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대한민국 동계올림픽을 응원하는가?
왜 이런걸 물어보냐고?
그건 차차 이야기 하겠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써 대한민국의 선전을 응원한다.
대부분의 경기 중계를 다 보았으며,
우리 선수들이 잘 해낼때면 주변조차 의식하지 못하고 소리를 지른다.
메달이 중요한게 아니다.
컬링경기를 보면서도 환호했으며,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어도 같이 슬퍼했다.
이런 점에서 대중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면 축하는 해주지만
뭔가 좀 찜찜해 하는 그런걸 볼 수 있었는데
요새는 선수들의 노력에 응원을 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게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리고 감격적인 금메달을 딴 3000m 여자계주 선수들과
부상을 안고도 참고 노력해서 인고의 금메달을 딴 이상화 선수에게도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특히 여자 계주의 레이스는 월드컵 처럼 평생 잊지 못할수도 있다.
국민들의 기대와 엄청난 부담감,
그리고 여러가지 악재들....
그 모든걸 이겨내고 마침내 대장정에서 그녀들은 해냈다.
그래서 나는 그녀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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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한명의 자랑스러운 금메달리스트를 더 알고 있다.
비록 국기는 우리나라 국기가 아니지만
비록 유니폼은 우리나라 유니폼이 아니지만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스케이터 안현수 선수이다.
왜 안현수 선수는 러시아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웃으면서 사진을 찍어야 했을까?
왜 평생을 러시아에서 산다고 했을까
그리고 왜 러시아 코치직을 하고 싶다고 했을까?
로이터 통신에서 안현수를 언급한 부분을 따왔다.
Seeing Viktor Ahn draped in the Russian flag and crying tears of joy after winning short track gold for his adoptedcountry has prompted an outpouring of fury in South Korea towards the country's skating union (KSU).
Ahn won three gold medals for South Korea at the 2006 Turin Games under the name Ahn Hyun-soo but after falling out with the KSU and being left out of the team for Vancouver he turned his back on his homeland and took Russian nationality.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has already ordered a government ministry to find out how one of the country's top athletes ended up competing for a Winter Games rival.
Simmering anger over the KSU's role in his departure, and other coaching controversies, boiled over with Ahn's win in the 1,000 metres at the Sochi Games on Saturday.
The KSU website was shut down overnight due to heavy traffic as sports fans tried to vent their anger on the site.
South Korean sports pages and news sites lauded Ahn and lambasted the KSU on Sunday.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안현수의 승리는 한국빙상연맹을 미치게 만들었다.
과거 안현수는 3개의 금메달을 대한민국에 가져왔으나
빙상연맹 때문에 조국을 등지고 러시아로 귀화했다.
이에 대해서 대통령이 왜 최고의 스케이터와 적으로 싸워야 하냐는 말을 했고,
안현수의 금메달과 함께 많은 뒷 이야기들이 터져나왔다.
국민들의 분노로 빙상연맹의 홈페이지는 마비되었고,
안현수 선수는 응원을 빙상연맹은 욕을 먹고 있는 실정이다.
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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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흘린 땀과 노력을 응원하고
또 그들이 성취한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한국 선수 안현수이자,
러시아 선수 빅토르 안에게 감사를 보낸다.
그렇다... 내가 오늘 다루고 싶은 이야기는
빙상연맹
나아가 한국의 스포츠계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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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야기 한 것 처럼
안현수 선수는 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고 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으며
첫 세계대회 진출에서 결승에 올라갔다.
세계선수권은 당연히 금메달을 따는 곳이엿고,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는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땄다.
여기까지 우리는 당연히 안현수가 2010년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딸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빙상연맹은 생각보다 더 문제가 심했다.
안현수 선수는 2008년 치명적인 무릎 부상을 당했고
2008시즌 발부터 다시 훈련을 조금씩 시작할 수 있었다.
여기서 의문점 하나가 나온다.
국대선발전은 보통 해당 경기에 어느정도 근접해서
최상의 컨디션의 선수를 뽑는 것인데
국대 선발전이 4월에 열린 것이다.
부상에서 갓 회복해서 훈련을 시작한 선수가
어떻게 정상 컨디션을 내 보일 수 있겠는가?
그렇게 안현수는 2010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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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갈등은 파벌싸움에 기인한다.
한체대 vs 비 한체대 싸움 말이다.
사실 이러한 파벌싸움은 딱히 쇼트트랙에만 있는 건 아니다.
어디에나 있지만 쇼트트랙이 특히 문제가 심해서 자주 언급되는 것 뿐이다.
자기 파벌이 아니라고 간사할 정도로 야비하게 군 것이다.
그 뒤로도 빙신연맹은 안현수 선수의 훈련소 입대 스케줄을 이용해서
훈련에 지장을 주고,
타임레이스라는 방식을 차용하여 국대선발전을
그에게 불리하게 만들었다.
안현수가 실력이 부족하다고 할 수도 있다.
