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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ju_53852
    작성자 : 정글캐리
    추천 : 1
    조회수 : 319
    IP : 118.39.***.3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05/23 02:20:54
    http://todayhumor.com/?soju_53852 모바일
    그 시절, 내가 만났던 그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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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그날은 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1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중간고사가 끝나는 날 이였다</span></p> <p>   </p> <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중학교 동창이자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한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c</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친구와 그의 여자친구와 나</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그리고 나의 마음을 위로해주었던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j</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와 시내에서 만나기로 했던 날이였고</span></p> <p>   </p> <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드디어 헤어져야겠다는 말을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전화를 했지만</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오히려 그녀의 말은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span></p> <p>   </p> <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해방이라 생각했을까</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그동안 내 마음은 진심이였지만 이미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j</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에게 돌아섰기에</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나는 그 말을 듣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참 웃기는 일이다</span></p> <p>   </p> <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나의 마음을 위로해줬던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j</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에게 마음이 돌아섰기에</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정리하고자 전화를 했었고 충격적인 말 한마디가</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나에게 상처가 되기보다는 해방이였다</span></p> <p>   </p> <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나는 전화를 끊고 버스를 타고 시내로 향하고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우리 넷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span></p> <p>   </p> <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나와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j</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의 관계는 급속도로 친해졌고 내가 그녀를 좋아한 만큼</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그녀는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j</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의 마음을 확신 할 수 있었다 </span></p> <p>   </p> <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그때가 추석이였나 그냥 놀러를 갔었나 장소는 큰 집이였고</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한창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j</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와 문자를 주고 받다가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큰 집의 창고처럼 쓰는 방으로 들어가 그녀에게 전화로</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나는 나의 마음을 고백했다</span></p> <p>   </p> <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얘기를 했을까 어쩌면 이기는 게임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나는 그런 확신으로 전화로 내 마음을 전했고 그녀는 내 마음을 받아주었다</span></p> <p>   </p> <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서로 학교가 달랐기에 수업이 끝나자마자 그녀의 학교로 향했고</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나와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j</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의 만남은 주로 저녁이였으며 산책 혹은 놀이터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span></p> <p>   </p> <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행복했던 시간이였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달이 밝은 저녁 여느 때와 다름없이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다가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시간이 늦어 그녀의 집에 데려다 주었고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그 날 따라 그녀는 계속 집에 들어가기 싫다며 대문앞에서 시간을 끌었다</span></p> <p>   </p> <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조용한 밤거리 </span></p> <p><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j</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는 대문옆 담벼락에 기대며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 없었고</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그 모습을 지켜보면 나는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입맞춤을 건넸다</span></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6/03 23:29:26  223.62.***.175  푸카츄  3923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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