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런 글이 너무 많아지면 좀 그렇지 않을까 싶지만. <div>어쨌든</div> <div><br></div> <div>조용필, 윤상, 신해철, 김동률, 김광석은 어릴 적부터 하악댔으니 패스.</div> <div><font color="#ffffff">아버지의 영재교육에 감사합니다.</font></div> <div><br></div> <div>중3~고1. 입덕한 그룹이 있으니 S.E.S</div> <div>그냥 예쁜 누나들이 신나게 춤추고 노래부르는데 노래까지 잘하니 참 좋았습니다.</div> <div>당시 교실은 S.E.S파와 핑클파로 나뉘어 말 그대로 혼돈의 도가니.</div> <div>뭐, 핑클도 나쁘지 않았지만 좀 더 마음이 가는 쪽은 S.E.S</div> <div>하지만 교실에서는 일대 내전이 벌어지며 6.25 때와 같은, 부역자(?)와 상대편에 대한 공격이 심했었죠.</div> <div>물론 모두는 훗날 젝스키스가 해체했을 때 정류장에 붙은 젝키 팬들의 무서운 애정에 모두들 '우린 아무 것도 아니었다.'라고 생각했었죠.</div> <div><br></div> <div>고2~고3. 자주 가던 레코드 점에서 흘러나오던 느끼한 음악.</div> <div>'마지막 로맨티스트'</div> <div>신해철의 보컬이라니. 이게 뭔가 하고 관심을 가지고 구입.</div> <div>고3. 4집이 나오면서 급격히 빠져들었습니다.</div> <div>바로 Toy. 물론 라디오는 기본. 잘생겼다고 주장하는데 4집 커버에서 나온 모습은 그렇게 핸섬하지는 않았습니다.</div> <div>그래도 이 형의 알 수 없는 소심함과 그 변태성이 좋았군요.</div> <div><br></div> <div>고3~대1 아버지와 여행하다가 어느 날 식당에서 본 뮤직비디오.</div> <div>이수영씨의 'I believe'. 그리고 대1, 당시 대학 입학 기념이었는지 어땠는지 이수영씨가 초대가수로 와서 노래를 불렀습니다.</div> <div>노래가 끝나고 찾아가서 사인을 받았는데 아쉽게도 군대에 간 동안 어머니의 청소 때 휩쓸려 소실.</div> <div>이 누나. 화면으로도 예쁘지만 직접 보면 참 아름답습니다. <font color="#ffffff">훗날 걸스데이 유라를 보고 이수영씨 닮았다고 생각하면서 하악댄 것은 중요치 않습니다.</font></div> <div>처음으로 여가수로서 반했던 여성이지만, 뭐. 그걸로 끝이죠. 그 후로 떡밥만 있으면 챙겨봅니다.</div> <div>언젠가 디너쇼하면 꼭 찾아가보고 싶음.</div> <div><br></div> <div>그 뒤로는 덕질이랄 것도 없는 저 문화생활(?)은 </div> <div>군대를 다녀오고</div> <div>학비를 벌기 위해 일을 하고<strike style="font-size:9pt;"><font color="#ffffff">그 중간에 대항해시대를 시작해서 신나게 바다를 누볐음.</font></strike></div> <div>복학을 하면서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데뷔를 했지만 대단한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div> <div>그냥 듣던 것이나 듣고 있었죠.</div> <div>그런데 졸업 시즌.</div> <div>뭔가 앳되어 보이는 소녀 하나가 숲을 헤매는, 뒤에는 뭔가 전위적인 좀비 비슷한 엑스트라들이 몸부림(?)을 치는 뮤직비디오를 보았지요.</div> <div>네. 아이유입니다.</div> <div>뭐, 열심히 한다. 앞으로 노래 엄청 잘하게 되겠다는 감상. 응원하는 마음으로 챙겨듣기 시작했습니다.</div> <div>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덕질 시작. <span style="color:#ffffff;font-size:9pt;">사랑해요. 이지은. 뭘 하든 예쁜 아이유.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아이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윤상 </span><strike style="font-size:9pt;">옹</strike><span style="font-size:9pt;">형이 아이유에게 곡을 주고 관심을 보이고 할 때에는 그냥 환희난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희열 <strike>옹</strike>형이 아이유 손가락을 핥았는지는 아직도 초미의 관심사. <strike><font color="#ffffff">부럽다.</font></strike></span></div> <div><br></div> <div>그리고 유희열 <strike>옹</strike>형이 하악대던 윤상 <strike>옹</strike>형이 걸그룹 하나를 프로듀싱한다네요.</div> <div>2014년도 10월쯤해서 그 소식을 접했던 것 같습니다.</div> <div>그리고 시작된 긴 빡침의 역사. 빌어먹을 팬싸 광탈의 역사. <font color="#ffffff">빌어먹을 여초의 끈질긴 왜곡질. 니들이 일본이냐.</font></div> <div>지수와 벱솔로 시작해서 진, 케이를 거쳐 빵떡이와 예인이 마지막으로 미주와 지애로 마무리한 올팬의 기나긴 여정.</div> <div>하루 두 번씩 럽갤 들어가서 그날의 소식을 확인하고서야 잠드는 하루의 반복.</div> <div><font color="#ffffff">언젠가는 아츄가지고 문학 수업할 거야. 데스티니 가지고 비문학 수업할 거야.</font></div> <div><br></div> <div>그리고 덕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응원하게 되는, 러블리즈 노래를 유튜브에서 재생하다보면 연달아 나오길 자주 하는 오마이걸.</div> <div>이걸 덕질이라고 해야 할지. 항상 유쾌한 기분이 되고 싶을 때 듣는 노라조. 지금 아침기상송은 '만병통치가'</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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