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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ports_84350
    작성자 : 센트럴퍼크
    추천 : 3
    조회수 : 607
    IP : 115.136.***.23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02/22 23:55:00
    http://todayhumor.com/?sports_84350 모바일
    [펌]어느 블로그에서 본 연아에 대한 글

    안녕하세요

    어제 연아야 고마워로 검색하다 우연히 본 연아에 대한 글이 있는데 글을 참 잘 쓰셨길래 양해를 구하고 퍼왔습니다.

    ----------------------------------------------------------------------------------------------------

    다음은 지인의 형이 쓴 글입니다.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

    읽으면서 김연아가 얼마나 위대한 여왕인지를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

    후... 피겨 열심히 봐온지도 한 20년도 넘었나... 가장 빡친 순간이 어제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대상이 김연아여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내가 왜 이 따위 종목을 20년 동안 즐겨봤던가에 대한 깊은 회의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채점 얘기를 하려면 우선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으로 돌아가봐야 합니다.
    이 당시에는 6.0만점의 소위 구체점제를 사용하던 시절이었는데요, 아주 유명한 두 개의 판정 논란이 있었던 대회입니다.

    사실 더 큰 판정 논란은 페어였습니다.페어와 여자 싱글에서 일어났지요.
    페어계의 지배자인 러시아의 엘레나/안톤조와 캐나다의 제미/데이빗조가 우승후보였지요.
    하지만 누가 뭐래도 러시아 조가 한수위였습니다.
    테크닉, 예술성 모두요.

    대회 당시 프리 프로그램에서 더 난이도 높은 구성을 더 아름답게 구사했으나 트리플 점프에서 안톤의 착지 실수가 한 번 있었습니다.
    반면 제미/데이빗조는 난이도 낮은 구성을 무난하고 실수없이 소화했지요.
    그리고 우승은 엘레나/안톤조가 차지했습니다.

    사실 논란이 없었어야 정상인데, 미국 언론이 대대적으로 말도 안 되는 판정이라고 떠들어 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의 영향을 받아 그런 논란을 다루었을 정도였는데, 미국 현지는 정말 장난 아니었다고 해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느냐면, 며칠 뒤 뜬금없이 러시아조와 캐나다조의 공동 우승으로 결론이 났지요.
    아직도 두 페어조가 동시에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웃으며 찍은 사진이 조선일보인지 중앙일보인지 스포츠 1면에 실렸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동계 올림픽 피겨 아니 거의 전체적으로 마지막즈음에 일정이 있는 여자 싱글에서 미국은 러시아에 다시 한 번 빅엿을 먹이게 됩니다.
    당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선수는 미국의 전설 미셸 콴이었고, 그녀를 강하게 위협하는 라이벌로 이리나 슬러츠카야가 있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때 미국의 강력한 버프를 등에 업은 미셸 콴이 1위, 이리나 슬러츠카야가 2위를 차지하죠.
    사실 쇼트 때부터 논란이 좀 있었습니다. 이리나가 1위를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진짜 미국이 미셸 콴 금 만들어주려고 작정을 했다는 말들이 나왔지요.
    그런데 문제는 프리 때 터집니다. 미셸 콴은 좀 말아드셨습니다. 그리고 이리나는 한 번 삐끗했지만 괜찮게 탔습니다.
    이 때 뜬금없이 쇼트 5위였던 사라 휴즈가 대박을 터트립니다. 3S+3Lo, 3T+3Lo를 성공시키며 여자 싱글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서 3-3 컴비네이션 점프를 두 번 선보인 선수가 되며 프리 점수에서 대박을 맞습니다.
    요새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데, 쇼트 프리 합계에서 동점이 나왔는데, 프리에서 휴즈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아서 휴즈가 금이 되었나 그랬을 겁니다.
    이 때의 문제는 저 3-3 컴비네이션 점프 모두가 회전수가 부족한 점프들이었고, 러츠는 아주 현격한 플러츠였다는 거지요.
    그래서 이런 치팅 점퍼에게 큰 점수를 주는게 맞냐는 논란이 일었고, 더군다나 휴즈는 아직 표현력에 있어서 이리나에게 적수가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쇼트에서 미셸 콴에 의해 이리나가 디버프를 받지 않았다면 합계에서 이리나가 이기지 않았겠느냐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 결과는 뒤집어지지 않고 그대로 인정이 됩니다.
    아직도 이리나가 경기 후에 코치 앞에서 머리를 흔들며 눈물 흘리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북미 개최 대회에서 미국이 러시아에게 빅엿을 제대로 선사한 대회이고, 강대국 파워게임이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난 대회였습니다.
    그래도 이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고, 대체로 납득할 만한 선수들의 대결이 아슬아슬하게 갈리는 그런 양상이었습니다.
    이 때의 충격으로 피겨의 채점 방식이 아예 새로이 바뀌게 됩니다.

