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까는 글들을 보고 어느정도 저랑 생각이 비슷한 글이 있길래 올립니다. 
글을 그닥 잘 쓰질 못해서...ㅎㅎㅎ

http://sports.media.daum.net/cup2010/netizen/board/#read?articleId=234790&&bbsId=F003


한국과 일본 모두 기분좋게 첫승을 올리고 있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천국과 지옥이다.
 
B조 - 한국, 아르헨티나 // 그리스, 나이지리아
 
E조 - 네덜란드, 덴마크 // 일본, 카메룬
 
B조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16강행이 확정적이고,
 
E조에서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16강행이 확정적이다.
 
월드컵에서 같은 아시아국가끼리 서로 응원하는 심정 충분히 공감한다.
 
나도 북한이나 일본이 잘해주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런 감정을 떠나 냉정하게 판단하면
 
B조와 E조의 전력상
 
결과는 거의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한국과 그리스의 경기가 있기 전에
 
한국의 2대0 승리를 정확히 예견한 그리스베팅사이트를 기억하는가?
 
그 사이트에도 월드컵 파워랭킹이 있다.
 
한국(17위), 일본(20위), 나이지리아(25위), 카메룬(26위)
 
일본이 카메룬을 이긴 것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이 유일하게 이길 만한 팀을 이긴 것이다.
 
일본과 카메룬의 경기는 이미 유럽언론에서도
 
수준이하의 경기로 평가되고 있다.
 
경기시작과 동시에 양팀 모두 수비만 하고,
 
전반전이 다 지나가도록 슈팅조차 거의 없는 동네축구였다.
 
일본-카메룬전의 슈팅수 - 일본(4), 카메룬(8)
 
한국-그리스전의 슈팅수 - 한국(18), 그리스(6)
 
이제 왜 해외언론에서 한국경기는 극찬하면서도
 
일본경기에는 그토록 혹평하는 지 알겠나?
 
심지어 경기를 지켜보던 일본축구해설가도
 
경기가 끝난 후 이렇게 말했다.
 
"이기긴 했지만, 경기내용은 별로였다"
 
내가 볼 땐 별로인 정도가 아니라 최악이었다.
 
무슨 조기축구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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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일본도 이번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