가 있던 두 그룹이 이제는 계층화 하면서 연결되어, <br>이제부터는 일본아이돌 > K-POP > 아티스트로 이어지는 일종의 트리가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과거, K-POP에서 활동하던 일본인 멤버들은 보통 AKB와 같은 일본 아이돌 테크를 타지 않고,<br>한국 기획사 소속 연습생부터 시작해 K-POP스타일로 트레이닝을 받아 성장한 트와이스 스타일에 비해,</div> <div>이제는 일본에서 아이돌이었던 멤버중에서 K-POP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멤버를 영입해서<br>일본 아이돌과 K-POP을 혼합한 아이즈원 스타일로써 일본에 인지도를 가진 상태로 일본에 더 원활하게<br>진출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br><br><div>물론 AKS로는 프듀48내 교류를 통해 참가자의 시야를 넓히고, 한국팬층을 새로 확보하는데에는 성공했지만,</div> <div>아이즈원의 일본 매니지먼트 자체는 사실상 아이즈원이 K-POP 아이돌로써 받아들여지는 상황에서는<br>상업적 매리트 이외에는 AKS자체에 커다란 영향력을 주지는 못한다고 판단합니다. <br></div></div> <div><br></div> <div>그렇기 때문에 점차 하락세로 들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AKS사단은 </div> <div>앞으로는 권위 회복을 위해서 양보다는 질을 우선시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br><br>이전에는 이를 최대한 회복하기 위해 로컬라이징을 통해서 양적증대 즉 '지역아이돌 및 지역극장'<br>개념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해외 진출까지 했으나,</div> <div>이제부터는 지역을 축소하고 커다란 구조조정과 세대교체가 동시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br>피의 대격변이라고 봐도 될 규모의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이돌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회복하기</div> <div>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br><br>아직은 AKB 총선 중단에 대한 더 상세한 정보가 있지는 않기 때문에 더 많은 판단을 하기는 어렵겠지만,</div> <div>이와같은 구조조정 이후 정예 멤버를 통한 총선과 AKS에 대한 권위와 영향력을 회복하려고 하지 않을까.<br>그리고 그 앞선에는 AKS 핵심멤버들의 K-POP 아이돌 전환이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br>그렇게 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