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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ju_53845
    작성자 : 정글캐리
    추천 : 1
    조회수 : 370
    IP : 118.39.***.3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05/20 02:40:28
    http://todayhumor.com/?soju_53845 모바일
    그 시절, 내가 만났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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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고등학교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1</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학년때가 시작인거 같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동성친구들끼리 놀며 그저 노는게 좋았지만</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어느샌가 이성을 보는 눈이 달라졌고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span></p> <p>   </p><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머지않은 어느 날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동아리 친구들이 한 친구의 집에서 놀자는 연락을 받고</span></p> <p><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mp3</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의 노래를 들으며 친구의 집에 도착했다</span></p> <p>   </p><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어디에서 구했는지는 모르지만 친구들은 술을 마시고 있었고 나는 어울리면서 술을 처음 접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주량은 무슨 다들 똑같았다 콜라를 타마시거나 맥주만 마셔도 다들 취기는 비슷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누가 하자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진실게임이 시작됐고 가면 갈수록 왜인지 내가 타깃이 됐다</span></p> <p>   </p><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진실게임하면 묘미는 당연히 좋아하는 사람</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나는 추궁 끝에 같은 자리에 있던 눈여겨봤던 그녀를 지목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순간 정적이 흘렀지만 친구들은 누가봐도 어색한 연기를 하며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화장실을 간다는둥 바람쐬러 간다는둥 방을 나가기 시작했다</span></p> <p>   </p><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결국 둘은 남았고 그녀가 먼저 정말 나를 좋아하냐는 말은 내뱉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나는 순간 객기인줄도 모르는 말로 그녀에게 좋아한다고 얘기했고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그렇게 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1</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의 사랑이 시작되었다</span></p> <p>   </p><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처음 만난 그녀는 고등학교 같은 동아리 친구였고 처음 사귄 여자였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나는 최선을 다했다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할 방법은 너무나 순수했고</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방면에 너무나도 적극적이였다 </span></p> <p>   </p><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동아리는 그림을 그리는 동아리여서 서로 각자의 그림을 스케치하고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서로 피드백하며 대화를 나누고 야간자율학습시간을 보냈다</span></p> <p>   </p><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반 아이들은 무언가 낌새를 차렸는지 나에게 농담처럼 놀리듯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부끄러운 분위기를 만들어갔고 나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괜히 얼버무렸다</span></p> <p>   </p><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여느 날과 다름없이 야자를 끝내고 집으로 데려다 주려는데</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한 여자인 친구가 같이 집에 가자고 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셋이서 걸어가다 나만 모르게 어느새 혼자 떨어졌고</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둘이서 얘기를 나누다가 친구는 집에가고</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나는 무슨 얘기를 그렇게 나누었는지 물었지만 그녀는 침묵만 지킬 뿐 이였다</span></p> <p>   </p><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결국 그녀의 집에 다 다르고 나서야 그녀가 하는 말은</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내가 부담스럽다며 다시 친구처럼 편한 사이로 지냈으면 한다고 얘기했다</span></p> <p>   </p><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나는 편하게 생각하라며 우리는 친구처럼 잘 지낼 수 있을거라고 얘기했고</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그녀는 알 수 없는 끄덕임으로 집으로 들어갔다 </span></p> <p>   </p><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이후 그녀는 나를 피하기 시작했고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낼 수 없었다</span></p> <p>   </p><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학교에서도 나를 피하고 만나자는 연락도 그녀는 힘들다며 피하기에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더욱 슬퍼지고 알 수 없는 마음에 혼자 어둠에 빠져들었다</span></p> <p>   </p><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그런 나를 다른 그녀가 토닥여줬고 시간이 갈수록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나는 그녀에게 더욱 이끌려 그 친구에게 마음이 돌아섰다</span></p> <p>   </p><p></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결국 나는 결심을 하고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얘기를 하기위에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나는 만나주지 않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윽고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첫마디는 나의 헤어지자는말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돌아오는 말은 그녀의 우리 이미 헤어진 거 아니냐는 말</span></p> <p><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나만 이별인 줄 몰랐고 나도 모르는 새에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집착했던 남자가 되어 있었다</span></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6/03 23:29:19  223.62.***.175  푸카츄  3923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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