왜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한걸 남탓을 하냐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누군가가 작정하고 자신을 견제하고 비난한다면
그리고 그 대상이 자신의 적이 아니라 자신이 사랑하는 조국이라면
견딜 수 있겠는가?
간혹 안현수가 후배들에게 양보해주는 전통을 지키지 않았다는
광역 어그로꾼들도 있는데
실력있는 사람이 국제대회에 나가야 하는게 맞지 않은가
언제부터 세계대회가 우리나라 메달따먹기가 됬는지 모르겠다.
그것도 온갖 치사한 수법으로 그렇게 한다면 어떻겠는가...
여기에 또 하나의 유명한 일화가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서호진 사건이다.
금메달을 자신에게 양보하라고 하면서
8시간 동안 안현수를 폭행했다고 한다.
본인은 병역면제되고 쇼트트랙을 완전히 버리고
아버지 밑에가서 파파질이나 하고 있으면서
비겁하게 이제와서 사실이 아니란다.
시간이 흐르면 없어질 소문이라고 고소하겠단다.
네이버에서 관련 검색어도 다 없어졌다.
하하... 참 거지같은 세상이다.
그의 변명이 참 가관이다.
"선배로써의 훈계"를 조금 했을 뿐이란다.
운동부에서 선배로써의 훈계가 무슨 말인지 모르는 사람이 있나?
박지성 선수의 아버지도
박지성 선수가 어릴때 계속 맞고 훈련하지 않았다면
지금 몸상태는 훨씬 좋았을 거라고 말한다.
그냥 네이버에 운동부 폭행
야구부 폭행 축구 폭행 하키부 폭행
아무거나 쳐봐라
그냥 쭉쭉 나온다.
근데 어쩌겠는가
우리가 이미 돈이면 다 되는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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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안현수는 그 이후 러시아로 귀화를 결심한다.
연금을 현재가치로 환산해서 전부 수령한 뒤에
러시아로 가게 된다.
다들 한번씩 들어봐서 알 것이다.
그 뒤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러시아가 해주는 간단한 예시들이다
1. 연봉 1억 8천만원 + 생활비 지원
2. 개인 코칭 스태프 지원
3. 일반인 여자친구 국가대표 코치자격 부여
4. 푸틴의 가호
5. 은퇴후 진로보장
그 뒤에 러시아 국적으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두개의 은메달을 따게 되고,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1500m 동메달
그리고 1000m 금메달을 따게 된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아름다운 장면이 나온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서로 치고 박고 넘어지고 반칙하고
신나게 난리 부루스를 추고 있는 마당에
안현수 선수는 러시아 선수를 지켜주면서,
보호해 가면서 팀플레이를 통해서
1등과 2등 메달을 동시에 가져왔다.
그리고 푸틴은 이에 안현수 선수에게 감사를 보낸다.
자신들에게 첫 쇼트트랙 메달을 따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자국 선수까지 보호해서 같이 메달을 따게 해 준 선수.
월드컵의 역사가 된 안현수에게 푸틴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대우를 다 해 주었다.
그리고 안현수에게 욕설한 네덜란드 선수를
제소해서 메달 박탈과 기록까지 싹 없애버렸다.
나는 분명히 한국 선수를 응원했다.
안현수 선수 말이다.
안현수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대통령까지 공식적으로 조사하라고 말을 했다.
이쯤되면 어디 빙상연맹이 이기나 대통령이 이기나 궁금하다.
한 가지 확실한건 스포츠협회들,
빙상연맹, 각종 연맹들이 이번에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면,
국민들의 반응이 어떨지 장담할 수 없다.
현실적으로 이미 이렇게 된 이상
대통령 지지율까지 좌지우지하는 사건이 된거다.
어디한번 두고보겠다.
천재를 그리고 조국을 사랑하는 선수를
치사하게, 그리고 집요하게 괴롭힌 대가는
분명히 톡톡히 치뤄야 할 것이다.
안현수 선수가 직접 대통령에게 말 하겠다고 했다.
부디 이 썩어빠진 연맹들에게 좌절을 안겨줬으면 좋겠다.
나는 평생 안현수 선수를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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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번외편으로 연맹들의 업적을 한번 살펴보자.
1. 빙상연맹은 김연아에게 아무 지원도 하지 않는다.
스텝 구성부터 체류까지 전부 자비로 해야한다.
김연아는 이미 한국이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외교관이다.
그런 외교관에게 지원을 해주지는 못할만정
우승하면 상금의 30%를 떼어간단다.
심지어 김연아를 이용해서
자기들이 빼먹을 수 있는 돈
홍보해 먹을 수 있는 건 다 해가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홍보하겠다고 또 김연아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보면
참..대단하다
나같아도 하기 싫겠다.
정말 김연아가 대단하다는 걸 항상 느낀다.
김연아도 이제 은퇴하는 판에
어디 프로그램 하나 잡아서 빅엿 하나 먹여줬으면 좋겠다.
2. 쇼트트랙에서 언급한건 이거 말고도 많은데
소위 말하는 안현수 룰로 인해서
정말 필요한 선수들이 선발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윗대가리들이랑 줄타기 놀이 하느라고
연맹 관리는 신경도 안쓴다고 한다.