    세부적인 것은 계속 수정이 있지만, 어쨌거나 큰 틀에서 현재의 방식으로 자리잡은 소위 신채점제이지요.
    전 이 신채점제를 아주 좋아합니다. 주먹구구식이던 옛날 방식을 떠나 좀더 합리적으로 바뀌었지요.
    난이도 높은 구성의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선수에게, 정석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에게, 보다 완성도 있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에게 더 많은 점수를 주게 하는 방식이었으니까요.
    새로운 채점제가 도입되지 않았다면 김연아가 빛을 보기 훨씬 힘들었을 겁니다.
    시니어 2년차 때부터 진리로 자리잡은.... 마오가 3A을 뛰어도 클린한 김연아를 넘지 못한다는 게 쉽사리 확립되지 못했을 거에요.

    근데 채점제는 바뀌었지만 더러운 심판은, 더러운 현실은, 더러운 세상은 바뀌질 않았습니다. 신채점제 도입 후에도 판정 논란은 있어왔고, 피겨약소국 출신의 김연아는 계속 디버프를 받아왔죠. 사실 전 김연아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점수를 조금씩 더 계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몇 개는 아주 많이 더 계산해야하구요. 하지만, 이런 현실에서도 김연아는 스스로 극복해 나갔습니다. 

    신채점제 하에서 누가 봐도 가장 아름다운 선수인데 PCS 측면에서 박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시니어 1년차는 그렇다 쳐도 2년차에서도 부족했고 3, 4년차 가면서 극복해 나가긴 했지만, 김연아가 북미나 유럽 선수였으면 어땠을까를 생각하면 여전히 부족해요.

    그리고 최초로 줄세우기가 나온 건 2008년 월드입니다. 김연아가 쇼트를 망한게 크게 작용하긴 했지만, 김연아 프리 후 적당히 점수 조절하며 마오 - 카로 - 연아로 줄세우기를 해냈지요. 참고로 저는 이걸 스웨덴에 가서 직접 봤습니다. 전 그 이후로 김연아 직관을 안 합니다. 나 때문인 것 같아서.

    그 이후엔 지금도 기가찬 플립 롱엣지로 대놓고 김연아를 흔들었지요. 그냥 텍스트북 그 자체인 점프를 두고 롱엣지를 날려대던 그 농간을 생각하면 아직도 분통이 터집니다. 그래서 김연아는 어이없게도 더 난이도 높은 트리플 러츠를 컴비네이션에 붙이며 극복해 버립니다. 진짜 신입니다 신!! 

    그렇지만 전 이게 아직도 아쉽습니다. 진짜 폭주기관차처럼 경기장을 뚫어버릴 기세로 달려오다가 휙 돌아서 3F+3T 컴비네이션 점프를 날리고, 남들은 그냥 하기도 어려운 러츠 점프를 온갖 아름답고 복잡한 안무를 풀어내다가 짧은 활주만으로도 트리플 러츠를 날려버리는 장면들은 정말 보는 맛이 아주 좋았죠. 지금의 3-3 컴비네이션은 이것도 대단한 속도감이고 더 어려운 구성이지만 처음에 활주 속도는 아무래도 떨어지니까요.

    여튼 이외 여러가지 난관들을 극복한 김연아는 LA 세계선수권과 밴쿠버 올림픽을 통해 여왕의 자리를 공고히 합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지난 세계선수권.... 김연아가 너무나 압도적인 선수가 되어버리자 이젠 쇼트 줄세우기로 김연아를 견제합니다. 지금 생각해도 뱀파이어와의 키스의 그 점수는 정말 어이가 없는 점수였지요. 하지만 참 기가 막히게 줄을 세웁니다. 그러자 김연아는 피겨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20점차 이상을 벌리며 우승해버립니다. 아아 신이시여!!

    그리고 이번 올림픽. 다시 줄세우기를 시도하는데 보다 노골적이 됩니다. 74점대 3명으로 절묘하게 맞춰버리는 이런 계산의 천재들이라니-_- 전 그 동안의 모든 논란 중에 이번 올림픽처럼 황당한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사실 앞 순서의 선수들이 점수를 낮게 받는 건 구채점제의 잔재입니다. 근데 구채점제에서는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어요. 앞선수에게 너무 빨리 5.9나 6.0을 줬는데, 뒷 선수가 훨씬 더 잘 해버리면 점수주기 곤란한 경우가 발생하니까요.그래서 약간씩 조정해가며 줄 수 밖에 없었지요. 판정 논란이 있었던 솔트레이크시티 때만 해도 여러번 세계를 재패한 야구딘이 쇼트 프로그램에서 6.0 몇 개는 나올만한 퍼포먼스를 펼쳤지만 평균 5.8 정도의 점수만을 받았습니다. 그가 못해서가 아니라 좀 앞에서 뛰어서 혹시 뒤에서 잘 해버리는 선수들이 나올 때를 대비한 거죠. 이게 문제되지는 않았습니다. 야구딘은 쇼트 1위를 했으니까요. 그래서 구채점제에는 뒤에서 뛰는게 유리하다는 인식이 강했지요. 비슷하게 연기해도 뒤에서 점수를 더 후하게 주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맨마지막 연기가 챔피언 포지션으로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신채점제에서는 그렇게 조절할 필요가 별로 없습니다. 거기다가 김연아가 누굽니까? 단순한 디펜딩 챔피언이 아니라 전년도 세계선수권자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는 중이구요. 저는 어제 경기를 보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80점짜리 연기지만, 디버프를 줄 것이고 77~78점 정도로 마무리 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74.92라니요.