돈잔치 하는 거 신경 안쓰는데
선수들 관리랑 실력순 선발은 해줘야 하지 않나 싶다
이 빌어먹을 학연 지연
여기에 뭐 성폭행사건이랑
성폭행하고 돈내고 복귀한 것도 있고
여러모로 쓸데없는 놈들이다 진심으로.
+
심지어 컬링은 식당에서 밥도 못먹게 한다고 한다.
자체적으로 올림픽 기간에 식사를 해결해야 한단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발상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돈은 벌고 모아서 위에다 상납하나?
3. 이용대가 자격정지 된 사건도있다.
도핑 테스트 관련해서 연맹에 전달을 요청했는데
이용대 선수는 전달을 받지 못했고
1년을 자격정지를 당했다.
그리고 변명이 더 웃긴다.
변명 개그로 하는건 대한민국 종특인가 보다.
"관리할 선수가 많아서...."
왜? 니들 좋아하는 1등인데 관리 잘 해줘야지
언제부터 1등 말고 다른거 신경썼다고 ㅎㅎ
4. 김연경 선수와 흥국생명의 이야기다.
김연경 선수는 런던올림픽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감동적인 활약이였다 진심으로.
근데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보내주지 않으려고
별 개수작을 다 부리기 시작했고,
한국배구연맹도 김연경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귀화를 하라고 할 정도로
힘든 싸움이였다.
세계를 씹어먹는 거인에게
한국 무대에서 계약기간 남았으니
채우고 가라는 것을
심지어 그 남은 계약기간조차
편법에 의거한 계약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2년동안 싸워야 했다.
5. 박태환 선수 이야기는 잘 알 것이다.
수영연맹이 박태환 포상금을 지들 멋대로 써 버린 것도 잘 알려져 있고,
전성기가 지났다는 생각이 들자
엄청난 스포트를 받던 영웅은
한순간에 떨거지가 되고 말았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영웅이지만,
수영연맹은 박태환이 자기들 말을 안듣는 다는 이유로
온갖 방해공작을 하면서 치졸하게 굴고 있다.
박태환이 홈쇼핑에 나오고
햇반 돌려가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선수인가?
박태환 선수가 "선수로써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하지 않았단다"
니들 똥꼬 빨아주는게 선수로써의 책임과 의무라면
단단히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다.
연맹이 잘해서 박태환 선수가 잘한게 아니니까
6. 추성훈 선수가 귀화하게 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개같은 연맹 때문이다.
특히 국가대표 선발전은 장난을 칠 여지가 많다.
왜 우리들만의 잔치니까.
심판만 매수하면 끝나는 경기니까.
순수한 유도를 향한 열정은 평가받지 못하는 나라니까.
지금이야 사랑이랑 같이 잘 생활하고 있지만
추성훈 선수는
한국에선 일본인으로
일본에서는 한국인으로 취급받아서 힘들었다고 한다.
7. 김성근 감독님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감독님이다.
일본인 소리를 아직도 종종 듣지만
20대부터 계속 한국에 사신 분이시다.
항상 모든 자서전에서 말씀하신다
내가 일본에서 왔기 때문에
실력으로 압도적으로 이기는 수밖에 없다고
연줄도 없는 나라에서 보여줘야 하는 건 실력 뿐이라고.
그러면서 숱한 짤림과
자신 맘대로 하려는 연맹들
협회들 단체들과 싸우고
또 싸워서
이제 드디어 자신을 아껴주는
허민 구단주를 만나서 꿈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 초 중 고 등학교의 연고가 없는 사람은
실력이 월등해도 불이익을 받는 다는 것이다.
특히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
엄청난 욕을 먹었지만
실제로 본인에게는 제의조차 오지 않았다고 한다.
야신...을 푸대접하는
KBO도 어지간히 욕먹을만 하다.
8. 태권도
태권도는 도장이름부터 파벌대결이다.
지나가는 동네 태권도장만 봐도 다 대학 이름 붙어있다.
슬슬 쓰는 것도 지친다.
그냥 모든 스포츠 뒤에
연맹 협회 파벌
붙여서 검색해봐라.
다 나온다 탈탈탈탈탈탈탈
높으신 분들 일 뭐하는지도 관심 없고 푹 ~ 쉬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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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가 뭔지 아는가?
SEX ,SPORTS, SCREEN의 우민정책이다.
애초에 우리나라 연맹의 시작이
어디 높으신분 거기 가서 편히 쉬시고
그거 관리좀 해서
애들 나라 돌아가는 꼴 신경좀 쓰지 않게만 해주소~
하면서 만들어진 전통이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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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기회에
부디 안현수 선수든 김연아 선수든
우리나라 파벌에 미련이 없는 선수들이
모든걸 밝히고
모든 걸 근본적으로 바꾸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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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영웅들을 보고 싶지
영웅들을 천대하는 빌어먹을 연맹들의 장난질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