    그것도 황당한데, 카로에서 머리를 한 대 때려주더니 솥뚜껑에서 기절을 시켜주더군요. 정말 분해서 잠이 안 왔습니다. 메달 유력권자들을 쇼트에서 잘 할 경우 적당한 포지션에 위치시켜주고, 못해도 어느 정도 따라잡을 수 있는 포지션에 위치시켜주는 건 구채점제로부터 내려오는 잔재였고, 신채점제에서도 어느 정도는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버프시켜주는 건 처음 봤습니다. 카로만 따지면 김연아는 대략 8~10점 정도, 솥뚜껑과는 12~15점 정도를 김연아는 손해를 본 겁니다. 아무리 줄을 세우고, 아무리 디버프를 줘도 이 따위 수준으로 주는 경우는 본적이 없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를 다시 돌이켜보면 미국의 난동에 가까운 언론플레이가 있었지만 페어에서 러시아 금을 뺐지는 않았습니다. 어쨌거나 러시아는 실수가 있었고, 캐나다는 실수가 없었죠. 이리나와 사라 휴즈의 경우 그렇게 심하게 치팅 점프를 따지지 않던 시절이었고 어쨌거나 사라휴즈는 최초로 3-3 컴비네이션을 두 번이나 성공시켰습니다. 이리나는 3-2였구요. 우리에게 금기시 되는 2008 예테보리 월드도 김연아가 쇼트를 망쳤고, 프리에서도 러츠를 팝업하는 실수가 어쨌거나 있었습니다. 이 때의 판정논란은 그게 말이 되든 안 되든 변명거리, 핑계거리, 그럴 듯한 이유라는게 존재해요.

    그렇지만, 이번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은 어디다 같다 붙일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김연아는 3Lz+3T, 3F, 2A로 가장 어려운 점프 구성이었습니다. 카로는 3F+3T를 뛰긴 했지만, 러츠는 뛰지도 않았고 그 다음 트리플 점프는 룹이었습니다. 솥뚜껑은 고작 3T+3T 였습니다.

    그리고 점프의 질도 김연아가 단연 좋았습니다. 높이, 비거리, 랜딩의 아름다움, 안무 구성에서 바로 연결되는 동작 등등.

    스핀은 차치하더라도 스텝 역시 김연아야말로 모든 구성을 제대로 소화해냈습니다. 평소보다 약간 속도가 떨어지는 느낌도 살짝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김연아 기준이구요. 진짜 느려터지고 억지로 꾸역꾸역 안무요소를 이어간 솥뚜껑의 지루하기 그지없는 거지발싸개같은 스텝에 레벨에서 밀릴 스텝이 아니었지요. 설사 김연아가 레벨4가 아니었다고 친다면, 나머지 선수들 역시 모두 레벨4를 받지 않았어야 합니다.

    그리고 PCS요? 아놔 시방, 원숭이를 데려다가 감상을 시켜도 모두 김연아가 가장 아름답다고 할 겁니다. 하긴, 구성요소 자체가 김연아가 압도적으로 난이도가 가장 높은데도 대놓고 다른 선수들한테 점수 더 주는데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그래도 피겨는 당대의 탑클래스 선수들을 대우해주던 스포츠였습니다. 탑선수에게는 오히려 후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챙겨주던 스포츠였습니다. 그래서 김연아가 탑선수가 되면 그래도 어느 정도 이런 굴레어서 벗어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김연아한테 하는 거 보니 그게 아니였어요. 그냥 지네들 세계에서 나오는 탑클래스 선수만 대우해주는 거였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동안 침체에 빠졌던 유럽 피겨의 세력을 회복하기 위한 뻔뻔한 작태를 보니 돈줄인 일본을 빼면, 진짜 인종차별까지도 생각하게 하는 그런 행태입니다. 요즘 불펜에도 자주 올라오는 보날리의 백플립 점프는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성 점프였습니다. 보날리는 프랑스 선수인데도 그랬으니까요. 

    전 여태껏 피겨 보면서 아무리 싫어하는 선수가 있어도,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위협하는 선수가 있어도 누가 넘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근데 오늘은 아니에요. 카로도 솥뚜껑도 율리아도 하다못해 여나빠인 골드까지도 그냥 김연아 편하게 우승하게 다들 망쳐줬으면 좋겠어요. 모자란 것들은 그냥 모자란 레벨에서 경쟁하고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디 여왕님께서 유종의 미를 잘 거두시길. 그 동안 잡것들에게 시달리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에게 정말 큰 감동을 아주 많은 순간순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디오스!


    양해 구하고 퍼온 출처 http://blog.naver.com/foxyangie/10186092992?copen=1&focusingCommentNo=10617490
    원출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3827909&cpage=&mbsW=&select=&opt=&keyword

    작성자 퀸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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